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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조회 수 4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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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뚱이
대상묘발견일자 2014-01-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10년 이상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10-20
대상묘신청당시상태 뚱이는 밥을 챙겨준지 10년이 넘은 아이입니다. 그동안 화단,놀이터 등 이곳 저곳을 거쳐 몇년 전부터는 아파트 지하에서 밥을 주고 있었습니다. 나이가 10살이 넘으니 침을 많이 흘리고 밥 먹을때 입도 털고 하는 구내염 증상을 보여서 약을 먹이고 좀 나아졌다가 다시 증상이 보이면 약을 먹이고 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몇달 전 옆구리에 뭐에 찔린건지 물린건지 심한 상처가 있었습니다. 피부에 구멍이 뚫렸고 피가 고여있고 그 부위가 염증때문인지 퉁퉁 부어올라 있었습니다. 중성화는 되어있지만 수컷이라 영역 싸움으로 인해 그동안 계속 상처들이 많아 왔는데, 이번엔 크게 다친 것 같아서 지원신청을 했는데 포획을 실패했습니다.
실패 후 할 수 없이 병원에서 약을 받아와서 약을 먹이고 환부에 약도 발라주고 하면서 그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 가고 있는 중인데 계속해서 다른 여기저기에 상처를 입고 구내염도 점점 심해지는 듯해서 다시 구조 결심을 하게됐습니다.
이번에는 이웃 캣맘께 도움을 요청드려서 함께 구조를 해서 무사히 성공했고 입원 시키게 되었습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충치,치아골절,고혈압,초기심근비대
치료기간 25.1.16~2.24
치료과정 뚱이를 구조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혈액검사 상으로는 다행이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입은 구내염과 충치 , 아래 송곳니 골절이 있어서 발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심장 초음파 상으로 초기 심근비대로 나와서 계속 주기적 체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뚱이 한 쪽 눈이 색깔이나 동자크기가 많이 달라서 걱정을 해왔었는데 선생님이 보시고 다른 안암 진단 받은 여러 아이들 사진과 비교해보신 후 뚱이도 안암이 의심이 될 수 있지만, 눈이라서 조직 검사가 너무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이라서 추후 관찰을 요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뚱이가 혈압이 180 으로 너무 높아서 당장 마취나 수술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혈압이 높은 원인이, 포획되고 낯설고 무서운 곳에와서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것인지 지병으로 인한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 일단 뚱이를 입원시키고 며칠 동안 혈압을 체크 해보기로 하셨습니다. 그 뒤 3일동안 계속 체크했지만 여전히 180 정도로 높게 나와서 고혈압 진단을 내리고 혈압약을 처방해서 먹이셨습니다.
혈압약을 2-3일 정도 먹이고 혈압이 120-30 정도로 안정된 것을 확인하신 후에 발치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송곳니를 제외 한 전체 발치를 하였고,
골절된 아래 송곳니 뿌리를 제거하고자 했지만
뿌리가 턱뼈와 너무 가깝게 자리해있어서 자칫하다간 턱뼈가 골절될 위험이 있어서 송곳니 뿌리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두었다고 하셨습니다.
수술 후 입원 상태에서 회복하고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뚱이 심장 상태가 좋지 않아서 무리가 갈까봐 수액도 맞지 못하고 혈관주사와 복용약으로 진통과 아픔을 견뎌낼때 많이 안쓰럽고 걱정되었는데 다행이 잘 견뎌주고 하루하루 호전되는 모습에 안심을 했습니다 .
수술 잘 회복하고 혈압약 , 구내염약 처방 받아서 퇴원했습니다 .
2주간 약 먹이고 이번 주 월요일에 진료 받으러 병원 갔습니다. 뚱이 입 상태 보시고 구내염은 더이상 약 먹이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셔서 이제 구내염 치료 완료하여 후기를 씁니다.
혈압은 체크해보니 120 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기존 혈압약 용량 그대로 더 처방 받아왔습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현재 저희 집에 아픈 아이 , 너무나 예민한 아이들이 있어서 원래는 뚱이는 치료 후에 방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뚱이가 고혈압 진단을 받아서 퇴원 후 계속 고혈압 약을 매일 복용해야 하고 , 또 심근비대와 눈도 지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한 상태라서 밖에 내놓을 수가 없게 되어 제가 집에 데리고 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급하게 합사 준비를 하고 뚱이를 퇴원시켜 데리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방문 닫고 완전 격리 시켰다가 방묘문 설치하고 문 열고 집에 아이들과 대면 했습니다
예민한 아이랑 겁 많은 아이가 하악질 하니 순둥이 뚱이는 놀래서 집으로 숨곤 합니다 .
뚱이는 수컷이고 너무도 오랜 날들을 바깥 생활을 해서 그런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뚱이가 먹돌이라 퇴원하고 첫날부터 밥도 잘 먹고 약도 잘 먹어 잘 회복했습니다 .
앞으로 주기적으로 심장과 혈압 체크하면서 혈압약 계속 먹이고 , 눈 상태도 잘 관찰할 것입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뚱이를 집에 데려올 수 있음에 너무 감사했어요. 오랜기간 밥을 주며 돌봐왔었지만 4계절을 수도없이 보내면서 더우면 더운대로,추우면 추운대로..날씨로 인한 아이 고생도 말도못하게 심했구요.수컷 대장냥이라서 셀 수 없이 많은 싸움으로 매번 상처를 심하게 입고 약을 타서 먹이고 바르며 치료를 반복하고 , 포획틀을 너무 경계해서 병원가기도 힘들었습니다. 약을 먹여야함에도 또 며칠씩 보이지않아 애간장을 태우고..집옆이 공원과 산이라서 들개도있고 이웃해 있는 아파트 냥이들과 부딪히는경우도 많아서 항상 노심초사 전전긍긍하는 맘으로 아이들을 돌본것 같아요..더구나 급식소 훼손도 심했고 구청에 아이들 잡아가라고하는 신고하는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항상 긴장하고 보호소입소되는 아이들마다 혹시나 우리 애들이 있을까봐 매번 챙겨보는게 일상이 되었어요..지금은 그래도 좋은 이웃들이 늘어났지만 초기에는 아주 못된 사람으로 인해 저희 가족과 뚱이가 수년동안 맘고생도 많이 했던일도 생각이 납니다. 매일매일 밥을주다보니 시간도 많이 흘렀고..그러다보니 뚱이도 어느새 나이를 먹어 통통하고 날렵하고 건장했던 모습도 온데간데 없이 늙고 힘없는 초라한 뚱이가 되어 있네요ㅜ많이 안쓰럽고 병도 얻어서 밖 생활을 하기엔 너무 힘들거고 마지막은 그래도 밖이 아닌 따뜻하고 안전한 집에서 묘생을 마감할 수 있게되서 너무 감사한 맘이 듭니다.
아이 치료에 도움주신 협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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