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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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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생후 삼개월의 어린 후꾸는 관악구의 한 사무실앞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눈도 뜨지못하고 허피스와 갈리시에 모두 걸린상태에서 면역력마저 바닥나

빼빼말라 탈수와 탈진이 온 상태...

간신히 사람들에 의해 발견이 되어 억지로 초유를 급여하였으나 의료진의 도움없이는

가망이 없는 상태라 급히 고보협의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답니다

고보협의 도움으로 연락이 되는대로 급히 영등포의 유석동물병원에 입원하게 된 후꾸...

후꾸의 이름은 잠깐 임보처에서 하도 말라 안타까운나머지..

살좀찌라고..복좀있으라고 후꾸라고 지어주었어요....

칼리시와 허피스가 너무 심해 코가 막히고 진물과 딱지가 코와 입주위로 졌으며 계속 침이 흐르고 눈꼽이 눈을 뒤덮고

눈이 상했고 거의 혀가 괴사되다시피 했으며 전염성때문에 한동안 격리 입원을 했답니다

면역력도 많이 떨어져서 굉장히 힘들었어요....

혼자 밥을 못먹어서 억지로 급여를 하고 매일 링겔 투여를 해야할 정도였으니

무척 안좋은 상태였죠...아마 협회의 도움과 여러 도움주신분들의 손길이 없었더라면

우리 턱시도에 흰양말 흰장갑의 후꾸는 저하늘의 별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많이 좋아져서 곧있으면 퇴원을 하게 되는 후꾸에게 항상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면서...

너무 다행이구요...정말 다시한번 협회의 회원이라는게 자랑스럽고 보람스러운 걸 느꼈답니다~

이제 임보처와 입양처를 찾아야하는데...잘되었으면 하구요.....잘된다면 퇴원후 소식도 전해드릴께요~

 

 

 

 

 

 

323529703507_hoe0807.png구조당시. 눈을 못뜨고있습니다 사진 179.jpg

입원후 일주일 드디어 혀가 아직 괴사상태지만 조금씩 밥을 혼자 먹을수 있게되었습니다

사진 180.jpg

이제 눈빛도 좋아졌어요^^ 금방 건강해질꺼예요~

 

  • ?
    모모타로 2011.04.20 00:09

    후꾸야...무척 매력적이구나~ 건강해지고 어여 좋은 엄마 아빠 만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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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5:34

    성격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하루종일 골골대며 꾹꾹이를 날리는 무한 꾹꾹이쟁이지요...냐옹이중에 정말 드문성격이랍니다^^ 좋은 엄마아빠 만나야할텐데요..정말 무슨일로 이 작은아가가 그지경에서 발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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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영 2011.04.20 01:18

    에구,,, 혀가 괴사됫었다니 먹을때 얼마나 아팠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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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5:35

    처음엔 혀가 검정색이었고 지금은 새빨간 색이예요 다 낳으면 보통의 핑크색 혀로 돌아갈꺼라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셨답니다~ ㅜㅜ 맞아요 그땐 너무 혀가 아파서 밥도 못먹고 물만 간신히 조금씩 마셔가며 생명을 이어갔어요...입원해서 링겔처치덕에 지금은 많이 좋아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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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야(40대) 2011.04.20 04:15

    몸집도작은아가내요 눈도크고 똘망하니 잘먹구아프지말고커주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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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5:36

    일키로밖에 안되는 작은 아가예요...정말 처음엔 손바닥만해서 완전 아깽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삼사개월은 되었다고해서 저흰모두 깜짝 놀랬답니다; 이제 많이 커졌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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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관리 2011.04.20 07:47

    아이고 기특한 녀석...

    소식 계속 전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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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5:37

    네 치료후소식으로 계속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간신히 고비만 넘기고 퇴원한거기때문에 아직은 많은 요양이 필요한 아가라 좀 더 치료가 사실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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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후꾸...앞으로의 묘생이 항상 햇살처럼 빛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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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요..혹시 예뽀님하고 저하고 유석갔을때, 터앙아기 안아주시던 분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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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5:38

    안으려다 할큄당한....;;;;;;;;; 음 아마 아닐꺼예요 터앙아기는 저에게 안기지 않았답니다 ㅜㅜ 흑흑흑 절 물고 도망가써효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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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미엄마 2011.04.20 10:05

    유석에서 만났었습니다.  후꾸 입원첫날....지난번 구조한 냥이 입원해 있을때였어요,  녀석 저만 보면 아니 사람만 보면 "냐옹~~~"을 외치는 모습을 보며 곧 건강해질 것을 예감했습니다. 성격 완전 짱, 밝기 정도 100만볼트 눈도 어찌나 이쁜지... "아가야 언능 일어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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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5:41

    성격이 뭐랄까; 굉장히 긍정적이고 낙관적이고 그런거같아요; 거기다 경계심도 그닥 없는 편인듯해요; 아하하^^; 친화적이고 누구하고나 잘어울리는 좋은 성격인듯해서 너무 다행인거같아요...그런모습에 다들 끌려서 도와주게 되는것같아요...저만해도 그렇구요 ^^;;; 복있는 아이 후쿠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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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냥이 2011.04.20 10:39

    매일 감동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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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5:41

    정말이지 사는게 신비고 왕감동이예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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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네♡ 2011.04.20 12:06

    이름처럼 복 듬뿍 사랑도 듬뿍받고 어서 튼트해지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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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5:42

    감사해요 어서 튼튼해져야할텐데 아직 아가라 잠만 자네요...밥을 더 많이 먹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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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우마미 2011.04.20 12:43

    유석에서 만난 아이네요~먼저 손내밀어 친한척하던 아이~

    넘 작고..귀여운아이...

    앞으론 좋은 일만 있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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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5:43

    어머 후꾸가 그러던가요 +ㅁ+ 그렇군요...친화력있는 성격의 후꾸.....시우마미님의 바램대로 좋은일들만 있을꺼예요.....앞으로 넘어야할 산들이 많지만요 다 잘건너서 좋은일들만 가득할꺼예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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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사 2011.04.20 13:13

    아고~ 후꾸야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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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5:47

    장하고 대견한 후꾸...앞으로도 쭉 지켜봐주세요....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구요...좋은 엄마아빠 만나야할텐데 참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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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둥이후꾸 2011.04.20 14:53

    어머, 깜짝이야! 우리 냥이 이름이 "후꾸"예요.

    일어로 복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이 아이도 많은 복을 가지고 있을거예요.

    힘내라, 후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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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5:49

    후꾸가 처음 임보처에 왔을때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않았는데 후꾸가 오자마자 여기저기서 화장실이나 맘마등이 들어오더래요...그게 다 니복이다...해서 후꾸 가 된거래요 아하하^^;;;;;

    후꾸란 이름가지고있는 아가들은 모두 복받은 아이들인가봐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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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ㅖ뽀 2011.04.20 15:05

    네가 후꾸였구나~

    간식주니까 발로 뻗어서  받아먹던 녀석~  얼마나 귀여웠던지 모릅니다

    구조당시에 심했군요....지금은 건강해보이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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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4.22 15:51

    심한 고비는 넘겼는데 치료과정에서 생긴 발바닥 염증이 2차 감염이 되어서 다시 치료하고있는 중이예요...ㅜ

    당분간은 다시 요양해야할듯해요....ㅜㅜ 아직 허피스랑 칼리시도 완벽히 나은게 아니라 다른 냥이들이랑도 만나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당분간은 임보처에서 밥많이 먹고 잠많이자고 병원 통원치료 해야할듯합니다^^

    간식을 주면 발로 뻗어서 받아먹던가요! -ㅁ- 호오...여기선 전혀 그런재주를 선보이지 않는데요! 신기합니다그려...

  • ?
    분홍나무 2011.04.25 17:28

    후꾸~ 아주 깜찍한 미모네요. 건강도 행복도 이름처럼 복이 넘치게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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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5.12 23:00

    감사합니다 애기가 성격도 아주 좋은 아가예요~ 복덩이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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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롱아빠 2011.04.27 13:26

    후꾸라...일본말로 '복'이라는 의미죠.

     

    혀가 괴사(?) 상태!!@!@. 아이고...냥이들에게 혀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빗인데...기능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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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5.12 23:01

    지금은 혀는 거의 다 좋아졌는데 유치가 안빠지고있어서 큰일이랍니다 이빨이 드라큘라예요

    그동안 우린 후꾸가 'ㅁ' 꽃단장하는걸 안좋아하는줄알았는데 혀가 아파서 그동안 털을 못다듬은거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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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joyubi123 2011.04.27 18:14

    아가야~~입양 정해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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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G 2011.05.12 23:02

    아니요 입양정해지지 않았어요...아직 임보중인데 다 나아야 입양을 갈텐데 아가가 아직 안낫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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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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