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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13:43

밀크 구내염 치료 후기(밀크)

202004

조회 수 58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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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밀크
대상묘발견일자	2024-07-15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9년 11월~현재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05-16
대상묘신청당시상태	밀크는 고보협을 통해 20년도에 TNR을 받았던 아이인데요, 당시 원장님이 아주 살짝 구내염이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길냥이가 흔히 앓는 구내염 정도라고 생각하고 방치했었는데 초기에 잡아줄걸 너무 후회가 됩니다ㅜㅜ 구내염 때문에 고개를 자주 흔들고 밥 먹을 때 고개를 터는 정도, 잇몸이 붉은 정도였었는데 올해들어 급격히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아예 밥을 못먹을 정도였고 점점 말라가는게 보였고 온순하던 성격이 난폭하게 변해 입주변을 만지려고 하면 공격적으로 변하더라고요.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아이 모습에 고보협에 치료지원 신청하고 병원에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치아흡수성변병
치료기간	24.7.19-30
치료과정	7월 15일 월요일에 포획 성공해서 병원에 데려갔어요. 하지만 병원에서 제일 빠른 수술이 금요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상태를 보니 전발치 필수일것 같다고 수술시간이 오래 걸려서 수술 날짜를 앞당기는게 불가능했고, 방사 후 재포획해서 데려올지 아니면 병원 입원 후 쉬다가 수술을 받을지 결정했어야 했는데 한번 포획을 했기에 두번째는 실패할 확률이 커서 그냥 쭉 입원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19일날 수술을 진행했고 치아가 많이 녹아내렸고 목구멍까지 염증이 심한 상태였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너무 늦게 치료해준 것 같아서 다시 한번 후회가 됐습니다..ㅜㅜ 전발치 후 뿌리까지 잘 뽑혔나 방사선 촬영도 하고 수술 후에는 진통제와 함께 병원 입원실에서 10일 이상 입원시키기로 했습니다. 집냥이는 3일만에 퇴원하기도 하는데 길냥이라 오래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예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긴 병원생활 끝에 드디어 방사를 했고 방사하자마자 자기 영역이었던걸 기억하고 탐색하고 다니더라고요. 원래 급식소에 건사료를 듬뿍 쌓아놨었는데 밀크는 따로 습식 사료를 챙겨주려고 합니다. 무스타입 습식사료를 3개월 분 넉넉하게 사놨어요. 병원에서 건사료를 조금씩 급여했다는데 하품할 때 보니 입안이 아직 많이 빨개서 건사료 먹으면 자극이 있을 것 같아서 최대한 당분간은 부드러운 사료로 급여할 계획입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셨는데.. 다른 고양이들이 워낙 많아서 걱정이네요ㅠㅠ 입양이 되면 좋을 것 같은데 마음이 아픕니다.. 이빨도 없이 험한 길에서 살아가야 할 우리 밀크 열심히 보살피겠습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고보협에서 TNR 받은 밀크가 치료지원까지 도움 받다니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구내염 치료가 늦어진 것도 경제적인 부담감 때문이었는데 그래도 도움주시는 분들 덕분에 부담스럽지만 치료 잘 진행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전발치라는 치료과정이 발생해서 높은 병원비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혼자였다면 절대 밀크 치료 혼자 감당하지 못했을거예요ㅜㅜ 밀크의 행복한 길생활을 응원하며 더이상 아픈 곳 없이 행복하게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고 돌보겠습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구내염 때문에 표정이 항상 안좋았어요ㅜㅜ

입안 전체에 염증이 아주 심했습니다..

치료중 대상묘

입원중인 이빨빠진 밀크예요ㅜㅜ

치료완료후

수술한지 12일이 지났는데 아직 붉은기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표정은 아주 밝아졌습니다 ㅎㅎ

밥 먹을 때도 구역질을 많이 하는데 완치 될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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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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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2024.08.09 12:14 Files첨부 (1)
- • IMG_9318.jpeg
ㅁ

밀크는 적응 잘하고 건사료는 아직 잘 못먹지만 습식캔 아침 저녁으로 챙겨주니 살도 오르고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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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2024.08.09 12:22

치료과정:
7월 15일 월요일에 포획 성공해서 병원에 데려갔어요. 하지만 병원에서 제일 빠른 수술이 금요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상태를 보니 전발치 필수일것 같다고 수술시간이 오래 걸려서 수술 날짜를 앞당기는게 불가능했고, 방사 후 재포획해서 데려올지 아니면 병원 입원 후 쉬다가 수술을 받을지 결정했어야 했는데 한번 포획을 했기에 두번째는 실패할 확률이 커서 그냥 쭉 입원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밀크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밥도 잘 먹으며 4일을 쉬다가 19일날 수술을 받게 되었고, 마취 후 밀크의 입안 상태를 확인해보니 치아가 많이 녹아내렸고 목구멍까지 염증이 심한 상태였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너무 늦게 치료해준 것 같아서 다시 한번 후회가 됐습니다..ㅜㅜ 전발치 후 뿌리까지 잘 뽑혔나 방사선 촬영도 진행하였고 수술 후에는 진통제와 함께 병원 입원실에서 10일 이상 입원시키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버터라는 애기 TNR을 위해 병원에 한차례 방문했었는데 그때 입원케이지에 있는 밀크를 보니까 알아보는건지, 야옹 하면서 반겨주더라고요. 밀크 발치 한 이빨들도 보여주셨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집냥이는 3일만에 퇴원하기도 하는데 길냥이라 오래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TNR처럼 5일정도 생각했는데 10일 이상은 지켜보자고 하셔서 11일 후인 7월 30일에 퇴원시켰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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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2024.08.09 12:27

감사 인사 및 소감:

길냥이 돌보는데 고보협이 없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고보협 지원으로 저희 동네 냥이들 TNR 해준 개체 수도 많이 늘어나서 행복한 길냥이 생활을 만들어주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밀크 또한 고보협에서 TNR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구내염 치료지원까지 도움 받다니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구내염 치료가 늦어지게 된 것도 경제적인 부담감 때문에 계속 미루고 미루고 하다가 더 염증이 번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도움주시는 분들 덕분에 전발치 비용은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치료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전발치라는 치료과정이 발생해서 높은 병원비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혼자였다면 절대 밀크 치료 혼자 감당하지 못했을거예요ㅜㅜ 밀크의 행복한 길생활을 응원하며 더이상 아픈 곳 없이 행복하게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고 돌보겠습니다~! 길냥이는 차별받고, 무시받는 약자라고 생각하는데 약자의 편에서 길냥이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보협을 통해 전국의 캣맘/캣대디들고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받아서 길냥이 돌보는게 혼자 고생하는게 아니라는 마음이 들어서 정말 든든합니다 ㅎㅎ 저희 모두 힘내서 세상의 모든 길냥이들이 행복해지는 날을 만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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