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4일 밤
창고에서 구석에 쓰러져 있는 야미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당시 많이 말라있었고, 하반신을 못쓰는 상태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발견당시 사진이구요.
묽은 변을 보았고, 발과, 입술에 자잘한 상처들도 있었습니다.
3일 정도 집에서 보호를 한 뒤에 화신 동물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영양 결핍으로 아가냥들을 다리를 저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체중도 미달이였고, 허피스에 감염된 상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길냥이라 그런지 기생충에도 감염이 되었었더라구요.
발에 상처도 있었습니다.
원장선생님이 참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병의 대한 설명도 차근차근 자세하게 해주시고, 무엇보다 아이의 성격, 상태, 식사량
상처부위의 치료, 앞으로 조치방법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일주일정도 입원하였구요. 12월 23일 금요일에 퇴원하였습니다.
800g 정도 되는 야미였는데 일주일사이에 1kg 거의 다되어 가구요 그새 많이 자라있더라구요.
퇴원 후 집에와서 모습들이예요. 이젠 펄쩍펄쩍 점프도 잘하고,
병원에서 많이 주눅들어 있었는데, 집에오니 애교도 잘 부리더라구요.
화장실도 제법 잘 가립니다.
상처도 잘 아문 상태고,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아~~~~감사합니다.
야미야~~~~고생끝 이젠 행복 시작이다.
Deep purple 의 hush 좋아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