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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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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제리
대상묘발견일자 2019-11-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9년11월1일~2020년07월28일
대상묘아픔시작일 2019-11-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제리를 처음본건 2019년11월 경이였습니다. 처음 볼 당시부터 입이 지저분했고 털이 매우 지저분하여 이 아이는 구내염이구나 라고 보자마자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항생제를 먹일때는 침이 약간 들어간듯 했으나 항생제를 먹이지 않는 기간에는 침을 항상 길게 늘어뜨리고 혀를 내밀며 다녔습니다. 무스캔이나 덩어리가 된 캔을 먹기 편하게 으깨주면 먹는건 아주 잘 먹는 아이였으나 닭가슴살이나 참치 등 덩어리 있는 음식을 먹고싶어 하여 약간 잘라주면 매우 고통스러워 하여 닭이나 참치도 아예 손으로 으깨주었던 아이입니다. 당시 범백에 걸린 아깽이 둘을 구조 하여 치료 후 입양보내느라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았는데 우연히 고보협의 광복냥이 캠페인을 알게되었고 지원후 바로 선정이 되어 선정되고 약 2주 후 포획을 하여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치은염,구내염
치료기간 2020년07월29일(당일퇴원)
치료과정 제리는 항상 같은 장소에 나타나는 아이였고 밥을 준비하고 있으면 바로 옆까지 바짝 붙어 있는 아이라 포획이 쉬울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포획이 쉽지 않았습니다. 제리는 원래 10살짜리 아빠와 함께 다니던 아이였고 상태가 더 심한 아빠가 먼저 구조가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좀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아빠가 포획되는 과정을 결국 보게 되었고 그 모습을 옆에서 보고 나니 사람을 경계하게 됨과 동시에 포획틀까지 무서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정되고 약 2주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포획틀이 아닌 드랍트랩으로 드디어 포획을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포획은 7월26일에 이루어졌고 수술예약을 7월29일로 잡아놓은 터라 포획이 안되면 정말 어떻게 해야되나 너무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수술 며칠 전 포획에 성공하게 되었고 길냥이들을 아주 저렴하게 잘 돌봐주시는 고양이호텔로 이동하여 호텔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지만 호텔에서 항생제,고열량의 음식들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29일 오전 병원으로 이동하여 혈액검사를 하고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입안은 아주 엉망진창이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목구멍은 안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퉁퉁 부어있었고 언제 다친건지 모를정도로 오래전에 다친듯한 혀의 상처들로 그간의 고통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인건 송곳니는 괜찮아서 송곳니를 제외하고 발치가 결정되었습니다.

워낙 발치경험이 많고 길아이들을 잘 돌봐주시는 선생님을 만나 수술과정은 아주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고 병원에서는 정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입원을 권유하지 않으셔서 당일 퇴원후 바로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아무리 무통주사와 진통제 항생제 등을 복용해도 입이 많이 아팠을텐데 제리는 호텔 이동 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고 급여가 가능하다고 하신 시간에 맞춰 생식과 처방캔을 주니 그 많은 걸 한번에 먹을정도로 식욕도 아주 좋았습니다.

노묘라면 노묘라고 할 수 있는 8살의 길아이라 많이 걱정이 되었는데 염증수치 말고는 혈검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고 마취도 빠르게 깨어 수술이 순조롭고 회복까지 잘 마치는 중이라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제리와 같이 다니던 제리의 아빠가 제리보다 입상태가 더 심하였는데 이 아이를 마당에서 밥을 10년을 먹이시던 집주인분께서 이사하시고 난 뒤 두 아이를 거두지 않으면 너무 후회할거 같아 이사 후 1년여 만에 아이들을 데려왔었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 모두 입 상태가 너무 심했고 일단 한 아이만이라도 살리자는 생각에 아빠만 데려가셨었는데 혹시나 하여 수술 후 제리의 수술도 고보협의 도움을 통해 잘 마무리가 되었다. 현재 회복중인데 길에 다시 내놓기가 참 어렵다. 혹시 아빠와 함께 거둬주시는건 어떤지 조심스럽게 여쭤보았는데 안그래도 아빠만 데려오고 죄책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형편이 어려워 두 아이를 치료시키기 너무 버거워서 더 심한 한 아이만 데려온건데 그 이후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수술 후 1주일정도 되는 날에 맞춰 본인이 데려가시겠다고 하여 다음주에 드디어 집안으로 입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길에서는 고생이 말이 아니였지만 이제 말년이라도 아빠와 함께 행복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현재는 아직 호텔에서 회복중인데 이번주 중으로 평생 살 집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입도 정말 깨끗해 졌고 떡진 털도 점점 원상태로 돌아오고 있어서 회복도 잘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저는 앞으로 입양갈집에 제리와 제리 아빠가 먹을 부드러운 주식캔을 보내주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함께 아이들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이 모두 고보협의 지원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KakaoTalk_20200713_143947530.jpg

 

늘 이모습 이였습니다 ㅠㅠ

KakaoTalk_20200803_155254683.jpg

 

 

포획당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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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점점 더 말라만 갔어요

 

11.jpg

 

 

수술 하루 전 모습입니다.

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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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과정중의 사진입니다.

치료중.jpg

 

 

혀상처.jpg

 

혀도 좋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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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합 후의 사진같아요

발치치아.jpg

 

발치한 치아 사진입니다.

 

 

치료완료후

 

1일차.jpg

 

7월30일 수술 후 1일차

 

3일차.jpg

8월1일 수술 후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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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jpg

 

8월3일 수술 후 5일차. 벌써 털과 입이 깨끗해지고 혀도 들어간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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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밥먹여주신 밥엄마네 집에 드디어 입양간날 도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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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아래로 숨었지만 생식을 갖다놓고 살살 부르니 나와서 먹어주는 제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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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아래에서 금방 나와서 적응한 제리입니다 ^^

    제리 아빠는 아직도 장농안에 숨어서 얼굴을 잘 안보여주는 상태라 투샷은 한동안 어려울듯 합니다 ㅠㅠ

    마당에서 불리우던 이름 미니미로 앞으로 남은생을 보게될 아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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