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하고........;; 아니..이미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덧 애기길냥이 2마리와 함께 동물병원에 있더군요..;;;;;
일단 즐거운 퇴근길.....룰루...랄라......집앞 20미터 전..이다!!.....빛의속도는 아니고..
슬금슬금 걸어가는데........발밑에? 대문밑에..고...고냥씨가!!!!!!!!!
거기다 누..눈도 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거기다가 2마리 씩이나!!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오는 퇴근길..
힘도없었는데 어디서 힘이났는지...길냥이 사료와 캔하나 따서 줬어요.. ;ㅠㅠ
(길냥이 사료 조공을 하고 있는지라 사료가 있어요.ㅠㅠ)
줬뜨니 삼색이? 이는 막눈치보면서 먹는데 노랑이는 전혀 안먹고 야옹~ 야옹~ 소리만 질러대고...;
제정신은 이미 혼미....@,.@해지구 .ㅠㅠ 이걸 어쩌나 했찌요.ㅠㅠ
아..건강하기라도 하고 손에라도 안잡혔으면...ㅠㅠ
모른척 할수도 있겟는데...아니.. "밥먹고 어미좀 찾아가~~" 할텐데...
아오.. 이 노랑둥이 땅콩이 닮은 노랑둥이는 밥도 안먹고 왜자꾸 나한테 앵기는겨~~ㅠㅠ
또.. 노랑이 눈상태가...ㅠㅠㅠㅠㅠㅠㅠㅠ 땅콩이와 비슷..ㅠㅠ 땅콩이보단 들하지만..ㅠㅠ
일단 캔먹으라고 해줘도 안먹네요.ㅠㅠ
또 눈이..........이러네..ㅠㅠ
이..일단 용기내어 잡아봤어요. 노랑이는 가만히 있는데 까망이가 사람을 살살 피하드라고요..
뭐...잡힌김에 너희살자..나랑말고..-_-;;;
(애네둘까지 델꼬갓딴 있떤땅콩이와 나까지 셋트로 같이 쫒겨날판..)ㅠㅠ
일단 생명부터 살리고 너희 좋은 엄마 , 아빠 만나쟈! 해서..
일단 집에서 안입는 옷깔고.. 이동장은 땅콩이께 너무 커서......ㅡㅡ;;
그리고 호..혹시라도 전염병옮을까봐..ㅡㅡ
걍 쇼핑백에 담아서~ 병원으로 이동했죠~~~
다행히 이동중엔 조용하네요......ㅠㅠ
노랑이는 쿨쿨 잠만자고 버스로 이동중에도 조용히 있는데 잠자는지 알았는데
몸이 점점식어가.........................................ㅠㅠ
일단 기본 검진 마치고 무게재는 삼색이..ㅠㅠ
그사이 노랑이는
몸이 너무 식어서 저혈당 쇼크까지 온상태.ㅠㅠ 하마터면 이녀석 고양이 별로 보내버릴뻔 한거죠.ㅠㅠ
체온이 너무 식어서 조금이라도 따뜻해지라고 손을 얻었어요...
일단 화신병원 원장님께서 급한 대로 50%포도당 먹이고
AD캔을 물에 개어서 먹었뜨니 받아는 먹어요.ㅠㅠ 그래서 겨우 살렸고요....ㅜㅜ
원장님캄솨함미당.. 정말 술이라도 사들고 찾아뵐께요..ㅋㅋㅋ
일단 급한치료 하고 입원시키고 왔어요.ㅠ
저에게 왜또 이런 시련이 왔는지는 모르겟지만..ㅠ ㅠ
깜둥이는 여자 / 노랑이는 남자 랍니다.^^;;;
일단 이녀석들 병원치료하고.. 빠르게 입양 예정입니다.
관심있으신분들 관심좀 가져주시구요~~~
일단 기운차리고 눈치료 하고 건강해지면 입양 알아볼께요...ㅜㅜ
그사이..우리 땅콩씨는 ........................
오빠님하와 함께 요로고 자고있네요.ㅠㅠ
당분간 땅콩이 접근금지임돠.ㅠㅠ
아........땅콩이보니 힘빠져.....-_-;;ㅋㅋ
에공 가옆어라....어쩌다가 눈은 그리되었니 아가.....근데 땅콩이 엄청컷네요? 세월이 참 빨라요~ 그나저나 저 꼬꼬맹이들이 얼른 낳아서 좋은 엄마 찾아야 할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