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냥이 선정후기>
이번 4~6월은 참 힘든 시기였습니다ㅜ 양순이를 비롯하여 동시 다발적으로 아이들이 즉각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 와서 쉬지 않고 병원을 들락날락하고 케어에 매진한 것 같습니다. 협회지원은 고려해본 적이 없었는데 여러 아이들이 동시에 아프니 금전적 부담이 심각했습니다. 양순이의 경우 입원이 장기화되어 구내염 뿐 아니라 여러 치료를 했고 고액의 병원비가 나왔으나 치료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아 한 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치료지원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에이미까지 광복냥이에 지원을 하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입니다ㅠ 솔직히 선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에이미의 사진을 보신 협회에서는 빠른 치료를 하라고 독려해주셨습니다.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해 말라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치료 후 보송보송해진 데다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보면 정말 빛을 찾았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 싶습니다. 큰 도움을 주신 협회와 후원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에이미는 감사하게도 안정적인 밥자리가 있는 곳에 있던 친구라 금세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당분간 계속 오는지 확인하며 근황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밥을 잘 먹는 모습이 너무나 감사하고 나이 많은 에이미가 앞으로 행복하게 살도록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