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은 캔도 다 떨어져서 없고 해서
닭 사다가 푹 삼아 동네 아이들 골고루 분배하고 ( 사실, 맘이 더 가는 애들은 더 준답니다 ^^)
닭 국물이 아까워서 통에 담아서 밥 주는 자리마다 한그릇씩 놓고
밥셔틀 다 돌고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번 들러서 확인 해 보니
녀석들 그 국물이 맛있었는지 그릇 마다 다 싹 비워져 있네요^^
평상시엔 물 그릇이 그대로 있곤 한데
닭 국물은 완전 싹 들이 마셔 버렸네요 ^^
어찌나 내맘이 흐믓한 지 ~~~
자슥들 또 많이 해 줄께 하고 들어 왔네요
예전엔 닭 삶을 때 양파를 넣었더니 아이들이 잘 안 먹더라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