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개월된 중성화 여아 다롱이를 입양해주세요~
10월말에 회사 창고에서 일주일째 갇혀있던 아이를 구조하였습니다.
회사 단지 내에 컨테이너 창고가 있는데 구석에서 자꾸 고양이 소리가 나는 것 같아 포획틀을 이용하여 구조하였고
알고보니 총 2마리였습니다.
그 중 한 마리는 입양을 보냈고 나머지 아이도 마저 입양 보내려 합니다.
구조 당시 1차 백신과 함께 중성화도 모두 마쳤습니다. 지금은 다른 이상 없이 아주 건강하고 밝습니다.
여자아이임에도 장난끼가 많고 장난감으로 혼자서도 하루종일 잘 놉니다.
특히 공 장난감을 좋아해서 쥐어주면 이리저리 굴리며 잘 놀고 공 뿐만 아니라 사료 한 알로도 혼자서 잘 노는 아입니다!!
밥도 건식 습식 가리는거 없이 아주 잘 먹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임보 중인데 이미 구내염을 앓고 있는 10살 성묘가 있고, 회사 앞에는 4차선 도로가 있어서 계속 임보하기에는
혹시 모를 사고의 위험이 있는 상황입니다.
문단속을 늘 하고 있지만 퇴근할 때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순식간에 아이가 뛰어 나갈 수 있어서 밤마다 불안하고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늘 아이가 잘 있는지 기도하며 오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오갈일이 없어 꼭 사무실에 가둬두지만 환경이 좋지 않다보니 언제라도 사고가 날 위험이 있어서
늘 조심조심하며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7개월이지만 애교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 앞에도 이리저리 몸을 뒹굴기도 합니다!
잘 울지도 않고 혼자서도 잘 놀아서 가정집으로 입양가도 잘 적응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회사에 있는 성묘를 너무 잘 따라서 애교 많은 둘째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도 잘 어울리는 아이입니다!!
비록 회사에서 임보중이더라도 아이를 잘 케어해보려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가정에 비해서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른 다롱이가 새 가족을 찾아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좋은 입양자님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구조 당시>
< 현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