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전 민국이입니다
검진 때 피가 많이 나던 잇몸
전발치 후 입원케어
퇴원 후 케이지 격리중
대상묘 발견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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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이름 | 이민국 |
대상묘발견일자 | 2019-10-31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19년 10월말~22년 1월 중순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22-01-17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민국이는 2개월령 때부터 2살 반이 될 때까지 제 밥을 먹고 거의 매일을 만나오던 아이에요.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밥시간이 되면 시간맞춰나와 습식을 먹으려고 저를 기다리며 제 주변을 왔다갔다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11월경부터 잘 나타나지않고 밥을 주러 가면 저를 보고도망가기 바쁜 것이 무슨 이유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입이 까다로워졌겠거니 생각했는데, 22년이 되어 낮시간에 만난 민국이에게 북어트릿을 주자 열심히 먹다가 고함을 치며 뱉어내는모습을 보았고 입가에 말라붙은피침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추운 날이라 감기증상을 동반했는지 표정도 컨디션이 매우 안좋아보였고, 체구도 왜소해보였으며 동네 꼬마아이들이 민국이를 날씬이라고 부른다는 것을알게되었어요. 여러번 내원한 일이 있는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께 민국이의 영상과 사진을 보내드렸는데 구강질환 구내염 의심된다며 구조 내원하길 권하셨습니다. 치료지원신청을 하고 통덫을 놓아 구조포획을 하였고, 구조날 역시도 기운없는 모습으로 웅크리고 있었어요. 눈꼽도 가득 껴 있었습니다 |
대상묘 치료 | |
대상묘 병명 | 치은염을 동반한 구내염 |
치료기간 | 22.1.22~2.3 |
치료과정 | 민국이는 1.21에 포획되어 하룻밤 계류 후 마포구에 위치한 날으는 동물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 아이 증상을 들으시고 진정제 주사 후 입안을 살펴보셨습니다. 치은염이 심하여 입안을 건드리기만 하여도 피가 터지는 상태였으며, 구내염 목구멍 염증 증식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어금니쪽 잇몸 염증과 발적, 약간의 혀 궤양이 진행된 것으로 미루어 구내염은 20년 10월 중성화 당시쯤에도 진행이 시작됐을 거란 소견이셨어요. 중성화는 용인시에서 협력수의사분들이 중성화 센터에서 진행하는 시스템이라 개별적으로 아이의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전달받을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목구멍 염증 증식이 시작되지 않았더라도 밥을 먹는 데 불편함을 느껴왔던 걸로 미루어 전발치 수술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아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거란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입원하여 약 이틀간 안정을 취한 후 1.24 전발치와 레이저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무사히 마취에 깨어났고, 수액 처치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며칠 후 밥을 잘 먹기 시작하였고 백신 접종이 가능한 상태가 되어 종합백신을 접종, 이가 하나도 없는 아이를 재방사할 수 없겠다는 결론이 들어 임시보호처를 구하였고 제 아들로 동물등록 마이크로칩을 삽입하였습니다. 민국이는 전발치 후 열흘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거쳐 단기 임시보호처로 이동하였습니다 |
대상묘 향후 계획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아니오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현재 민국이는 송곳니를포함하여 전발치를 한 상태이고 따로 처방약을 먹고있지는 않습니다. 다행히 입주변이 아주 깨끗하고 밥먹는 데 어려움이 없어보입다. 다만 길생활이 익숙한 터라 임보처의 케이지 안에서생활 중입니다. 예방 차원에서 락토페린과 베타시토스테롤을 메인으로 하여 영양제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익숙해지는 것을봐가면서 케이지도 개방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는 단기 임보처를 거쳐 다른 임보처로 이동한 상태인데, 엄마인 제 여건이 만들어지는대로 민국이는 제가 데려올 계획입니다. 이미 제가 입양을 한 것인데, 개인 사정상 당분간 임보처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
감사인사 및 소감 | 저는 민국이가 건강한 줄로만 알았더랬어요. 이번에 민국이를 구조하면서 아이들의 이유있는 행동변화에 대해서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보협에 치료지원할 수 있어 민국이의 치료를 오래 고민하지 않고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협회의 치료지원 시스템은 동네고양이와 캣 길봄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에 크나큰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저도 이렇게 도움을 받은만큼 협회 정회원으로서 다른 고양이가 힘든 상황일 때 도움을 주는 데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게요. 사실 민국이가퇴원하고 단기 임보처에 머무르는 동안 탈출을 하였더랬어요. 불행 중 다행이었던 것은 마침 임보처가 민국이 영역 내에 있는 집이었고 그 집 앞 급식소로 밥을 먹으러 오는 것이 바로 목격이 되었습니다. 민국이를 재포획하기까지 밤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구조해주실 분께 의뢰하여 드롭트랩으로 가까스로 재구조하였어요. 이런 우여곡절을 겪고나니 아이들을 위해 더철저해져야겠구나 반성도 했고 민국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더 자라난 느낌입니다. 제 아들 어서 제 곁에서 돌볼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도록 할게요. 귀한 길 위의 생명 고양이들을 위해 애써주심에 항상 감사합니다. 흉흉한 사건들이 보도되는 가운데 마음시린 날들이 많은 길봄 생활이지만 좀더 똑똑하고 현명한 길봄에 되도록 할게요. 길봄들이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동네고양이와 길봄분들 화이팅입니다. |
구조 전 민국이입니다
검진 때 피가 많이 나던 잇몸
전발치 후 입원케어
퇴원 후 케이지 격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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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진은 임보집사님이 보내주신 거고 아래 두 장은 제가 지난 일요일, 화요일 방문해서 찍은 민국이에요. 엄마를 아직 못 알아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