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조회 수 4529 추천 수 0 댓글 7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이제 우리흰둥이도 여기에 써도되겠죠?^^

 

흰둥이 월요일날 수술하고 오늘 병원가서 실밥풀렀습니다.

녹는실로 하시면서 겉에는 그냥 실로 하셨나봐여 저는 다 녹는실로 한줄알았는데 아니였네여^^;;

 

그나저나 우리흰둥이 일주일새 너무 순화되었습니다..

절보면 이제 하악질도 안하고 기가좀 죽은거같았는데 그래도 병원갈때는 사실 걱정많이 했거든여

 

다행히 이동장으로 옮기는건 흰둥이집을 들어서 흰둥이가 이동장으로 들어가게끔해서 수월햇습니다.

아직 흰둥이를 제가 손으로 만지지는 못하구여

흰둥이가 저에게 마음열었다해도 아직 만질만큼의 여유는 아닌거같아서여

병원가서도 실밥풀때 어쩌나 걱정했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걱정하시던 원장님도 정말 많이 순해졌다면서 발을 묶고 제가 담요로 아가를 감싼채 실밥을 무사히 풀렀습니다^^

 

그리고 모래때문에 초토화된 화장실을 제가 흰둥이데리고 병원간사이 엄마가 치워줬습니다.

모래화장실 버렸습니다....ㅠㅠ

냄새와 너무 더러워서..

저희깜미는 모래안쓰거든여..그냥 하수구구멍에 쉬아랑 응가하는데 흰둥이도 그랬으면해서..

근데 흰둥이는 아직 적응이안되는지 자기집에 깔아둔수건위에 쉬아해놨네여ㅠㅠ

새수건으로 다시 깔아줬습니다.

 

IMG_4713.JPG IMG_4714.JPG

 

제가 나갔다가 들어오니 우리흰둥이 저 화장실창문위에 앉아있었습니다ㅠ

처음에 집에없길래 어디갔나 이리저리 놀라서 찾았었는데 위에서 절 바라보고 있더군요

얼마나 답답했으면 저기올라가있을까하는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여ㅠㅠ

제가 다가가니 겁이나서 귀를 뒤로 제치구있네여 가여워라ㅜ

병원데려가서 저한테 삐진건지 눈을 흘기고있네여..

 

IMG_4725.JPG IMG_4720.JPG IMG_4721.JPG IMG_4722.JPG IMG_4723.JPG

 

흰둥이를 제방에 풀러놓으려면 심장사상충검사 외부기생충 검사 피부병검사 등등 요런거 해야하잖아여

그리고 목욕도 시켜야하고ㅠㅠ

병원에서는 흰둥이가 아무리 순해졌다해도 아직 겁도많기때문에 병원에서 목욕시키는건 힘들꺼라고 하시는데..

근데 이제 목카라도 뺏는데 계속 저렇게 화장실에 두는것도 힘들자나요ㅠㅠ

 

우리흰둥이 입양안되면 방사시켜줘야할까요?

이번주 금요일까지는 계속 비가온다고 해서 풀어줘도 토요일쯤 방사해줘야할것같은데..

 

이주동안 자기영역를 비웠는데 괜찬을까요?

진짜 밖으로 내보내기 싫은데..

입양글을 올려도 연락하나 없네여ㅠㅠ

 

집에서는 현실적으로 깜미와 같이 키우는건 깜미도 스트레스받을꺼라면서

흰둥이를 위해서는 자유롭게 해주는게 흰둥이를 위한거라고 하시는데...맞는걸까요?

 

입양이 된다는 보장만 있으면 제가 집에서 임보는 할수있는데

저렇게 만약 계속 입양이 안된다면 하루빨리 방사해줘야하잖아여..

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

 

혹시라도 기생충이나 피부병일까봐 제방에 풀어주지도 못하고 깜미와 계속 격리시키고 있어요ㅠㅠ

병원에서는 외관상 기생충감염은 없는거같다고 심장사상충도 없는거같다고 하지만 검사해봐야한다고 하셨는데..

병원비도 너무 많이나와서 여기서 지원해주신다고했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앞으로 해야할 검사비용이며 예방접종비용등이 조금은 부담이 되네요ㅠㅠ

이런이유로 흰둥이를 다시 밖으로 보낸다는게 참 마음이아픕니다ㅠㅠ

 

IMG_4728.JPG IMG_4727.JPG IMG_4731.JPG IMG_4732.JPG

 

우리흰둥이 이제 이렇게 제가 사진기 들이대고 사진찍어도 저렇게 가만있어요

얼른 입양이 되면 좋겠어요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입양안되면 하루빨리 방사해줘야하나요?

이번주중엔 비가온다니 토요일에는 해줘야할까요?ㅠㅠ

마음이아프네여..

저에게 조금씩 순화되고있는데 다시 밖으로 나가면 잘 지낼수있을지......

근데 지금 저렇게 좁은 화장실안에 갇혀서 살고있는건 정말 답답할꺼예요

그게 흰둥이에게 더 고통스러울꺼같아요ㅠㅠ

제가 다 검사하고 목욕시키고 풀어주고 깜미와도 대면시켜주고싶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안되니 계속 가둬두고만 있어요..

우리흰둥이 좋은분께 입양안될까요?ㅠ

일주일새 저렇게 순해졌는데 금방 순화될수있는 아이인데...

  • ?
    랑사 2011.05.11 00:08

    힝 ㅠㅠㅠ 방사하기는 싫구 ㅠㅠ 입양은 잘 안되구 ㅠㅠㅠ 깨~끗이 씻구 뽀얀털 하고 사진찍으면 입양잘될것 같은데ㅠㅠ

    입양하는 사람 입장으로써도 이쁜아이 들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니... 깜미님이 선택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제 입장으로 만약 입양하고는 싶은데 깜미씨처럼 다른냥이는 키우고 있구..혹여 감염같은게 있을까봐 망설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깐용... 깜미씨는 정회원이라서 지원 받으면 그나마 ㅠㅠㅠ 한꺼번에 말구 급한거 먼저 해보시는게 어떨지..

    심장사상충이라두.. 하구 문제 없으면 이쁘게 목욕시켜서 입양글 올리시면 될 것 같은뎅 ㅠㅠㅠ

    그리고 터치가 가능하면 그 원숭이들 처럼 털 사이사이랑 피부한번 보세요 ~ 뭐 상처같은건 없는지.. 곰팡이 같은건 사진상으로는 없어보이구..비듬은...털이 흰색이라..ㅎㅎ 귀는 마취했을때 혹시 보셨나요? 전 길냥이라고 해서 다 진드기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그냥 때가 껴서 검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래두 큰 수술 잘 견디고 저렇게 머리에두 이쁜삔 꽃고 있는ㄷㅔ ㅋㅋ

    씻으면 진짜 더 이쁠듯해요 ㅠㅠ 깜미님이 잘 선택하셔서 ..흰둥이 행복하게 해주세요잉~^^

  • ?
    시우마미 2011.05.11 00:19

    흰둥아 어려운 수술..잘 참고 견뎌주어서..고맙구나...대견하다..

    창밖을 보고 있는 흰둥이가 안쓰럽네요..집안에서 아늑하고 안정된 삶이냐..길에서의 자유로운 삶이냐..

    흰둥이 너도 고민이 많구나..우리 예삐도 퇴원 첫날 너처럼...밤새 창밖을 보며 야옹 거렸는데...

    저도 요즘 어떻게 해주는게 진정 냥의의 행복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답니다..

    인간의 측면에선 험한 길생활보다 집안생활이 좋겠지만..냥이들도 그런 생각을 할까하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기심으로 냥이들을...가둬두는게 아닌가 하고요...

  • ?
    담당관리 2011.05.11 08:36

    와우~~

    흰둥이가 서서히 맘을 열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깜미님 정말 대단하세요!!

     

    화장실모래 사용은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냄새안나게 관리할 수 있는데...

    신문지(벼룩시장)를 몇겹 하수도 부근에 A4용지사이즈 크기로 접어놓아주고 그곳에 용변을 보도록 유도해보는건 어떨까요^^

     

    흰둥이가 창가  높은 곳으로 올라간건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올라가있어야 맘이 안정된다잖요. 그래서 캣타워라는게 있고..^^;;

     제 생각엔, 흰둥이가 결석도 있고하니 집에서 순화시켜가며 보살펴주시는게 좋으거 같아요.

    무엇보다 깜미님의 정성이 남다르시니 그 마음을 알고 흰둥이가 집에 있는걸 싫어하지 않을거같아요!!! ^^

     피부는 수의사샘도 피부병이라 확진을 못하시는거 보면 영양결핍때문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길에서 새끼낳아 보살피느라 고생해서.ㅠㅠ 

    저렇게 예쁜 빨간색 집도 있는데...ㅎㅎ

     

     

     

  • ?
    깜미 2011.05.11 08:46

    화장실이 코딱지만한데 모래화장실을 해주니까 모래를 긁고 튀고고 화장실이 너무 드러워져서요ㅠ

    아니 화장실이 드러운건 괜찬은데 흰둥이가 모래를 끌고 자기집으로 들어가니 집도드럽고ㅠㅠ

    그래도 다행히 어제 한번은 하수구구멍에 쉬아를 이쁘게 해놨더라구여^^

    근데 또 자기집 수건위에다하고..근데 약간 피오줌이...ㅠㅠ

    왜그러죠?이따 병원에 전화해보게요..

    빨간피말고 거의 물피같이 흐린색이요...

    무서워요 수술전에 그랬었는데 왜 수술후에도 그러는지..결석 다빼셨을텐데..

    물도 잘안먹는애가 어제는 물피같은 쉬아를 몇번했는지 제가 새벽에 수건을 두세장을 갈아줬네여ㅠㅠ

    걱정되요ㅠㅠ

    전 어제 잠한숨도 못자고 회사왔어요ㅠㅠ

    잘라그러면 흰둥이가 끄응하고 우는데 혹시라도 아파서 그런가싶구..

    흰둥이때문에 이리저리 제가 너무 걱정이네여..ㅠㅠ

  • ?
    담당관리 2011.05.11 12:36

    방광염, 결석이 그리 쉽게 낫는 질환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처방사료 먹여야 하는건 아닐지요...

  • ?
    깜미 2011.05.11 13:42

    네 처방사료를 물어봤는데 로얄캐닌 URINARY S/O 그거주시더라구여

    근데 그거 저희깜미도 먹거든여

    깜미는 방광결석이아니구 단백뇨가 있어서 어쩌구때문에 OBESITY랑 URINARY랑 섞어먹어여

    그래서 깜미꺼 URINARY를 흰둥이에게 어제부터 먹이고있어여^^

    계속 참치캔만 먹었거든여^^

  • ?
    까롱아빠 2011.05.11 11:32

    님의 정성이 통했나봅니다. 성묘가 일주일이면 늦은 편은 아니죠. 수술 잘 되어서 다행입니다.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공지 ★ 이곳 게시물은 협회 치료지원 받은 길냥이 소식 올리는 란입니다 구조요청,문의 작성은 묻고답하기에 작성해주세요★ 감자칩[운영위원] 2012.07.04
  1. 우리흰둥이 소식궁금해하실꺼같아서여^^

    2011.05.23

  2. 5/19일 구조한 검둥이 소식입니다.

    2011.05.21

  3. 오늘 충무로에서 구조한 검둥이입니다~

    2011.05.19

  4. 우리흰둥이 지금 안울어요!!^^------------새벽추가소식입니다..

    2011.05.16

  5. 달록이 치료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요,, ㅠㅠ

    2011.05.15

  6. 헤비급고양이님이 구조하신 옥상냥이중 남아 입양갔습니다.

    2011.05.15

  7. 우리흰둥이 기초검사하고 목욕했습니다^^

    2011.05.15

  8. 구조상황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해서요...

    2011.05.13

  9. 후꾸는 아직 치료중이예요

    2011.05.12

  10. 우리흰둥이 좀전에 다시 포획했습니다!!!!!^^;;;;

    2011.05.12

  11. 우리흰둥이 어제밤에 방사해줬습니다..ㅠ

    2011.05.12

  12. TNR중간보고

    2011.05.11

  13. 꼬리 다친 냥이 퇴원했어요~

    2011.05.11

  14. 흰둥이(중성화수술&방광결석수술) 오늘 실밥풀렀습니다.^^

    2011.05.10

  15. 예삐 퇴원했어여..축하해주세요..

    2011.05.08

  16. 미쉘 눈이 점점 안좋아집니다...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2011.05.08

  17. 턱수술한 나비, 재수술 해야한대요,, 모두들 응원해 주세요~~

    2011.05.07

  18. 안녕하세요. 봄이 퇴원했습니다.

    2011.05.05

  19. 교통사고로 엉덩이뼈가 부서진 군자동 나비 치료중입니다.

    2011.05.02

  20. 상도동애기고양이 눈 다 나았어요..

    2011.04.29

Board Pagination Prev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Next
/ 150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