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조회 수 2918 추천 수 0 댓글 13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지원을 받는 아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여기저기 시끄럽게 글을 썼으니 ^^

상황은 알려드려야 할것 같아서요 

일단 지난 월요일 새벽 3시경에 다친아이를 덫에 가두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서 조용한가 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제가 아는 아이고 일년좀 안되게 밥을 주던 아이였네요

한동안 안보여서 궁금했는데 그꼴로 전혀 다른 곳에서 나타나서 놀랐습니다 


이아이를 처음본건 2010년 여름께 였던것 같네요 

3~4개월된걸 처음 봤는데 아장아장 거려서 밥을 주기 시작했었어요 마포문화체육센터 뒤 화단에요

근데 올봄인가 주변 떡집에서 고양이 밥주지 말라고 시비가 붙었는데 ㅜㅜ 말이 안통했네요 

그냥 무조건 어른이 말하면 들어라 ...뭐 이랬는데 사실 저와 나이차 얼마 안나는데 ㅎㅎㅎ

하여간 그이후 몰래 새벽에 줬는데 어느순간 안보이더라구요 옆에 있는 노랑이와 함께 다니더니 숭문고등학교로 

옮긴건지 말이죠 

사진101102_021.jpg


참 이아이가 올해 다리를 다친건지 조금 절룩였는데 그이후 높은곳에 잘 못올라 갔죠 

그래서 제가 두번정도 구조 했었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저랑 같이 살지는 못했고 다시 놓아주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후회되네요 

사진101215_001.jpg

이건 마지막 본 모습입니다


그렇게 못본지 몇달 지났는데 지난 화요일 그러니까 8월30일경에 다친아이를 좀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죠 

첨엔 그곳에 사는 득탬이라 불리는 노란암컷고양이인줄 알았고 덫을 수배해서 몇번 실패한후

결국 월요일 새벽에 포획 성공 했죠 ^^

집으로 옮기고 덫을 덮어주려 봣는데 어디선가 낯익은 아이인겁니다

이 아이 원래 얌전하고 착한데 다쳐서 그런지 더 얌전해졌더라구요 

뒷다리를 너무 질질 끌고 다녀서 엉망이 되서는 덫안에 있는데 ...


월요일 퇴근을 좀 일찍하고 아현동의 월드팻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 

생각보다 상처가 너무 심하더라구요 

2011-0905-181707217.JPG


일단 교통사고인줄 알앗는데

상처를 보시고 원장님이 타박상이 없고  누군가 뜯어낸것 같다고 개나 또는 영역싸움다 다친것 같다 하시더군요

등의 드러난 척추에는 피부도 근육도 뜯겨 없어지고 신경도 여러개 끊어졌습니다 

뒷다리는 정확치는 않지만 질질 끌다 생긴 상처로 일단 보시고 잇네요 

엑스레이도 찍지 못햇습니다 

뒷다리 상처는 괴사중이엇고 등은 염증이 생겼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취를 하고 엑스레이등의 검사를 진행하려면 먼저 마취를 이길 힘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항생제와  항생제 연고를 상처 곳곳에 채워넣고 이삼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소량이지만 변을 본다고 했더니 아주 중요한 일이라 말씀하시네요

이삼일 기다리는 동안 폐혈종이던가요 ? 그걸로 사망할수도 잇고 경련과 졸도를 할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 돌연사 할수도 잇구요 일단 삼일정도가 중요 하답니다 

그기간 동안 살아야 치료를 진행하실수 있다 하시네요

수술 들어가면 치료비가 걱정이기는 하지만 살아나고 혼자 변을 보고 그리고 뛰지는 못해도 걸을수만 잇다면 

전 그걸로 만족 하려구요 

입양도 안보내고 아마도 저와 함께 살게 될겁니다 

아직 대로도 입양을 못보내서 이아이도 오게 되면 여섯녀석이 되지만 그래서 밥주기도 벅차겠지만요 

일단은 이렇고요 나중에 좀더 진행되면 다시 글을 올릴께요 

크림이 에게 힘을 주세요 

너무도 착하고 순한녀석인데 ...

 

 

 

 

-----------------------------------------

 

모두들 감사합니다

정회원 에 대하여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

한달 회비내고 지원받으면 눈치없잖아요 ^^

일단 아이 수술 까지는 며칠 지켜봐야 하니까요 그런 다음 선생님이 예상 치료비 뽑아주시겟죠

모아둔 돈도 없고 지금도 계약직으로 근근이 먹고살지만  해는 뜨잖아요  

 

  • ?
    담당자 2011.09.06 16:31

    옴마나... 어쩐대요. ㅠㅠㅠ 흑흑 얼마나 아팠을까..ㅠㅠ 치료비도 어마어마하게 나올 듯 한데.. 괜찮으시겠어요?

     

  • ?
    sangs 2011.09.07 02:39

    치료비 안 괜찮죠 ㅎㅎㅎ 근데 어쩌겠어요 방법이 없잖아요 치료가 먼저죠^^

    뭐 어떻게 되겠죠 ... 카드 장기할부라던가 ... 대출은 안될듯 하고 ^^

    걸어다닐수 만 있다면야

  • ?
    깜솜 2011.09.06 16:46

    아.. 제발 무사히 이겨내고 수술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소식 꼭 다시 올려주세요~

  • ?
    달타냥 2011.09.06 16:56

    어휴.,,,,어쩐다나...협회에서 지원이 안되나요??? 그러는 저도 이번달부터 회비를 납부하게 되서 참 면목이 없네요...

    님 사정을 설명하시고 최대한 싸게 싸게 해달라고 사정해보세요....

    얼마나 아팠을까..잠은 제대로 잘수 있었을까....사람이였으면 바로 구조되고병원갔을건데..말못하는 동물이라 저렇게

    참고 견디고 있었네요......

    편하게 인터넷으로 보지만 구조작업이 얼마나 신체적,정신적으로 힘든지 알고있어요...

    힘내세요...복받으실 꺼예요..

  • ?
    다이야(40대) 2011.09.06 17:12

    회비내고정회원하시는걸 권합니다..인연이란있다고 늘믿거든요 님도냥도그렇죠 구조까지여러번만난냥이를 이런상태로또만났으니 얼마나애타실지 건강한모습으로 함께하면좋겟어요

  • ?
    냥이랑나랑 2011.09.06 19:59

    아기가 아주 순하게 생겼네요.. 크림이가 꼭 나아서 님과 함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정회원이라고 회비 많이 내는 것 아니니까 그리 부담은 되지 않으실 것 같아요..^^;;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으 실 거예요.

  • ?
    mia3000 2011.09.06 21:12
    넘 아파보여요. 크림이 꼭 나은 모습 보고 싶네요. 협회에서 도와주심 안되나요?
  • ?
    쁘띠♡강이♡미쉘 2011.09.06 23:58

    정회원(한달에 일만원이상만 내시면되요..)으로 등업하시고 치료지원요청 하시기를 꼭 권유합니다.

    지금 집에도 한두냥이가 아니라 버거우실텐데, 치료비가 얼마나올지는 모르지만 등업하시고 지원받으시기를 바래요..

    꼭이요...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제가 기도해드릴게요...크림아..힘내자...

    그동안 아픈것도 견뎠는데 조금만 더 견뎌주렴...

    꼭 일어나자...힘내 아가..

  • ?
    루엄마 2011.09.07 08:59

    지금 냥이 입원한 병원이 고보협 후원병원인가요?

    후원병원들 병원비도 알아서 잘 해주시는것 같고, 실력들도 너무 좋으셔서

    크림이 꼭 회복시키실겁니다. 애정이 워낙 많은 분들이신것 같아요~

     

    미안해 마시고 정회원신청하시고 꼭 지원받으세요~

    집에서 돌보는 아이들도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부담되실텐데~

    모두의 걱정,관심만큼 크림이가 님 바람대로 걸을수만 있다면~

    저도 하루빨리 크림이 회복하라고 기도하겠습니다.

    소식 전해주세요~ 화이팅~!^^

  • ?
    sangs 2011.09.09 11:42

    후원병원은 아닌걸로 압니다...다만 원장님이 조금 할인해주실것 같은데...

  • ?
    재주소년 2011.09.07 10:11

    괜찮아요~ 지원받으세요~

    이제부터 계속 내시면되죠...

    이번에 지원받으시고 이후로 sangs님이 내시는 회비로 다른 회원이 또 지원받고 하는거잖아요~

    크림이 꼭 건강해지길 기도합니다~^^

  • ?
    리리카 2011.09.09 11:14

    세상엔 정말 아름다운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도 뭉클해져버렸네요.

  • ?
    유긍정 2011.12.14 01:26

    맘이 너무 아프네요..ㅠㅠㅠㅠㅠㅠ 정말 건강해져서 수술도 받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공지 ★ 이곳 게시물은 협회 치료지원 받은 길냥이 소식 올리는 란입니다 구조요청,문의 작성은 묻고답하기에 작성해주세요★ 감자칩[운영위원] 2012.07.04
  1. 목에 깊은 상처가 난 흰둥이 하니병원에서 수술 후 입원했어요.

    2011.10.01

  2. 버려진 페르시안 냥이 찰리의 이야기예요.

    2011.09.30

  3. "눈이" 오늘 포획해서 오늘 안구 적출 수술 받았습니다.

    2011.09.26

  4. 땅콩이도이갈이해요^^

    2011.09.25

  5. 주인에게 버림받은 고양이를 부탁드려요(분양완료)~주인은바로 접니다~

    2011.09.24

  6. 안타깝게도 돼지가 별나라로 갔습니다. 기원해주셨던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2011.09.23

  7. 안구적출수술을 받게 된 꼬마

    2011.09.22

  8. 이 쩍벌녀..누군지 기억나시나요?

    2011.09.20

  9. 크림이는 아직 입원치료중

    2011.09.19

  10. 재롱이 치료중

    2011.09.15

  11. 이제 2개월인 방울이 눈한쪽을 적출해야 한다는데요..

    2011.09.15

  12. 저희 집 앞에서 유기된 600g의 터앙... ㅜ.ㅜ 심각한 피부염...

    2011.09.14

  13. 예쁜이 치료중입니다. 많이 좋아졌어요.

    2011.09.13

  14. 애기동자 수술 후

    2011.09.13

  15. 그사이 벽산이가 자랐어요.

    2011.09.09

  16. 애기동자 스토리

    2011.09.07

  17. 내일(목요일) 목동 하니병원에서 치료에 들어갈예정입니다. 혼자서도 골골 노래부르는 앞발 한쪽이 불구인 아이에요.

    2011.09.07

  18. 염리동 척추다친 크림이 ...살수 있을까요...

    2011.09.06

  19. 우리 고양이를 구해주세요..

    2011.09.05

  20. 강자 수술 끝나고 집에 왔어요..^^

    2011.09.05

Board Pagination Prev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150 Next
/ 150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