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2.05.15 02:17

까치 상처 후기(까치)

202004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6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까치
대상묘발견일자	2020-10-05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0-현재
대상묘아픔시작일	2022-04-10
대상묘신청당시상태	봄이 다가와서 까치 발정 전에 중성화를 해주려고 계속 포획시도와 실패를 반복하고 있던 중이었어요. 처음엔 목 쪽에 작은 딱지 같은걸 슬쩍 봤었는데 자세히는 못봐서 중성화 할 때 같이 봐달라고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포획 실패하고 다음날 밥자리에서 만났는데 딱지 부분이 완전 커져있고 살갗이 벗겨져 있어서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어요ㅠㅠ 중성화 보단 상처 치료가 시급하겠다 판단해서 병원 데려가려고 통덫 설치하는데 워낙 영리한 친구라 실패할 줄 알았는데 자기도 치료를 원하는지 한번에 들어가주더라고요ㅠㅠ 작은 상처일 때 데려갔으면 이렇게 크게 번지지 않았을텐데 죄책감이 컸습니다.. 고양이끼리 싸워서 생긴 것 같진 않고 상처 범위가 워낙 넓어 들개한테 물리거나 했을 것 같아요..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교상 추정 피부 감염
치료기간	22.4.12~5.13
치료과정	4월 12일 까치 포획 성공해서 그날바로 병원 데려다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13일에 마취하고 마취한김에 중성화 수술이랑 목덜미 상처 봉합 수술 함께 진행했습니다. 흉터 범위가 워낙 커서 주변 살을 끌어서 봉합하는 식으로 진행되었고 한번 수술로는 힘들 것 같다고 2차 수술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2차 수술까지 병원에서 계속 지켜보기로 하고 4월 17일에 2차 봉합수술 진행하였습니다. 살을 워낙 많이 끌어다써서 목을 움직이면 계속 벌어져서 언제 응급상황이 발생할지 몰라 병원에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23일 퇴원 안내를 받았는데 그 날 퇴원 준비를 위해 넥카라를 풀었는데 넥카라 풀자마자 까치가 심하게 긁어서 상처가 덧나 다시 출혈이 발생하였고 원장님께서 수술 부 저절로 살이 붙을 때까지 입원 연장하며 지켜봐야한다고 하셔서 퇴원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5월 4일에 까치 데리러 가려고 내원했는데 입원케이지에서 통덫으로 옮기고 상처 확인했는데 목에서 고름이 나오고 있어서 아직 안나은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그 사이에 또 긁은 것 같다고, 연고를 바르며 다시 한번 지켜봐야겠다고 하셔서 까치를 데리고 오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불안과 걱정 속에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5월 13일, 피딱지가 있긴하지만 길에서 생활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고 하셔서 데려오기로 하였습니다! 중성화와 봉합수술을 1차 2차 여러번 받으며 낯선 곳에서 고생했을 까치를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네요ㅠㅠ 그래도 잘 견뎌주고 건강한 모습으로 얼굴 비춰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예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퇴원을 할 때 피딱지가 져있고 원장님이 확실하게 다 나은지 확인하려면 피딱지를 손으로 떼봐서 확인해야하지만 고의로 떼내면 리스크가 크니 괜찮을거라 믿고 퇴원시키기로 한거여서 주의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피부 겉만 봉합했고 워낙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수술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상처입을 수 있다고 하셔서 매일 간식주며 가까이서 상처 유심히 봐야할 것 같아요. 중성화 수술 부위는 아무 문제 없고 목덜미 봉합 부위만 체크하면 될 것 같습니다. 까치 방사 할 때 바로 저희 옆 집 마당으로 들어간걸 보니 오랜 입원 기간에도 불구하고 자기 집은 기억하는거 같아요~ 작은몸으로 큰 수술을 견뎌내준 까치가 짠하고 대견하고 고맙네요! 특식으로 몸 완전히 회복해서 딱지도 아물고 털도 자라났음 좋겠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길고양이 돌보면서 아이들 아플 때마다 멘탈이 무너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편인데 이렇게 고보협에서 도움을 주시니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정말 든든해집니다. 매일 사료 사고, 한바퀴 돌며 밥자리 청소하고, 포획하고 병원 데려가고 방사하고, 땀 뻘뻘 흘리며 고생하는걸 누가 알아주나..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으니 제 고생을 인정받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낍니다. 길냥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처럼 직접적으로 밥주고 구조하고 치료해주는 걸로 행동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고 있는 고양이 만나면 해코지안하고 눈으로만 인사하고 지나가주는 분들도 자기만의 방법으로 생명을 아껴주는 것이기에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지내고 있어요! 이 세상 모든 생명들이 행복해지는데 고보협이 힘써주고 있는 것처럼, 저도 저희 동네 냥이들 잘 돌보는 걸로 소소하게나마 힘을 실어드리고 싶네요^^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IMG_1660 2.JPG

치료중 대상묘

퇴원준비 중인 까치입니다!

까치 방사 영상캡쳐본입니다!

치료완료후

밤이어서 잘 안보이는데 방사 바로 다음날 사진입니다!

딱지 진 곳이 2군데예요 다행이 더 긁거나 하진 않았나봐요. 덧나지 않고 괜찮습니다! 제발 긁지 않고 100프로 무사히 아무길 바라요ㅠㅠ 까치 낮에 다시 만나면 사진 촬영 제대로 해서 댓글로 첨부하겠습니다!

Prev 사월이 개방골절 후 수술 후기(사월이)

사월이 개방골절 후 수술 후기(사월이) 2022.05.20by 바람고개 [광복냥이 캠페인] 동백이 치료 후기(동백이) Next

[광복냥이 캠페인] 동백이 치료 후기(동백이) 2022.05.14by 허진영

Atachment
첨부 '8'	IMG_1661.JPG, IMG_1660 2.JPG, 0205141840394178121377.JPG, IMG_4450.JPG, IMG_4445.jpg, j_5a9Ud018svc1wqwi06ge4ks1_1pqhhb.jpg, d_g15Ud018svckwkreznygq1y_fnd1hx.jpg, f4baba3d975c7e48c15d031893888b82.jpg,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Comments '6'

?
202004 2022.05.18 15:40 Files첨부 (2)
- • IMG_4479.JPG
- • KakaoTalk_Photo_2022-05-18-15-36-00-1.jpeg
까치 포획 당시 사진이에요. (4월 12일)

5월 17일 까치가 어김없이 트럭밑에 있어서 후다닥 젤 좋아하는 간식 부어줬어요!ㅠㅠ 딱지 져있는 상태가 제대로 찍히지 않았네요..

눈으로 확인했을 때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제발 더 긁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댓글
?
뚱레오 2022.05.18 16:04

많이 아팠을텐데 치료받고 좋아져서 다행입니다.

까치야 상처 덧나지 않게 조심하렴.

댓글
?
202004 2022.05.19 09:32 Files첨부 (1)
- • KakaoTalk_Photo_2022-05-19-09-04-38.jpeg
오늘 아침에 까치 또 만났어요~ 상처 치료랑 TNR이랑 같이 진행해서 왼쪽 귀 컷팅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댓글
?
신지영 2022.05.20 11:11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도 아이 구조에 성공해서 병원에 입원시킨지 이틀째예요. 치료가 잘 되서 그 이후에 방사하면 이 아이들같이 다시 저에게 밥먹으러 올까 너무너무 떨려하는 중입니다 ㅠ 그래도 치료가 잘 되는게 먼저겠죠. 덧나지 않게 잘 회복하렴 아가야~

댓글
?
202004 2022.05.24 13:01

걱정 많으시겠어요ㅠㅠ 방사 직후에는 사이가 어색해지긴 하더라구여.. 근데 금세 다시 야옹하며 다가와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댓글
?
이미자 2023.09.30 21:29

까치 상처 후기를 읽으면서 내 눈을 의심했습니다, 어쩌면 까치의 상처와 부위가 내가 캬우는 고양이 5마리 중 한마리인 조나단의 상처 생김새와 부위가 똑같은지요. 봉합한 동물병원에서는 철조망 같은데서 긁힌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조나단은 집나간지 사흘째입니다. 봉합은 3달 전에 했는데 그 3일 후에 봉합한 데를 완벽하게 뜯어내버렸고, 난 더마젤이라는 스위스제 연고를 발라 치료를 시작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애가 계속 핣아대고 손으로 긁어대니까 그 좋은 명약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거죠. 상처는 점점 더 넓어졌고, 드디어 찾아낸 방법이 상처 부위에 더마젤을 바르고 그 위에 메디폼 h 씬이라는 습윤 드레싱 밴드를 대고 이게 상처에 고정되도록 그 위를 천 부직포로 감싸는 것입니다. 그렇게 며칠을 했더니 진물 나오는 게 멈췄고 그래서 매일 한번씩 갈아주기 위해 그걸 떼낼 때 조금 덜 수월하게 떼내져 조금 통증을 느낀 것 같습니다. 더마젤을 바르기 전에 상처부위를 멸균 식염수로 소독하는데, 소독 전에도 메디폼이랑 천 부직포를 떼내기 전에 이걸로 적셨더라면 아프지 않게 떠어낼 수 있었고, 애도 도망가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의 단점은 더마젤로 세포재생을 하게 할 수는 있으나 까치나 우리집 조나단처럼 상처 부위가 클 때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길고양이나 우리집처럼 고양이가 수시로 집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고양이 전용 출입문을 만들어 놓은 집에서는 좀 어려운 치료방법입니다. 그래서 재봉합을 생각하고 있던 차에, 그리고 상처 부위가 이렇게 넓어서 재봉합이 가능할지 걱정하고 있던 차에 우연히 까치 보호자님의 글을 읽게 된 겁니다. 어쨌든 고맙습니다. 애가 들어오는 대로 재봉합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더는 봉합을 뜯지 못하도록 메디폼h씬 습뮨 드레싱 밴드를 봉합에 대고 천 부직포로 그 위를 감싸겠습니다. 조나단은 상습적으로 집을 나가는(한겨울에 가출한 지 19일 만에 돌아온 적이 있는 )애니까 곧 돌아올 것입니다. 내가 굳이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나처럼 상처를 봉합한, 혹은 봉합해야 할 고양이가 있는 가정에서 그 고양이의 향후 행동(봉합을 뜯어버린다거나 하는)이걱정스러운 분들에게 내 경우가 도움이 되길 바라서입니다. 이만입니다.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댓글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공지	★ 이곳 게시물은 협회 치료지원 받은 길냥이 소식 올리는 란입니다 구조요청,문의 작성은 묻고답하기에 작성해주세요★	감자칩[운영위원]	2012.07.04

2022/05/31 by 뽕삼이
in 치료후생활
Views 208 Replies 2

카츄가 고양이별로 갔습니다 .(카츄)

2022.05.31
2022/05/27 by 깜놀깜짝이맘
in 치료후생활
Views 183 Replies 1

[광복냥이 캠페인] 구내염으로 치료받은 보석이입니다. (보석이)

2022.05.27
2022/05/26 by 바람구름냥
in 치료후생활
Views 187

교통사고로 얼굴 다친 까망이 치료후 생활 후기입니다.

2022.05.26
2022/05/26 by 베키누나
in 치료후생활
Views 161 Replies 1

[응급냥이] 냥이 구조 후기입니다

2022.05.26
2022/05/20 by 요다네
in 치료후생활
Views 153

[광복냥이 캠페인] 지니 구내염 치료 후기 (지니)

2022.05.20
2022/05/20 by 바람고개
in 치료중
Views 228 Replies 3

사월이 개방골절 후 수술 후기(사월이)

2022.05.20
2022/05/15 by 202004
in 치료후생활
Views 174 Replies 6

까치 상처 후기(까치)

2022.05.15
2022/05/14 by 허진영
in 치료후생활
Views 186 Replies 1

[광복냥이 캠페인] 동백이 치료 후기(동백이)

2022.05.14
2022/05/13 by 정나겸
in 치료후생활
Views 264

[광복냥이 캠페인] 구내염으로 고통받았던 호박이의 발치수술과 입양 (호박이)

2022.05.13
2022/05/10 by 뽕삼이
in 치료중
Views 128

구내염으로 구조한 카츄 예요(카츄)

2022.05.10
2022/05/03 by 옹몽맘
in 치료후생활
Views 258

[광복냥이 캠페인] 구내염 발치수술 치료지원후기, 광복냥이 (망)

2022.05.03
2022/05/01 by 동숲뽀리
in 치료후생활
Views 189

[치료지원후기] 덕천3구역 재개발지에서 구내염으로 고통받던 "바니" 치료후기입니다.(바니)

2022.05.01
2022/04/28 by 예빈맘
in 치료후생활
Views 255 Replies 5

구내염과 심한 항문 짓무름 등으로 고통받던 이쁜이 치료후기(이쁜이)

2022.04.28
2022/04/28 by 포포맘
in 치료후생활
Views 147

콩이 치료후 방사 (사진 및 내용보완 수정본)

2022.04.28
2022/04/27 by 김효진_13771
in 치료후생활
Views 138

다리 아팠던 하울이 치료 후기

2022.04.27
2022/04/22 by 라라프린세스
in 치료후생활
Views 170 Replies 6

구내염수술한 양양이 후기(양양이)

2022.04.22
2022/04/19 by 아깽이언니
in 치료후생활
Views 177 Replies 1

목동 나비 단미 수술 치료 후기입니다(나비_백호)

2022.04.19
2022/04/19 by 박명옥
in 치료후생활
Views 174 Replies 2

[응급냥이] 신부전과 당뇨추정으로 긴급 구조된 금비(금비)

2022.04.19
2022/04/14 by 우리딸코코
in 치료후생활
Views 157 Replies 3

치료지원길냥이(만수)

2022.04.14
2022/04/12 by 돌핀
in 치료후생활
Views 340 Replies 3

폐수종 치료지원후기(방울이)

2022.04.12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대표_박선미	고유증번호 10880_07880
연락처 070-7426-4888	메일 kopc@catcare.or.kr
(사)고양이보호협회 620-82-78894

후원 회원

준비 회원

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참여

까치 상처 후기(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