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칸토를 데리고 목동 하니병원에 다녀오는길 입니다.
범백검사하고 제가 다리쪽이 이상한것 같다고해서 다리쪽을 엑스레이 찍게되었어요 귀진드기도 한번 복구요!
범백은 다행이아니었지만 다른문제가 있었네요..
괜찮을꺼란 저의 예상은 완벽히 빗나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칸토는 귀진드기와 피부병 기생충외에 한가지병이 더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 무튼 거기까진 굉장히 희망적이라고 하셨는데..... 엑스레이 결과가 생명이 위험하다고 하셔서요...ㅠㅠ
횡격막이 찢어져서 장기들이 폐쪽으로 올라와 있었다고 하셨어요..
당장 수술해야하지만 칸토가 많이 야위어서.. 지금 수술은 불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조금더 체력회복이 필요한상황이고 언제든지 위험해질수 있다고.. 그러셨어요
장기들이 폐쪽으로 올라오니까 조금만 밥을 먹어도 숨쉬기 힘들어서 밥도 많이 못먹은 거라구요....
수술을하기도전에 상황이 안좋아질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얘길듣고 오늘 아침에 칸토가 허벅지위로 올라오려던것을 냉정하게 막았던것이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펑펑 나더라구요.
칸토를 위해 1분..아니 10초만이라도 기도해주세요.
몸이 회복해서 수술받고 건강해 질수 있게해달라고... 한마디만 기도해주세요
칸토는 좋아질거여요. 튼튼해져서 수술도 받고, 건강해져서 밥도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랄거여요.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칸토도 섭갱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