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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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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꼬둥이
대상묘발견일자 2022-09-15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2년 9월 15일~2023년 2월 26일
대상묘아픔시작일 2023-02-23
대상묘신청당시상태 꼬둥이는 제가 작년가을정도 부터 알게된 아기고양이였습니다. 꼬둥이의 엄마가 몇년전에도 독립시킬나이가된 애기고양이들을 저에게 맡기고 떠난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5마리의 고양이들을 저에게 맡기고 떠난뒤부터 제가 매일 퇴근하고 돌보던 아이들중 한마리였습니다.23년 2월23일정도에 꼬둥이형제가 그전부터아파 입원후 퇴원하던 날이었는데 요몇일 보이지않던 꼬둥이가 담넘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같이계시던 엄마께서 깜짝 놀라며 꼬둥이가 다리를 많이다친것같다며 말씀하셨는데 저는 보지못한상태에서 원래 고양이들 다리 잘 삐어서 괜찮을거야 하고 말한후 꼬둥이를 보았는데 오른쪽 뒷다리가 덜렁거리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너무 놀라 꼬둥이를 불러보았는데 대답만 야옹할뿐 다가오지 못했습니다. 저건 다리가 부러진것같다는 생각에 담을넘어 가까이 다가가봤습니다. 먼저 밥을주었는데 조금먹고 일어나서 다른곳으로 가는 꼬둥이 뒷모습을보이 오른뒷다리 안쪽으로 뼈가 나와있는것처럼 보였고 살이 찢어져있는거같았습니다.
상태가 너무 심각하여 엄마와 구조를 결심하고 먼저 포획틀에 있던 다른 형제냥이를 엄마집에 풀어준후 틀을.가지고 내려와보니 사라지고 없어진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찾아도 없기에 그날은 우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행이 그기간에 저는 퇴사한직후라 매일 꼬둥이를 찾으러 올수있어 매일같이 꼬둥이를 찾았지만 보이지않았고 26일 낮 남편과함께 11시쯤 햇빛쬐기를 좋아하던 고양이라 낮에나올것같아 대기를 하던중 남편이 꼬둥이가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포획틀을 가지고 담을넘어 천천히 다가가 평소 좋아하던 간식을 주며 목뒷덜미를 잡아 포획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산곡동에 있는 세림동물병원으로 갔고 마취후 엑스레이를 촬영하였고 그때처음본 꼬둥이는 환부는 뼈가 밖으로 부러져 튀어나와있던 상태였습니다. 수술이 여기선 안된다하여 구로에있는 지구촌동물병원으로 전원하였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오른뒷다리 개방골절
치료기간 2월26-3월13일
치료과정 꼬둥이는 지구촌으로 이동후부터 바로 수술에 들어갈수는 없었습니다. 구조후 데려갔을때부터 환부가 많이 감염되어있었고 아이형제들이 그때당시 허피스가 유행하던 때라 눈물과 숨쉬기가 안좋은 상태여서 당장 수술이 힘들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입원치료를 먼저하며 드레싱을 하고 약물로 허피스를 조금 치료하여 컨디션이 조금 회복된후에 수술이 가능하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갈수있으면 자주 면회를하여 아이상태를 확인하였고 점차 좋아지는 눈 상태를 보고 정말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월3일 오후에 수술이 들어간다하였고 입원하던날 수술은 두가지방법이 있는데 핀을박는 수술과 절단하는 수술이 있다며 저에게 먼저 어찌하고 싶은지 여쭤보셨는데 절단술을 하면 오히려 회복이 더빠르고 깔끔하다하셨지만 저는 아직 살아갈 날이많은 어린고양이에게 다리가 있는게 삶의질이 더 좋을거라 판단하여 최우선으로 다리를 살려달라했고 그게만약 실패한다면 어쩔수없지만 핀을박는 수술로 결정을 하게됐습니다.
다행이 수술을 잘 끝났다하였고 주말에 간 면회에서는 많이아팠는지 목소리가 쉰소리로 울고있었고 발가락이 많이 부어있는상태였습니다. 수술전에는 살이많이없는 다리부분이라 수술부위봉합이 안되면 열고나올수있다했지만 수술후 여쭤보았을땐 봉합을 하고나왔다하였습니다. 근데몇일후 그부분이 터지며 어쩔수없이 살이 차오르게 기다릴수밖에 없다하였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매일 설탕드레싱을 두번한다 하였고 나중에 퇴원해서도 집에서 드레싱을 직접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더이상 해줄게없다는 말에 3월13일 퇴원하였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꼬둥이는 퇴원후부터는 저희집으로 와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최대한 많이 움직이지 못하게 울타리를 쳐서 생활반경을 적게해야한다길래 울타리를 사서 쳤지만 제머릿속에 다리를다쳐 얕은턱도 힘겹게올라가던 꼬둥이는 없었습니다... 가뿐하게 울타리를 뛰어넘어 쇼파밑으로 도망가 첫날 8시간정도를 나오지않고 숨어있었습니다. 그후 저녁에 간식으로 유인해 겨우 끄집어내고 드레싱을 처음 떨리는손으로 하고 하루가 어찌지나간지 모를정도 였습니다.
제일작은방을 꼬둥이 방으로 해주기위해 가구를 다 이동하고 꼬둥이용품으로 채워주었습니다. 하루두번 설탕드레싱과 3가지안약을 3번넣어야하는 생활은 정말 너무 힘들고 처음 일주일은 저도 몸도 정신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점차 적응해갔고 드레싱도 좀더 빠르시간으로 단축되며 점점나아지는 꼬둥이의 환부를 보며 뿌듯해졌습니다. 지금은 살이 모두 차올라 더이상 드레싱을 하지않고있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우선 꼬둥이의 치료와 앞으로의 더나은 생활을 할수있게 해주신 모든 후원회원 여러분께 정말 감사의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고보협을 몇년캣맘생활을 하면서도 모르고 살았는데 작년부터 알게되어 적은돈으로 후원을 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은 후원은 해도 협회에 치료나 약을 신청할일이 없었기에 저에게 이런일이 일어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여러분들이 후원해주신 덕분에 부담을 덜수있게 되었고 꼬둥이도 아직 외래를 다니며 상태를 계속 보는중이라 병원비도 계속 드는중인데 응급냥이에 선정되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계기로 인해 저도 모르는 냐옹이지만 그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꾸준히 후원하려합니다. 적은돈이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모든 협회분들과 후원회원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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