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걸러 흰둥이소식 적네요^^;;
이러다 도배할듯..죄송^^
엄마랑 방금
"어머 쟤 확실히 덜운다 모래가있으니 안정이 됐나봐"
라고 말하는순간 또울었습니다-_-;;;;
양반은 못되는듯..ㅋ
그래도 어제보단 덜우는거같아요
어제는 진짜 계속 울던데 오늘은 뜨문뜨문 우네요
저 샤워하러 들어갔을때도 두번울었는데 목소리가 어제만큼 구슬프진않았다고 하구요^^
오늘 박스로 회원님들이 얘기해주신데로 만들어봤습니다.
모래는 에버크린? 그거사서 반정도 부어줬습니다.
그거 한번에 다 부어주는건가요?
저 샤워하러간사이 이쁜왕응가 했더라구요^^
저번 싸구려 만원짜리 모래는 냄새도 엄청 나고 응고도 잘안됐는데 이번껀 확실히 좋네요
냄새가 안나서 좋아요
아 지금도 우네요ㅠ
제가 듣기엔 어제랑 목소리 비슷한듯ㅠ
오늘 퇴근후 집에와보니 제침대에 또 응가해놓고 쉬아해놓고 자기집 패드깔아준데도 쉬아해놓구..
뭔놈에 쉬아를 그리하는지ㅠㅠㅋ
엄마가 이불빨래를 매일한다고 힘들어하네요ㅠㅠ
그리고 지금도 그럽니다
낮에는 한번도 안울더니 밤에만 저렇게 운다면서 "아 쟤 밤에는 내보내고 싶다" 라고 투덜거리시네요ㅋ
그래도 저희엄마가 고양이를 좋아하는성격이라 투덜대면서도 저없을때 패드도 갈아주고 뒷바라지해주세여
아직 깜미만큼 이뻐하진않지만..ㅋ
제방이랑 연결되는 베란다인데요
여기 깜미캣타워 앞쪽에 모래화장실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쁜동굴모양 집도 하나사줬어요
오늘 엄마한테 혹시몰라서 여기 패드깔아서 흰둥이주라고했었는데 역시나 패드위에 쉬아를 했더군요
이제는 모래화장실 있으니 안하겠죠?
침대에 쉬아다새서 매트리스밖에 없는데 그것도 걱정이예요 또 쉬아할까봐ㅠ
침대를 치우고싶은데 치울데도없고..
엄마가 당분간은 베란다에 두고 문닫으라는데 그래도될런지..
거기에 캣타워있고 모래화장실있고 자기집도 줬고 좁긴해도 통로가 방두개 연결해논거라 길거든요
지금 또 울길래 엄마와 가봤습니다.
오늘은 눈을 동그랗게뜨고 저희를 바라봅니다.
어제보단 좀 안정되는거 같아요 아정말 다행..
근데 역시나 계속우는-_-;;
당분간 베란다쪽에 저있을땐 문을 열어줘도 저없을떈 베란다문을 닫아야할것같아요
침대에 자꾸 실수하니까요..
아참 아까 깜미와 대면했습니다.
제가 흰둥이와 얘기하는데 문이 살짝 열린걸 모르고 깜미가 들어왔네요
깜미도 침대밑으로 흰둥이에게 다가가고 흰둥이는 하악질을 하더라구요
순한우리깜미는 눈을 똥그랗게 뜨며 냄새맡으려 다가가고..
제가 얼른 손으로 깜미를 내보냈습니다.
혹시라도 흰둥이가 공격할까봐서요
깜미는 진짜 순해서 다가가는데 흰둥이 혼자 하악질하더라구요
다행히 깜미는 나가서 아무렇지않게 행동해줍니다.
근데 흰둥이가 우니까 자꾸 귀쫑긋..
다행히 오늘은 같이 따라 안우네요
근데 저에게 화났나봐요ㅠㅠ
빗으로 털을 빗어주면 항상 그르릉하는앤데 안해주네요ㅠㅠ
흰둥이가 점점 크게우네요ㅠㅠ
제가 가면 조용해지는데..
오늘은 제침대가서 한번 자보려구요..
그러다 울면 또 소파가야되구ㅠㅠ
낮에는 진짜 한번도 안우는데 밤만되면 저러네요 휴ㅠㅠ
언능 적응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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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엔 제방에서 잤습니다.
다행히 덜 우는거같아요
우는 목소리도 깜미가 새벽에 밥달라고 시위하는 그런목소리랑 비슷했구요
제침대바로앞에 유리문두고 캣타워가있는건데 확실히 베란다유리문이 방음이 더 잘되는건지 잘만했습니다.
근데 저희깜미가 5시쯤 깨서 밥달라고해서 밥먹고 제방와서 다시 자는애거든요
역시나 4시반부터 제방문앞을 긁길래 그거때문에 깼습니다ㅠ
다시자려는데 흰둥이가 캣타워에서 저를 쳐다보길래 언능자라고하고 자려는순간 뭐하나봤더니 저 새집 파랑집에 쉬아를
하는거예요ㅠㅠ
그거때문에 깨서 확인해봤더니 모래에도 쉬아응가 다했던데 왜그러는거죠?
하늘색집에 벌써 쉬아도 해놨고 저 발판으로 깔아준 이불위에두 벌써했더라구요..
대체 모래에다하면서 왜 또 하는거죠?
진짜 이러면 방에 못들어오는데ㅠㅠ
모래화장실을 봤씁니다
응가랑 쉬아가 응고되있는게 좀 있긴했는데 어제밤에도 자기전에 치워줬는데 왜그러죠ㅠㅠ
모래를 더 부어줘야하나요?
에버크린 반정도 부어준건데..
좀 길쭉한건 응아같고 쉬아도 응고가 똥그랗게 잘되있더라구요
그래서 치우는데 덩어리가 좀 많이 나오긴했어요
더럽다고 생각해서 다른곳에도 오줌싼걸까요?
모래를 깊이있게 다 부어줘야하나..
그리고 캣타워쪽보니 이렇게 무수히 많은털이 또 떨어져있네요..
곰팡이성피부병이라 이런걸까요?이렇게 털이 빠지나요?
이건 털갈이수준이 아닌거같아요ㅠㅠ
어제보다 스트레스 덜 받는거같고 살만한거같은데 왜그러는건지 걱정이네요ㅠㅠ
역시나 졸려죽겠습니다ㅠㅠ
병원에서 곰팡이검사 했는데, 아니라고 하셨가면서요..ㅡ.ㅡ; 그럼 아닐텐데요..
곰팡이성 피부병은 살도 벌개지고 한마디로 피부병처럼 보입니다!
털만 빠니는건 스트레스 성일 가능성이 많아요(제 생각!!)
모래는 2~3센치정도 두께로 부어주시고 하루 두번 정도 덩어리진걸 응가삽으로 걷어내주심 되구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새모래로 바꿔주심 좋습니다(모래 설명서에 나와있을텐데...)
흰둥이를 베란다에 두고 문을 닫아두셔도 됩니다. 처음에 길고양이 데려와 집에서 길들일 때 오히려 그런 공간에서의 격리가 필요합니다.
흰둥이가 방광염이라 아마도 소변횟수가 많은거 같습니다.
방광염 관련해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어느 병원에 가셨었는지요??
병원에 처방사료(처방캔)을 먹여야 하는건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처방사료가 기호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로얄캐닌같은건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