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내가 챙겨준 길고양이들은 누가 밥을 챙겨 주나요.
오늘 죙~일 마음이 엉망이었어요. ㅠㅠ
그곳으로의 이사가 아직은 확실치는 않아도 가슴 한귀통이에 무거운 돌덩이 하나 얹어져 있네요.
주변환경의 편리함이나 교통은 동래! 현재 이곳이 최상의 조건인데...
새로운 보금자리는 교통은 이곳보다 못하지만 한번은 살아보고 싶은 환경이라 하니...
길아이들이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배불리 먹을 수 있었는데
내가 이사 가게 되면 쫄쫄~ 굶는거 아닙니까...
오늘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디다.
내가 밥주는 괜한 짓을 한게 아닌가 싶다가... ㅠㅠ
그렇다고 길고양이 새끼들 땜에 이사 하나 하는것도 맘대로 못하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