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우리 길고양이들이 한 없이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폭염일때는 물을 못 먹는 아이들이 많아 또 상한 음식을 먹어 식중독이나 신부전에 걸리는 애들이 많아질까
걱정이었는데 장마일땐 물은 마시겠구나 하며 안심을 하였는데.. 계속 되는 장마에 햇빛을 볼수 없는 요즘
아이들에 젖은 털을 말리새가 없는 날씨에 또 다른 질병이 생겼네요
새벽에는 낮아지는 온도에 차가워진 몸을 말릴수 없는 바람에 허피스와 습한 몸에 생기는 피부병들이
길냥이들을 힘들게 합니다
고보협으로 구조 요청이된 아이에 사연입니다
온 몸이 화상을 입은것 처럼 빨간 피부 투성이라는 전화에 혹시나 교통사고나 예전 부천에서 있었던
순한 고양이 온 몸에 뜨거운 기름을 부은 학대 사건이 생각이나 새벽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너무 이쁜 턱시도 아이는 온 몸이 빨갛게 피부가 벗겨진 상태였습니다
병원이 문을 닫은 시간이기에 잠시 집에 있는 철장에 격리후 다음날 퇴근후 병원을 이동하였습니다
외상이라고 하기엔 아이가 통증이 없는것이 특이 사항이었습니다
협력병원인 하니동물병원에 도착하여 받은 아이에 진단은 피부병이었습니다
계속 내린 비에 젖은 털을 말릴새가 없었고 또 길고양이들이 숨어 잠을 자는 곳들은 대게 습하거나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곳들이기에 피부병이 온 몸으로 펴져있었습니다 곰팡이성 피부병은 면연력과 연관이 있기에
길에서 사는 아이들일수록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또 배가 빵빵했기에 혹시 임신중일까봐 초음파를 요청하였는데 자궁축농증으로 인한 배가 부풀어진 상태였습니다
밥을 주는 길냥이들중 피부에 외상으로 보았을때 짓물과 피부 벗겨짐 또는 털 빠짐에 모습이 있을시 피부병으로
의심이 될시에는 협회 구충제 신청란에 피부병약 신청이라 제목을 쓰시고 아이에 대략 몸무게와 상태 사진을
찍어 올려주시면 약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보통 피부약은 2주일복용시 효과를 본다 합니다 하지만 일주일정도
먹이셔도 효과는 볼수 있기에 항상 우리 아이들에 건강체크를 해주심이 좋을듯 합니다
비가 이젠 그만 와야 할텐데..
대군 비가 안 와서 비로 인한 피해는 없어요.
서울이나 강원도 쪽 아이들이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