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울 집 냥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아침 점심 굶고 집에 와서
냥이씨가 사고친거 한시간째 치우고 있어도..
저는 울 집 냥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냥이를 싫어하는
시엄니 비싼 이불을 찢어놓아도
저는 울 집 냥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귀한 울아들
발등에 두 줄을 그어도
저는 울 집 냥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붕알도 없는게 여기저기
오줌을 뿌려도 그 오줌 냄새에 취해도
사랑하리라...아주 많이 사랑하리라..
이 맘 변치 않을것이다
근데 힘은 좀 든다 ㅠ ㅠ
아침 점심 굶고 집에 와서
냥이씨가 사고친거 한시간째 치우고 있어도..
저는 울 집 냥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냥이를 싫어하는
시엄니 비싼 이불을 찢어놓아도
저는 울 집 냥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귀한 울아들
발등에 두 줄을 그어도
저는 울 집 냥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붕알도 없는게 여기저기
오줌을 뿌려도 그 오줌 냄새에 취해도
사랑하리라...아주 많이 사랑하리라..
이 맘 변치 않을것이다
근데 힘은 좀 든다 ㅠ ㅠ
어느밤엔가는 밥주다 개나리가지에 눈찔려 응급실 달려가 수술 얘기 나왔어도
사랑했구요.
밥실컷 얻어먹고 하악질하고 쥐어뜯어도 사랑했구요
공주지지배 다른 방으로 가라고 손짓 한번 했는데
안그래도 노화되어가는 내손등을 칼잽이로 만들어놨어도 사랑했어요.
범백걸려 피떵싸고 내내 토해도 더러운줄 모르고 걱정스런 마음만 있었던
그마음도 사랑이었겠죠.
그럼 뭘하나?
늘 뒤돌아서보면 짝사랑이던걸? ㅎㅎㅎ
이런 병도 안들고 배부르게 살다 늙어죽을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