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줏어온 꼬물이들 진짜 잘먹고 잘쌉니다.
정석대로 키울라고 우체국 델꼬가서 전자저울에 턱달아서 몸무게의 5푸로만 멕일라고
딱 10밀리씩만 멕일라하는데 이눔들이 단체로 식신들인지 걸구가 들었는지 15밀리를 멕여도 젖꼭지를 안놔줘요
금방 멕이고 다른눔 멕이는사이 기어나와설랑 치마자락이고 어데고 막잡고 기어올라서 좀 더주소 난립니다.
쉬야는 잘싸는데 응가를 잘안눈다는거....
배가 올챙이마냥 빵빵해서 오메 터질라싶어 무서운데 응가라고 겨우 노랑색만 살짝 비칩니다.
그래 토리한테 델꼬가서 똥꾸좀 핥아줘라했더니 이 아짐씨가 눈을 위로 째고 옆으로 흘기고 지랄을 합니다
새끼 여덟마리 다 키우고 인자 좀 한가할라는데 또 멍미???
저그 아그덜 다섯에 순천아그덜셋까정 젖멕이고 응가핥으고해서 키우더니 인자 아그덜이라면 치가 떨리는가
꼬믈이들이 삐약거려도 흘긋 한번 들여다보곤 통 무관심으로 일변입니다.
할수없이 혜란아짐한테 델꼬가니 혜란아짐 안보이는 눈으로도 휘뜩휘뜩함서 이눔저눔 열심히 똥꼬들을 핥아줍니다.
드뎌 이쑤시개굵기만한황금색 응가들이 똥꼬를 밀고나오고 또 혜란아짐은 열심히 핥아먹고...
그래 혜란아 이거여.
젖은 내가 멕일텐게 응가는 니가 처리해라이...
서로 역활분담도 하고 니도 심심한데 유모노릇하먼 할일도 있고 먼가 사는 보람이 있잔여........
우리 영감님한테 쫒겨날까 걱정하시는분들도 계신데요 지도 가끔가다 길가에서 한마리씩 줏어옵니다.
광양콘테이너부두에 냥이키우는 식당아지매한테도 개사료말고 냥이사료멕이라고 했다고.
인자 반은 캣대디가 되어갑니다 ㅎㅎㅎ
밤에 일마치고 또 알바한탕 뛰러가면서 그런답니다.
내어깨에 수십이 밥줄얹어놧어...
누가 들으면 자기가 고아원원장인줄 안다능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