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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1.05.31 05:32

막내 구내염 치료 후기입니다 (막내)

조회 수 26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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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막내
대상묘발견일자 2013-07-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3년 7월 ~ 2021년 5월
대상묘아픔시작일 2020-04-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2013년부터 밥 주던 아이인데 작년 4월부터 사료를 먹을 때 힘들어하고 켁켁거리거나 발로 입을 때리기도 하는 등 구내염 증상을 보였습니다.
처음엔 항생제(클라벳, 엑티클라브)도 먹여보고 인터넷 고양이 관련 카페에서 알게 된 정보로 구내염에 효과 있다는 각종 보조제들을 먹였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다 다시 상태가 안 좋아지고 동물병원 약을 처방받아 먹이려고 했지만 아이가 거부해서 결국 먹이질 못하고 항생제와 보조제로 버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년 가을경부터 아이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지기 시작하여 포획하려 하였으나 실패하였고, 올해 들어서는 아이가 항생제와 열가지가 넘는 보조제를 쏟아붓듯이 먹여도 침이 고드름처럼 달리고 고름과 피를 토하며 힘들어했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료기간 2021.5.6~5.29
치료과정 올해 2월 도저히 아이 상태를 지켜만 볼 수가 없어서 집 근처 병원에 발치 수술이 가능할 지 혼자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오래 다녔던 병원이라 병원에 믿음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이동거리가 몇분밖에 안걸려서 아이한테도 나을 것 같았습니다.
4월 말부터 미리 포획을 하려고 준비했는데, 여러 번의 포획 실패로 포기해야하냐 싶었는데 수술 전날 극적으로 잡혔습니다.
5월 6일 송곳니 포함 전발치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은 3시간 정도 걸렸고, 수술 후 아이 치아 상태와 엑스레이 확인하여 설명해주셨는데
이 아이는 다른 것보다 목구멍염증이 심한 편이라고, 만약에 구내염 증상이 재발할 경우 이것 때문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예민해서 쓴약을 못먹인다고 하니 2주가는 항생제 컨베니아 놓아주셨고, 스테로이드는 어쩔수없이 먹여야한다고 하여 최대한 덜 쓴 항생제포함 스테로이드 내복약 1일 2회 3주 먹였습니다.
수술날 저녁부터 습식사료 잘 먹었고, 케어하는 기간 동안 피나 침 흘림 증상은 없었으며 아이가 너무 잘 먹어서 살이 많아 쪘습니다.
침과 피로 범벅되었던 다리며 얼굴이 깨끗해지고 고통없이 밥을 먹고 물을 먹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짠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아마 스테로이드 효과 때문은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수술 후 3주 정도 지나면 잇몸이 아물기 시작한다고 3주 정도 케어하고 방사해도 될 거라고 하여 24일만에 방사했습니다.
며칠은 어디 도망가서 안 오는 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형제와 딸이 있어선지 숨지 않고 바로 나타나 주었습니다.
오히려 이 아이 형제와 딸이 이 아이를 피해서 다니고 이 아이는 좋아서 울고 따라다녀요. 어서 빨리 예전의 가족관계로 돌아가야할텐데 걱정입니다.
케어하는 동안, 케이지 문을 열어놓고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그 순간,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품지 못하고 다시 길로 내보낼 수밖에 없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고 힘듭니다.
며칠 더 지켜본 후에 건강관리 차원에서 수술 전에 먹였던 보조제를 몇가지 먹여볼까 합니다.
발치한다고 무조건 다 완치되는게 아닌지라 병원에서도 혹시나 재발한다면 다시 약을 먹여야 한다고 합니다.
제발 더 이상 재발하지 않고 남은 생 편안하게 지냈음 바랄게 없겠어요.
막내야 제발 이제 더 이상 아프지 말자~ 막내야 힘내자~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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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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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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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선 2021.06.01 13:54

    아이가 몰라보게 좋아졌고 수술,케어 해주신 이후 굉장히 편해보이네요! 구내염 재발하지 않고 아이가 잘 지내줬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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