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호랑이와 나비가 안 나타나서 맘이 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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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챙겨 주는 길아이들 중 임신한 아이를 보면 말로 표현 못할만큼 가슴이 아프지요.
일정한 정해진 장소가 아닌...
특히나 도로가 자동차 아래 같은데 밥 주는 아이들일 경우는 지 은신처조차도 모르고
사람 눈을 피해 급한 손놀림으로 딱 3초 안에 밥만 두고 오기 때문에... ㅠㅠ
그래도 호랑이와나비님께서는 온동네방네 새끼 찾으로 다니셨네요.
난 내가 그것은 불가능할꺼 같다는 생각으로 포기해 버리고 임신한 아이니까 캔이나 듬뿍 얹어주며
어디서 잘 낳겠지... 하며 마음 비우며 다른 아이들과 차별하여 특별?관리에만 신경 썼어요.
그랬더니 새끼 낳으러 갔는지 보이지 않더니 어느 정도 시일이 흐르니
배가 홀쭉해져서 내 앞에 밥 먹으로 나타났더군요.
사람 눈을 피해 삼색아~! 너 새끼 어디다 감춰놨어?
몇마리나 낳은거야? 응?
에고~! 새끼 낳은다고 욕봤다... 이거 어서 다른 아이들 오기전에 먹어...
그 뒷날은 새끼 잘 크고 있어?
언제 엄마 보여 줄껀데?... 하고 말 걸고요.
몇날 일이 손에 안 잡힐꺼란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내가 그랬으니까요.
그렇지만 잘 낳고 키우고 있겠지... 하고 생각해야지 아니면 가슴 아파서 못 살아요. 못 살아...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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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엄마님의 말씀에 맘이 좀 편해지네요 ^^ 곧 밥먹으로 오겠죠?
예쁜 아갱이들도 데리고 나타 나길 오매 불망 기다려 봐야 겠어요
첫정을 준 아이들이고 첫 출산을 지켜 보는 거거든요
첫정이 무서워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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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제가 챙겨주고있는 아이들중에 4월에 출산한 아이들이3명이나 됩니다. 아이들이 출산하고 2~3일 정도는 나타나지 않더군요 둘은 아파트뒷쪽 주택 어디(?)에서 출산한것 같고 한아이는 옆동 지하실에 출산한것 같아요. 4월에 대구에서 처음으로 tnr 했지만 이 아이들은 시키지 못했어요;; 가을쯤에 다시 nr신청해 이아이들도 해줘야겠네요. 저도 출산냥이들은 좀더 신경써 닭가슴살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있어요 해줄수 있는게 이것 뿐이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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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어딘가 에서 안전하게 출산하고 수유중일거에요.
화단에 새끼낳은 부영이도 만 3일이 지나니 밖으로 나오던걸요.
안전하게 잘있다가 다시 오리라 믿어요.
어미냥이는 잘 먹어야 육아를 할수 있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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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부터 만삭인 호랑이와 나비가 안 나타 나고 있네요
힘든 몸으로 제 앞에서 밥을 먹고 했는데 마땅히 새끼들 낳을 자리도 마련 해주지 못했고
그렇다고 녀석들을 집으로 들일수 도 없었기에 ~~지켜 보기만 했는데
어디에다 새끼를 낳았는지 온 동네 구석 구석 찿아 다녀도 보이지 않아요
자식같은 녀석인데 제가 새끼낳을 수 있게 신경 못써준게 넘 가슴아픔니다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