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물이네 쉼터에는 정말 사랑스러운
여러 친구들이 함께 지내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10년 전,
실수로 낚시 바늘을 삼겨 구조된 지구본이랍니다!
(빼꼼...)
지구본은 동글동글 귀여운 몸매가 매력적인
카오스 고양이에요!
너무 사랑스럽지만
사람을 무서워해서 늘 숨어 지내는 친구랍니다.
(여기 숨어 있으면 안 보이겠지?)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으면 몰래 나와서 사료도 먹고,
고양이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와서 돌아다니다 사람과 마주치면
다시 호다닥 숨어버리는 지구본이에요 ㅎㅎ
(보이냥...?)
애용하는 자리는 식탁 밑, 싱크대 밑 등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들이랍니다!
체중 조절을 하려면 나와서 움직여야 하는데
사람을 너무 무서워해서 운동을 시킬 수가 없어요 ㅠㅠ
반갑다고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캬아악)
지구본이 몹시 싫어할 수 있으니
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점점 내려가고 있는 지구본의 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도
너무 뚫어져라 바라보면 부담스러워 합니다 ㅠㅠ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 앙증맞은 귀가 보이시나요?
(숨은 지구본 찾기)
사람이 활동하는 시간에는 거의 숨어있는 지구본이라
숨바꼭질을 하지 않으면 만나기 어렵지만,
(깜짝!)
활동가들이 쉼터에 오기 전까지는
밖에 나와있곤 해서 가끔 마주친답니다 ㅎㅎ
물론 이렇게 마주친 후에는
깜짝 놀라 도망치곤 합니다 ㅠㅠ...
이 자리는 지구본이 좋아하는 자리라
가끔 니노와 함께 누워있기도 해요!
깨물이네 쉼터의 숨바꼭질 달인, 지구본!
얼굴을 자주 마주하진 못해도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친구랍니다♥
활동가와 마주치곤 총총총 사라지는 지구본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내일부터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