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호관이 데리고 효원병원에 갔었습니다. 약 지으면서(가벼운 결막염과 소변량이 줄은 데 따른...)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선생님이 "지금 입원해있는 길냥아이도..."라시길래 "어! 고보협 아이인가요?" 했더니 소심이라시더군요. ^^;
그래서... 제가 입원시킨 애도 아니면서 반가워서 사진을 마구 찍어왔습니다. 근데...
얘... 넘 이뻤어요... ㅠ_ㅠ
"소심아!" 부르면 고개를 반짝 들며 "냥~" 이걸 몇번을 해요... ㅜ_ㅜ 우리 호관냐옹 열번 부르면 두번 돌아봐 줄까말까 아주 사람을 애걸복걸하게 하는데 소심이는 부르는 대로 넘 귀엽게 "냥~"이래요... ㅠ_ㅠ
근데... 제 남편이 부르면 대답이 없더란... ^^;;;
소심이 사진 나갑니다. 망손으로 가려놓은 부분은... 찍고 보니 입원실 창문에 제가 찍혔길래... ^^;;;
귀엽게 "냥~"하면서 메롱하고 있는 모습도 있습니다. 깜솜님, 소심이 잘 있어요!!! 걱정 마세요!!! 애 넘 이뻐요!!! >_< 병원 선생님도 애가 넘 순하다고 감동하고 계세요!!!
우아~~ 소심이네요!! 무심히 들어와 봤다가 소심이 이름보고 깜놀하고 너무 반가웠어요!!
호관님, 너무 감사해요!! 제가 자주 병문안도 못가봐서 그렇지 않아도 소심이 걱정되고 했는데,
이렇게 사진 찍어 올려주시고요...
소심이 너무 순하고 착해요.. 좋은 가정에 입양갔으면 너무 좋을텐데....
일단 입양글 고보협에 올려보긴 했는데... 길에 다시 방사하기엔 너무 순한 아이에요 ㅠㅠ
암튼 너무 감사하고 소심이 사진 보니깐 넘 좋네요..
담주 월욜이 퇴원인데, 소심이 잘 있는 모습 사진으로나마 보았으니 주말 잘 보낼수 있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