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5.02.24 15:12
루피 치료 완료 방사했습니다.(루피)
조회 수 40 추천 수 0 댓글 6
| 대상묘 발견 정보 | |
|---|---|
| 대상묘 이름 | 루피 |
| 대상묘발견일자 | 2020-01-01 |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동네 대장고양이. 2019년1월 2025년 2월 현재 |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22-02-01 |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안녕하세요. 오랜 시간 회원이었는데 치료지원은 처음 신청 했어요. 제가 돌보는 지역이 워낙 넓은데 루피는 숫놈 대장에 인싸 고양이라 동네 전체 및 옆 공원에서 이어진 천까지 영역이 너무 넓어 포획의 운이 안맞았어요. 11월 이지만 오늘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포획을 계획하였고 이가 아파 한동안 사료를 못먹는다는 다른 캣맘 분의 이야기를 듣고 중성화 도 중요하지만 잡히면 치료를 해주고 싶었습니다.가을 내내 구조 하려고 할때는 발정이 났는지 한동안 사라져 치료를 해줄수가 없었어요. 제 동네 지역 캣맘들의 소개로 고보협에 이런 치료지원이 있다는 얘기와 우리 지역에 전발치 잘하고 제가 믿는 선생님이 계셔서 백마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점점 말라가고 사료를 못먹는 루피가 안쓰럽고 성격은 얼마나 착한지 제일 안전힌 밥자리에 온 동네 여친을 데리고 오고 아가들도 데리고 오고 너무 잘 돌보는 천사 루피 였어요. 하도 인싸 고양이라 치료가 늦어졌어요. 이제라도 구조 해서 치료 할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이번에 구조가 안되었으면 진짜 추운 이번 겨울 어떻게 버텼을지….아주 심각해서 침 흘리기 직전 이었던것 같습니다. |
| 치료전 대상묘 사진 |  |
| 대상묘 치료 | |
| 대상묘 병명 | 중증 구내염 및 비기관지염. 진드기 |
| 치료기간 | 2024년 11/24-2025년 12/23 |
| 치료과정 | 루피는 생각보다 쉽게 구조되었고 병원 이동후 마취후 피검사 및 구강내부를 보았는데 굉장히 심한 구내염이 진행중 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동안 견디고 살았는지 나이도 좀 있는것 같다고 하셨고 너무 소심하고 쫄아서 그런지 신장 수치만 좀 안좋게 나왔습니다. 진드기도 심한 상태여서 귀치료 및 중성화 등 할수 있는 모든 치료를 해야했습니다. 구조 되었을때 해줄수 있는 치료를 다 해야 한다는게 길 아이들 돌보는 캣맘의 자격 이라고 생각 합니다. 탈수 증세도 있어서 수액을 오래 맞았고 입 암이 아물고 신장 수치 때문에 입원 기간이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날도 추운데 전발치 하고 몸이 영양이 부족해 탈수가 왔는데 그냥 어느정도 입원 시킨후 방사하면 안된다는 의사 선생님의 의견과 함께 루피는 집증 치료에 들어 갔습니다. *피검사. 빙사선검사. 심전도. 인큐베이터 등 전발치 전에 필요한 검사를 철저히 다 했습니다. *전신 마취를 하고 목구멍 뒤까지 다 긁어 내시고 하나도 남기지 않고 전발치를 했고 잇몸 치주염이 다시 안생기게 꼼꼼히 다 잇멈 및 이빨 치료 했습니다. *상태가 얼굴이 커서 몸이 그렇게 말라가고 있는지 몰랐는데 얼굴에 비해 몸이 많이 말라 수액치료와 주사 치료 및 먹는약도 아주 잘 먹었습니다. 나이도 있고 겨울이기 때문에 건강히 완치 되는게 목표라 진드기 치료도 너무 심해 깨끗해 지기 까지 2주 정도 걸렸습니다. 수술후 힘없이 쳐져 누워 있는 루피를 보니 눈물이 났지만 너를 살리려고 그러는 거니 힘내서 잘버텨내라고 이름을 계속 불러 주고 안심을 시켜줬습니다. 전발치를 하고 길에서도 잘 지내고 잘 살아 남는걸 많이 봐서 전발치 해서 집에 데려가서 키우면 좋겠지만 다묘 가정이고 워낙길에 돌보는 애들이 많고 루피는 인싸라 치료 중에도 고양이를 보면 울도 되게 놀고 싶어했어요. 얼마나 친구를 좋아하는지 아픈 와중에도 고양이를 보면 구슬프게 울더라구요. 그래서 제 목표는 한달후 방사를 하는것이었는데 생각 보다 상태가 너무 안좋아 발치후 다시 재발 하지 않는지 밥 잘 먹는지 신장수치가 정상이 되는지 이주에 한번 부분 혈액 검사를 해야 해서 한달동안 집중 치료를 받았습니다. 구조는 내가 다 책임 진다는 생각으로 아이 목숨을 살린다는 믿음으로 기도 하며 치료 과정을 보니 하루가 다르게 얼굴 표정 눈빛 식욕이 돌아오는게 감사 그차제 기적이었습니다. 밥도 약도 얼마니 잘 먹는지 이가 없어도 고양이들은 사료도 잘 먹고 캔도 꿀덕꿀떡 얼마나 싹싹 잘 비우는지요. 병원에 더 두어서 약 이랑 신장 약 및 심장약도 먹어야 했는데 병원비 부담등 고민되서 하필 또 한달후 방사 날이 최깅 추위여서 고보협 관계자 님과 상의후 집으로 와야 했습니다. |
| 대상묘 치료중 사진 |  |
| 대상묘 향후 계획 |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예 |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루피는 크리스마스 전전날 병원에서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방사 하기에는 2024년의 겨울이 너무나 추웠고 2025년 1월도 너무나 추웠습니다 아이를 살리려고 한것 인데 그냥 고보협 지원 요건 때문에 풀기에는 너무나 혹독한 겨울 이었습니다. 관계자님께 글을 남기고 루피는 임보를 결정했습니다. 루피는 주로 공원과 천과 산책로로 다니기 때문에 거기는 더더 춥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겨울이 지날때까지 이층장을 마련하여 임보를 했습니다. 약도 더 먹이고 아이 컨디션을 더 좋게 유산균 사료에 매일 영양제 해서 더더 건강해지게 보살폈습니다. 맛있는 트릿 템프테이션 쉬바를 잘 먹었습니다. 1월말이나 2월초에는 나가야 루피도 적응 하고 사니까 관계자님과 그렇게 상의 했는데 2월이 1월보다 더 춥고 눈도 오고 강풍이라 2/24일 방사를 하였습니다. 루피를 꼭 다시 밥자리에서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 제 3달간의 루피 치료기 는 완료 되었습니다. 루피는 갇혀 있는게 답답해도 울지 않고 단 고양이 목소리나 고양이를 보면 놀고 싶어 울었습니다. 너무나 착한 얌전한 소심한 아이 였어요. 길에서는 당당한 대장냥이 느낌 이었는데 막상 가까이서 보니 소심이었습니다. 루피는 건강히 본인의 영역으러 돌아갔습니다. |
| 치료 완료후 사진 |  |
| 감사인사 및 소감 | 다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고보협 회원님들. 우리의 작은 관심이 모여 이 길의 생명들을 살릴수 있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저도 십년 넘게 후원만 하다 이번에 처음 치료지원 신청을 하였어요.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저또한 여러분들의 따뜻한 미음으로 이번에 감사하게 루피를 살릴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키워야 하나 수만번 고민 했지만 루피의 성향이 나가서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니길 원하고 여기저기 밥자리가 많고 동네 주변 환경이 좋아서 천사 루피는 잘 살아나갈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배려로 길에 작은 생명을 살릴수 있으니 주저 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어 어이를 구조 하고 이런 단체에 도움및 지원을 통해 발전하는 시스템이 되면 너무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밥만 주는 사람이었는데 밥주다 중성화를 열심히 하고 그러다 집에 키우게 되고 아주 많이 키우고 길 애들도 밥자리 수십군데가 되어 점점 늘어나고 그러다 아픈애들을 다 사비로 해주다 저도 다 감당하기 힘들지만 이런 고보협의 좋은 제도가 있어 이번에 사용 할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다들 건강해야 고양이들 잘 돌보고 생각이 다른 동물을 싫어 하는 사람들도 동물을 사랑할수 있도록 멋진 캣맘들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다들 용기내서 아픈 애들 외면 하지 말고 고보협의 회원이 되셔서 선순환 할수 있는 그런 단체가 되길 늘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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