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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중
2011.08.13 23:29

아가야 힘내!

조회 수 1971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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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DSC00544.JPG DSC00531.JPG

 

이름은 앙꼬라고 지었습니다. ^^

 

오늘 앙꼬 문병을 갔는데 아가가 적출 수술 받고 농이 나와 재수술하여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농이 바깥으로 더 배출이 잘 되게끔 도와준다고 합니다.

근데 계속 되던 설사가 멈추지 않은데다 오늘 구토를 처음 시작하여 범백검사를 다시 했는데 양성이 나왔습니다. ㅜ.ㅜ

혈액검사에서는 빈혈수치가 너무 낮아서 지금 수액을 맞고 있습니다.

검사상에서 17이 나왔는데 15이하면 수혈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정도로 나빠지지 않겠지요.. ㅜ.ㅜ

예방접종을 했기 때문에 범백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이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가 발견당시 500g이었는데 지금은 1kg정도로 살이 쪘습니다.

아가가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식욕은 왕성합니다.

수액을 맞으며 장을 며칠간 쉬게 하신다 합니다.

빨리 회복하여 뛰어노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ㅜ.ㅜ

 

아이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계신 유석동물병원 선생님들과 직원분 정말 감사합니다.

 

  • ?
    하루카 2011.08.13 23:59

    양쪽 눈을 모두 적출한 땅콩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그러니 앙꼬도 힘 내자~~~

    너무 다행인 것은 식욕이 왕성하다는 것이에요.

    살려는 욕구가 있는 앙꼬니까 꼭 살아서 고독파님 소원처럼 신나게 뛰 놀고

    행복해질 날이 올거에요~ =^ㅅ^=

  • ?
    하늬 2011.08.14 00:15

    세상에  아가야  힘내렴..

  • ?

    힘내라 힘내 힘내라 힘~~!!

  • ?
    다이야(40대) 2011.08.14 18:08

    정말속상하구나 앙꼬 ~ 너가왜이렇게된건지..너에게도분명 좋은기회가와야는데 세상은따뜻하고사랑받을수있단걸 알때까지 견뎌내렴 이겨내렴 혼자 어두운케이지에있을지언정 울면서아프지만 꼭함께기뻐하자

  • ?
    모모타로 2011.08.14 23:05

    에궁 앙꼬야!! 힘내!!! 다 이겨내야만 좋은 기회가 온단다!!

  • ?

    앙꼬 잘 이겨낼거예요...

    고독파 님도 힘내세요!!!

  • ?
    은이맘 2011.08.16 09:34

    세상에나~~아가야 어쩌다가 눈이 그리 되었니?

    부디 힘든시간 이겨내고 건강해져야한다~

    이름 참 이쁘다...앙꼬....속에 앙꼬가 있어야 맛있는거란다...너도 그렇게 되거라...모든이에게 사랑받게...

  • ?
    쐐기벌레 2011.08.16 13:38

    아이고 아가야....그래도 살려고 열심히 살려고 힘을 내는구나......널 아는 모든 이들이 네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단다

  • ?
    알하리페 2011.08.17 14:56

    앙꼬.. 별이 되었다는 글을 읽었네요...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ㅠ.ㅠ

    힘들게 그 몸으로 길에서 버텨냈는데.. 이제 갈 곳도 마련해서 잘 살 수 있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제가 잃은 많은 아이들이 오버랩되면서 내내 우울합니다...ㅠ.ㅠ

  • ?
    시우마미 2011.08.17 23:50

    앙꼬가 별이 되었군요..앙꼬야..이제 편히 쉬렴..

    참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얼마전에..아이를 잃었는데..자꾸 그 아이 생각이 나는군요..

  • ?
    고독파 2011.08.20 20:58

    앙꼬가 별이 되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구조상황인지, 치료중인지.. 골라서 쓰려니 마음이 너무나 아파집니다.... 아이는 치료중도 아니고....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7일 별이 되었는데 지금까지도 그 충격에 정말 힘듭니다. ㅜ.ㅜ 아가가 살거라고 당연하게 믿고 있었는데 결국 수혈을 받고, 수액을 며칠간 받았어도 아가한테는 견뎌내기가 힘들었나봅니다... 그래도 길에서 죽지 않았고, 다른 보호소에서 자연사나 안락사 하지 않고, 인간의 손길도 받으면서, 사람의 관심과 사랑도 받고 간 것 같습니다. ㅜ.ㅜ 앙꼬를 위해 응원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고보협 관계자님들, 신속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
    길냥이엄마 2011.08.21 15:05

    쯪쯔~~~~~~~!

    저 작은 아가야가... ㅠㅠ

    잘 가거라~ 아가

    고독파님 가슴이 많이 아프시지요?

    그간 애 많이 쓰셨어요. ㅠㅠ

     

  • ?
    고독파 2011.08.21 16:10

    저는 병원 데려간 것 밖에 없습니다. ㅜ.ㅜ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면....그래도 인간의 사랑 받고 간 것 같아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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