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사료에 대해서 얘기하다 어느분이 협회가 있는데 공동구매하면 싸게 구입할수 있다해서 들어와본게 어제밤.
그후 몇분뒤 딸애가 알바끝나고 돌아오다 다친아가냥을 데리고 들어와서 일단 임시치료를 어찌해야하나 다시들어와보게 되었네요.
집에 냥이랑 유기견출신 강쥐랑 키우고 길냥이 사료도 밤마다 나가서 주고오지만...
이렇게 갑자기 어린냥이를그것도 다리도 불편해보이고, 귀뒤에 물린건지 뭔지 움푹파인상처에 염증생긴상태의 삐쩍마른 아가냥.
어디서 데려온거냐고 엄마있을테니 얼릉 데려다놓으라고 야단치니 알바끝나고 걸어오다 발견했다는데..
알바는 서울강남역부근의 리츠칼튼호텔.
집은 경기 안양..
이를 어쩝니까?
아가냥땜에 택시타고 왔다네요.
도로 데려다놓을수도 없구..
내가 우왕좌왕하는사이 애기 목욕시키고 빨간약바르고..
근데 길냥이들 구조한 얘기들어보면 범벅이니 뭐니 하던데, 집에 있는 애들하고 격리시켜야하는건지..
머리속이 어수선하답니다.
치료도해야하고 여자아이라 중성화수술도 해야하는데, 어린아가인데 치료끝나고 다시 제자리에 방사해도 살수없겟죠?
아아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이더위에 못먹고 길에서 더 버티기 힘든 아가냥이..살수있는 희망이 보이네요.
우선 좀 잘 먹이시고요 내일 병원에 한번 데려가 보세요.
어린 아깽이면 잘 보살펴서입양도 추진 해보면 어떨가요.
지금 그 상태로선 방사하면 자칫 죽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