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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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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신비
대상묘발견일자 2018-07-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8.7.1~2021.7
대상묘아픔시작일 2020-04-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저는 마당있는 집에 살면서, 뒤뜰에서 길냥이들 밥을 줍니다. 길냥이 태희가 뒤뜰에 여섯마리의 새끼를 낳고, 아이들이 5~6개월 되었을때 집을 떠났습니다. 일찍 고양이별로 돌아간 아이도 있고, 집을 떠난 아이도 있지만, 신비를 포함해 삼남매가 뒤뜰에 남았습니다. 신비는 어릴 때 허피스를 심하게 앓았고, 체구가 작았고, 말랐습니다. 모두들 야생성이 강하고 제 손을 타지 않아 잘 몰랐는데, 아마 어려서부터 구내염이 시작된 듯 싶습니다. 문제를 발견한 것이 작년 봄이었고, 작년 5월에 어금니를 제외하고 발치수술을 했습니다. 이후 몇달 괜찮더니, 다시 구내염이 발병했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니, 잔니가 남아있다고 했고, 다시 2차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몇개월 동안 괜찮아지는가 싶었는데, 올 봄에 상태가 또 심각해졌습니다. 보다못해 병원에 데려갔고 남은 송곳니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이후 한동안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얼마전부터 다시 상태가 크게 안 좋아지고, 밥을 아예 먹지 못했습니다. 발치한 이후에도 구내염이 낫지 않는 경우에도 아예 치료법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치료지원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료기간 2021. 7.30~
치료과정 7월29일(목)에 신비를 극적으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신비는 경계가 심해 덫에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상태가 안 좋아지자, 보일러실 안에 자리를 잡았고, 몇 번의 시도 끝에 보일러실 문을 잠궈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신비의 구내염이 만성이라고 생각해 레이저나 줄기세포 치료 같은 것에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협진병원은 그런 치료를 하는 곳이 없었고, 또 제가 사는 곳이 안성이기 때문에 병원과의 거리를 고려해야만 했습니다. 목요일 내내 검색을 통해 안성에서 갈만한 거리의 병원중에 레이저 치료까지 가능한 병원을 찾을 수 있었지만, 병원이 평이 좋아 당장 진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병원에서 다른 병원을 추천해 주셨는데, 차라리 협진병원으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고민하다, 아이를 더 이상 방치하는 것 보다 일단,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게 맞는 것 같아, 금요일 오전에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8월에 오픈한 병원이어서 장비가 좋았고, 의사쌤도 기존 큰 병원에 오랜 경력을 가지신 분이고, 친절하셨습니다. 신비의 상황을 차분히 듣고, 야생성이 강한 아이의 치료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습니다. 줄기세포 치료는 효과가 확실하지 않고, 레이져 치료는 한 두번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여러번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때마다 마취를 진행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일전에 집에 들였다가 적응에 실패한 신비에게는 적절한 치료법이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밀검사 후, 잔니가 있으면 제거수술을 하고, 바이러스 검사와 암세포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혹시 저 두 가지가 원인일 수도 있으니까요~). 검사결과 송곳니의 뿌리가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세개의 송곳니는 뿌리를 완벽히 제거했지만, 한개는 턱뼈와 너무 닿아있어, 턱뼈가 손상될 우려가 있어 제거하지 못했습니다.(이번일을 겪으면서 고양이 송곳니 발치가 몹시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경험많은 의사쌤에게 수술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향후 치료는 바이러스 검사와 암검사 결과를 보고,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장기복용시 부작용이 있지만, 신비의 경우 오래 사는 것 보다는, 사는 동안 고통없이 음식물을 자유롭게 먹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의사쌤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신비는 호흡마취를 진행해서, 빨리 마취가 회복되었고, 바로 퇴원해도 된다고 하셔서 바로 퇴원을 했습니다. (이 의사쌤은 가급적 입원치료는 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본인이 지내던 익숙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더 회복이 빠르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좋았습니다~) 실내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를 잡아두기보다, 일단 수술 후 회복상태를 지켜보고, 만약에 차후에 상황이 안 좋아지면 그때 다시 아이를 (어떻게든 잡아) 병원으로 데려가기고 했습니다. 혹시 몰라 하루밤 케이지에 가두고 지켜보고, 이튿날 아침에 바로 방사했습니다. 사전에 치료받는 사진이 있어야 되는지 알지 못했고(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한 제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 미처 치료받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의 사진은 진료대기 과정중에 찍은 것이 전부입니다. 이 점 양해 바랄께요.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다음날 방사한 신비는 처음엔 어리둥절하다가 곧 적응하더군요. 첫번째 수술(중성화)때는 일주일 정도를 숨더니, 몇 번의 수술이 반복되니 이제 그러려니 하나 봅니다. 다행히 풀어주고 바로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통조림을 반 이상 먹었고, 다음날 아침에는 평소대로 먹었습니다. 원래는 아침에만 통조림을 주었는데, 당장 일주일 이상 굶었으니 체력회복이 시급할 것 같아 저녁에도 통조림을 주었습니다. 아직 회복이 덜 되어 아파하면서도 통조림을 잘 먹습니다. 신비는 구내염으로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음식을 잘 먹습니다. 지금까지 총 5번의 수술도 잘 견뎌내준 걸 보면, 정말 놀라운 생명력을 가진 아이입니다. 앞으로 또 나빠질수도 있겠지만, 저 끈질긴 생명력으로 신비는 잘 이겨내리라고 믿어봅니다. 신비는 어릴 때부터 아파서 그런지, 다른 뒤뜰냥이들에 비해 외출도 하지 않고, 집에서만 지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아침저녁으로 통조림을 주고, 영양제와 약도 꾸준히 급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집 뒤뜰에서 쭉 계속해서 지내게 되겠죠. 사는 날 까지,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먹으며,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제발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신비를 케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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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치료중 대상묘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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