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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찾아요(입양보내요)
2024.10.10 16:55

건강하고 호기심 많은 고수!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1-1. 입양보내는 분 거주지역 수원
1-2. 입양보내는사람 이름 김채연
1-3. 입양보내는 사람 전화번호 010-6591-3813
1-4. 입양보내는사람 이메일주소 0153oft@gmail.com
2. 고양이에 관련사항 /2-1. 성별 남아
2-2. 입양(임보냥) 나이 3개월령 추정
2-3. 건강사항 구조 직후 식욕부진과 설사로 입원치료진행. 지금은 아주 건강함!
3. 고양이의 특기사항 고수는 9월 25일에 구조하여 컨디션 회복 후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수컷 아기 고양이입니다! 구조 당시 2-3개월령 추정이었어요. 겁이 있어서 먼저 다가가면 피하는 편이지만 적응하면 완전 피하지는 않아요. 기분에 따라서 좋아할 때도 있습니다. 근처에 있으면 고수가 먼저 다가와줘요! 끝없이 그릉그릉하면서 품에 파고드는데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최근에 사냥놀이도 재미를 붙인 것 같아요. 고수는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저희 어머니도 인정한 미묘인데요. 얼굴과 가슴에서 이어져 손에는 끝에만, 발에는 더 위까지 있는 하얀 털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4. 고양이를 입양보내는이유 (150자 이상 작성) 제 생활패턴 상 길을 걸어다닐 일이 거의 없습니다. 고수는 일주일에 한 번 운동가는 길에 운명처럼 마주쳤어요. 처음엔 애기가 너무 크게 울어서 상태만 확인하려고 했는데 겁도 많고 상태도 좋지 않아 보여서 주변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발이 안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제 운동을 포기하고 고수를 계속 지켜봤는데요 계속 크게 울고 상태는 또 안 좋아졌습니다. 시간이 점점 늦어지니까 근처 고등학생들이 와서 혐오발언들을 하며 '이정도면 죽여달라는 거 아니냐' 라는 말도 듣고 제가 지켜보고 있음을 알고 주변에 사람이 있는데도 행동이 위협적이었어요. 그 중 한 명이 저에게 어제 새벽에도 혼자 시끄럽게 엄청 울었다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두면 날씨도 추워졌고 학생들도 태도도 좋지 않고, 간식도 못 먹는 상태로 확인했기 때문에 구조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고수의 이름이 왜 고수인지 알 수 있는데요… ???? 고수는 제가 천천히 다가가니 어느정도까지 거리를 허락해줬고 손을 뻗는 것도 허락해줬습니다. 그래서 금방 구조할 수 있을 거라고 희망을 품었습니다만… 그 한 끝 차이를 조금씩 피해서 정말 어려웠습니다. 고수를 쫓고 기다리고 하는 과정에서 얘는 밀당의 고수다! 고수는 음식 이름도 있으니까(음식 이름으로 지으면 오래 산다는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얘는 이름이 고수가 딱이다 생각했습니다 ㅎㅎ 그러다가 지나가는 분께서 본인이 도와주시겠다며 무작정 손을 뻗으셔서… 고수는 도망가고, 저는 또 고수를 쫓아 뛰어다니면서 고수를 찾았습니다. 겨우 찾은 곳이 아래 사진인데요, 한 명만 더 있으면 구조할 수 있겠다! 라는 매우 큰 희망을 품고 저희 어머니(저희 어머니는 고양이를 무서워하시는데요, 구조하기 전에 이미 허락을 구하고 동의하셨어요)도 나오셨습니다. 이때 정말 잡는다고 생각해서 차도 끌고 나오셨고 이동가방도 들고 오셨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나마 익숙해졌지만 저희 어머니는 아니었으니 고수는 놀라서 도망을 시도했습니다. 제가 경로에서 막고 있었고 고수를 잠깐 잡았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했어요. 저는 고양이를 거의 처음 만져보기도 했고 더 세게 붙잡으면 고수가 부러질 것 같았어요. 또 고수를 쫓아 급하게 달렸는데 그 앞쪽은 그 시끄러운 학생들이 있고… 고수는 안 보이고 정말 참담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께서 혹시 고양이 봤냐고 물어보니 제가 알고 있는 고수의 동선과 반대쪽을 말해서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 큰 길이고 사람이 더 많은 길쪽이었거든요. 저는 애초에 혐오 발언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학생들이라 기대를 안 했는데도 정말 기분 안 좋았습니다. 그 후로 한 시간 쯤 더 수풀을 헤맸는데 고수를 볼 수가 없었고 소리도 안 들렸습니다. 그때 시간이 이미 열 두시여서 어쩔 수 없이 내일을 기약하고 짐을 챙겨서 정리하고 차로 가는 길이었어요. 제가 분명 확인했었고 그 전에는 울지 않아서 우리한테서 도망쳤는데 앞에 크게 떠드는 학생들이 있으니까 정말 멀리 갔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울어주더라구요. 저희가 포기하고 차에 가는 길 그 앞에서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그때 정말 기분이 이상했어요. 위치도 홍보용 판넬에 있어서 쉽게 구조했습니다! (참고로 그 학생들이 말한 방향과 정반대였어요.)

그 후로 치료도 받고 검사도 받고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서 지금은 집에서 아주 건강하고 발랄하게 지내고 있어요. 다만 저희 집은 이미 강아지가 있고, 저희 어머니께서 만지지는 못하셔서 처음부터 입양(보낼) 생각을 하고 구조한 아이입니다.

고수의 가족이 되신다면 정말 행복하실 거예요. 고수는 고양이 치고 적응도 빠른 것 같고 친해지는 비장의 카드가 있습니다. 정말 귀여운 모습을 쉽게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고수는 아직 아가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털이 정말 안 빠져요. 왜 털이 안 빠지지 싶어서 빗으로 빗겨도 잘 안 보이더라구요. 고수가 아직 어릴 때 가족을 만나서 적응하고 마음껏 사랑받으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고수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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