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묘 발견 정보 | |
|---|---|
| 대상묘 이름 | 쏠라 |
| 대상묘발견일자 | 2022-02-10 |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약 3개월 |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22-02-10 |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다리 한쪽도 성치 않은 것 같고, 얼굴 전체가 침뿐만 아니라 눈물, 콧물로 엉망인 얼굴, 짓물러서 제대로 뜨지못한 눈, 그루밍을 못해서 뻣뻣해보이는 털들, 15년 넘게 길아이들 밥을 쳉겨주면서 만난 아이들중에 손꼽는 처참한 모습으로 아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사료를 따로 불렸다가도 줘보고 습식사료 츄르 등등 잘 먹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서 몇개월동안 애를 썼습니다. 식욕은 좋았어서 아픔을 느끼면서도 열심히 불린사료, 습식 사료들을 먹었습니다.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요. 병원에서 구내염약을 지어서 두달여를 먹였는데도 점점 증상이 심해져가고 근래에 며칠동안은 먹을 것을 앞에두고도 냄새만 맡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만 보고 아예 먹을 시도를 못하는 것을 보고 구조를 결심했습니다. |
| 대상묘 치료 | |
| 대상묘 병명 | 구내염 |
| 치료기간 | 2022.5.18~2022.07.05 |
| 치료과정 | 3일동안 대기하다 구조에 성공하고, 너무 기쁘고 벅차서 목동까지 어떻게 운전을 해서 올라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도착후 곧바로 진행한 피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은 없지만 너무 저체중이라(2.28Kg) 체력보강후에 수술은 진행하자 하셨습니다. 입원 후 3일후부터 음식도 잘 먹고 배변도 잘한다고 중간소식 전해주셨는데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입원한지 일주일 후 5/25일에 수술진행 가능하다고 연락주셨고, 거의 남아있지 않은 3개의 이빨 모두 제거하고, 남아 있는 뿌리는 없는지까지 잘 살펴봐주셨습니다. 수술후 보내주신 사진은 예전보다 훨씬 편안해보였습니다. 이아이가 방사후에 다시 밥자리에 오지 않을 가능성이 많기에 충분히 회복하고 체력을 길러서 퇴원시키려고 조금 여유있게 케어를 부탁드렸습니다. 수술후 2주 남짓 후에 퇴원을 예상했을때 아기가 콧물이 좀 보여서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하셨고, 며칠 더 입원을 연장했었는데 보통 감기기운이 있을때는 식욕도 부진해지는데 이 아이는 그렇지 않아서 다른 이유가 있는지 선생님들도 의아해하셨습니다. 결과는 원래 오른쪽 비강쪽에 염증이 있어서 눈위에 이마쪽으로도 붓기가 관찰되었는데 계속 항생재와 열심히 치료해주신 덕분에 비소식이 많지 않은 7월 5일에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
| 대상묘 향후 계획 |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예 |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데리고 와서 밥자리에 풀어놓고, 혹시 다시 밥자리에 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며, 퇴원할 때 타온 약을 한번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맘에 살짝 입구를 막아놨었는데, 어느새 나가고 없었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 혹여나 다시 찾아올까 기다렸는데 아직 보이지 않고 있네요. 가까이에서 지켜보지 못해도 상관없으니 고통 없이 맛있게 사료와 물을 먹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모두 기도해주세요 :) |
| 감사인사 및 소감 | 구조를 결심한 후 항상 오던 밥자리에 찾아오지 않아서 맘을 태웠지만, 마치 살려달라는 듯 그 자리에 다시 나타난 걸 보고 구조하기로 맘 먹은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모르겠습니다. 혼자서만 생각했다면 용기가 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누군가와 함께 한다고 하니 더 힘이 나서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고통 없이 맛있는거 많이 먹으며 행복한 생활하는 쏠라를(구조후 지어준 이름) 앞으로도 오래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고보협에 더 열심히 협력하고 길 아이들을 더욱 애정을 갖고 돌보겠습니다. 모든 캣맘분들, 구조자분들 존경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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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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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전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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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 대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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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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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만난 아이의 얼굴이 너무 엉망이어서 치료받았던 병원에 아이 사진을 보내드리고 문의를 해봤습니다.
구내염으로 인한 발치는 잘 되었지만 검사결과, 부비동염(축농증) 을 앓고 있어 콧물,눈물 때문에 얼굴이 깨끗하지
않은건데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이나 항생제 처치가 있는데 수술을 하더라도 난이도가 높고 재발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나마 한쪽 코는 괜찮아서 식이가 양호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거고, 아픈 치아가 발치되서 통증에서
자유로워져서 이전보다 삶의 질이 좋아졌을거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그나마 스스로 위로하는 중입니다ㅜㅡㅜ
퇴원할때 혹시 몰라서, 약을 처치받아서 왔는데 그 약을 타준 캔을 첫날엔 안먹네요. 그래도 사료는 먹었고,
일주일이 다되가도 다시 밥자리에 안나타주는 아이때문에 애가 탔는데, 다시 얼굴을 보게되서 너무
기쁘고, 아이한테 고맙습니다 ㅠㅠ 내일도 와주기를 바라면서, 약 먹이기를 열심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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