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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중
2012.02.26 22:51

면회는 대실패...목동하니병원..

조회 수 2351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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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오늘 3시 10분쯤에 목동하니병원 방문을 했습니다.

까망이도 보고 고보협 아가들도 볼겸 갔죠.

 

물론저는 오후 두시님의 게시글에 있는 사진처럼

이쁜 사진을 잔뜩 찍고자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까망이.jpg

 

어이가 없으시겠죠..

이게 사진이냐고 하셔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까망이인데 정말 처음 볼때는 오후두시님의 말씀처럼

화장실에 얌전히 앉아서 멀뚱멀뚱 쳐다보길래

"기운이 없어보이겠지만 사진은 잘 나오겠네."

라는 생각이었는데 손을 내밀자말자 냅다 달려드는 바람에

오늘도 실패했네요.

 

다른 고양이들은 혀로 핥거나 조금 부비는 정도던데

이 녀석은 온 몸을 비비는 바람에 핸드폰카메라로는 절대불가더군요..ㅠㅠ

제가 스킬이 없을지도 모르고요..

 

저번에 통화했을때는 수술부위를 많이 아파한다고 하셨는데

오늘 가보니 수술부위보다는 수술한 발쪽을 걸을 때 발바닥이

아닌 발등으로 걷더군요. 완전히 꺾여서 걷고있던데 여쭤보려했지만

진료보러 오시는 분도 있고 다른방에 강아지들이 엄청 울어대서

상당히 분주해보이기도 하고 약속이 있던 터라 어쩔수 없이 오기는 했는데

걱정이 되네요.

 

무튼 이 녀석의 도가넘는 똥꼬발랄은 여전했어요.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아보여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흰둥이.jpg

 

이웃사촌 흰둥이

같이 밑에칸에서 이웃사촌으로 지냈었는데

윗칸으로 옮겼어도 바로 옆이네요.

언제나와같이 혀로 핥아주는 걸 제일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더 웃긴 건 이녀석이 재주가 늘었는데

지 혼자 발을 떡 내밀더니 문고리에 발을 걸고 문을 열려고

하더군요...조만간 스스로 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돌이.jpg

 

첫번째칸 - 흰둥이

두번째칸 - 까망이

세번째칸 - 점돌이

 

즉 까망이의 또 다른 이웃사촌 점돌이입니다.

이 녀석 다른 아이들 울어대며 만져달라고 할때 혼자서

세상 초월하는 듯한 눈빛으로 멍하니 보기만 하더니

갈때쯤에 되서 발내밀고 핥아대고 울어대고 난리더군요..

덕분에 약속시간에 늦게 해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ㅠㅠ

우리 까망이가 질투가 많아서 이 녀석 쓰다듬어주려하면

자꾸 케이지 창살에 몸을 비벼되고 앞발로 톡톡쳐대는 바람에

양손으로 한손은 까망이 한손은 점돌이를 한참 만져주다가 왔습니다.

 

집안냥이.jpg

 

이 아이는 점돌이 옆에 있는 녀석 ○○냥이였는데 집안냥이였던것 같기도하고

정신이 없어서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죄송합니다 ㅠ

되게 허스키한 목소리로 울어대던데 애교는 많은 편이더라고요.

까망이처럼 날뛰는 애교가 아니라 되게 순종적인 애교라고 할까

 

만져주려하면 눈을 차분히 감고 기다리다가 만져주는 것을 느끼고

그제서야 혀로 핱아주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도 엄청 울어대던데

얌전해서 어딜가도 사랑받기는 딱인것 같더라구요

 

대장냥이.jpg

 

사진이 이상하긴 한데 대장냥이입니다.

울음소리도 없고 이자세 그대로 올때부터 갈때까지

앉아있더군요.  딱히 스킨쉽이 없어서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아이였네요 ㅠㅠ

 

 

감자도 보고 다른 고양이들도 봤는데 자고있는 아이도 있고,

고보협아이인지 모르고 있던 아이도 있어 다 찍질 못했네요

거기다가 찍은 사진들도 다 망작이라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ㅠ

 

그래도 오랜만에 아가들봐서 기분이 좋았네요.

다들 빨리 쾌유하길 바라겠습니다.

  • ?
    딴생각 2012.02.26 23:57

    아항~ 저 아까 두번째사진의 아이 봤어요

    저도 오늘 여아 중성화수술 급하게 하러갔었거든요 ㅋㅋ  계속 토하던 냥이 혹 아실런지~

    남자선생님께서 저아이데리고 왔다갔다 하시는거 봤는데

    아~~이쁘다 이러면서.. 고보협아이들이었군요  어쩐지 정이가더라니 ㅎㅎ

  • ?
    유수 2012.02.27 01:08

    아 그런가요 ㅎㅎ 이쁨받아 다행이네요 ㅎ

  • ?
    철이맘 2012.02.27 00:03

    사진이 음... ㅋㅋㅋㅋ

    세번째 아이가 상냥이에요. 제가 갔을때는 한번 본 사람이라고 골골댔어요. ㅠㅠ

    아무래도 집냥이었던거 같은데 어디서 험한 일을 당한건지 다리뼈가 조각조각... 치료도 불가해서 수술도중에 멈췄데요.

    까망이는 제가 가면 그닥 반겨주지 않더니... 쳇.ㅠㅠ

  • ?
    유수 2012.02.27 01:09

    아 이름이 상냥이군요. 이름표에 집안냥이로 되어있어서 ㅠ 안타깝네요..

    까망이가 원래 그래요..사내자식이면서 내숭쟁이라

  • ?
    소피 2012.02.27 12:20

    입원해있는 아이들이 잘 완쾌되어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아침에 대장이 생각을 했었는데,, 사진이나마 보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대장아  어느 생활이 행복하겠니...

  • ?
    유수 2012.02.27 15:30

    멍하니 앉아있는것 외에는 괜찮아보였어요. 의젓해보이더라구요

  • ?
    오후 두 시 2012.02.28 19:31

    병원에 오게 된 아이들만큼은 상처의 경중을 떠나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을 하다보니,

    안쓰러운 마음을 갖지 않으려고 했는데... 대장이가 죠래 한 자세로 앉아있는 걸 보니

    안타깝고 마음이 그러네요. 이긍 ㅠㅠ

     

    여튼 까망이가 질투가 많군요 ㅎㅎㅎ 짜식!

    내일 가서 조금 만져주고 와야겠어요 :)

    이번에는 사진을 찍지 못하겠지만 상냥이도 보고, 흰둥이 점돌이도 늠 보고 싶어요

  • ?
    유수 2012.02.28 19:58

    약간 인상이 귀엽고 잘생겨서 그런지 조금 안쓰러운 마음이 있었지만 얌전한 아이인듯해요.

    손내밀고 조금 기다리다보면 눈치보다 달려들꺼에요. 당황하지 마시길..

  • ?
    키늉키늉 2012.02.29 11:54

    면회다녀오셨군요^^ 상냥이가 건강히 잘지내는 모습보고 반갑네요 !! ㅠㅠ 보고싶긴하지만...

    다른 아이들도 여전히 건강히 잘지내네요; 날씨는 따뜻해지고 있고

    다들 좋은 가족 만나서 건강히 즐겁게 지내는 모습 정말 눈에 그려봅니다...

  • ?
    유수 2012.02.29 12:05

    네, 다들 생각보다 건강한것 같았어요 상냥이도 애교도 잘 부리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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