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앙꼬라고 지었습니다. ^^
오늘 앙꼬 문병을 갔는데 아가가 적출 수술 받고 농이 나와 재수술하여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농이 바깥으로 더 배출이 잘 되게끔 도와준다고 합니다.
근데 계속 되던 설사가 멈추지 않은데다 오늘 구토를 처음 시작하여 범백검사를 다시 했는데 양성이 나왔습니다. ㅜ.ㅜ
혈액검사에서는 빈혈수치가 너무 낮아서 지금 수액을 맞고 있습니다.
검사상에서 17이 나왔는데 15이하면 수혈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정도로 나빠지지 않겠지요.. ㅜ.ㅜ
예방접종을 했기 때문에 범백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이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가 발견당시 500g이었는데 지금은 1kg정도로 살이 쪘습니다.
아가가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식욕은 왕성합니다.
수액을 맞으며 장을 며칠간 쉬게 하신다 합니다.
빨리 회복하여 뛰어노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ㅜ.ㅜ
아이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계신 유석동물병원 선생님들과 직원분 정말 감사합니다.
양쪽 눈을 모두 적출한 땅콩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그러니 앙꼬도 힘 내자~~~
너무 다행인 것은 식욕이 왕성하다는 것이에요.
살려는 욕구가 있는 앙꼬니까 꼭 살아서 고독파님 소원처럼 신나게 뛰 놀고
행복해질 날이 올거에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