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에 임신묘 길냥이 포획 도움요청했던 사람입니다~~
그날 글을 올리고 한시간도 안되어 도도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당일 저녁에 바로 오신다구요 ^^
냥이가 임신을 한데다 장마가 온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조급하고 급급했는데
때마침 바로 연락이 와서 놀랍기도하고 너무 감사했답니다!
그날 저녁 8시쯤에 남편분과 함께 오셨어요~ (언니 오빠죠 ^^)
너무도 전문가적인 모습에 믿음이 가서 마음이 조금 수그러들었습니다
근데 그날따라 항상 있던 자리에 냥이가 나오질 않았어요...
평소 잘 챙겨주시던 치킨집에서 함께 치킨을 먹으면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2시간이 지나도 냥이는 오질 않았고, 오늘 냥이가 오질 않으니 토요일, 일요일까지 도와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여러가지 도구를 기꺼이 빌려주신다기에 덥석 받고서 저는 조금 기다리다가
냥이가 활동할 시간에 잡는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듣고 일단 집으로 갔습니다
토요일아침 냥이가 상가에 올시간 가보았더니 역시나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도도님께 배운대로 케이지에 참치를 넣고 들어가는 순간 엉덩이를 밀어넣고 문을 닫았습니다
포획을 하고서 어찌할바를 몰라 바로 도도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병원을 알려주시고 바로 달려와 주셨습니다 ㅜㅜ
도도님이 도착하시고 냥이는 마취하고 검사하고 씻기도 했습니다~
도도님 너무 감사드려요 ^^
처음부터 끝까지 도도님이 없었더라면 저는 마음만 한가득이지 절대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을거예요~
지금은 냥이가 밥도 거부하고 조명밑에 꼭꼭 숨어있지만 곧 마음을 열기를 기다리며 냥이를 잘 돌봐줄거예요 !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방금 통화했는데 목소리가 많이 지치셨더라구요,, 왜그런지 알 것만 같아 마음이 괜시리 죄송스럽네요...
힘내세요!! ^^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또 소식올릴께요 ^^
혹시 대구 수성구 인가요? 항상밥주던 냥이가 없어져서요ㅠㅠ 삼색암냥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