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치 밥을 주고 추석을 보내고 아침 일찍 밥 배달을 갔습니다
녀석들 아침부터 나와서 앵앵 거리기도하고 반갑게 맞아주는데 밥 다들 잘 먹고 지냈나 봅니다
빈그릇에 밥 채워주고 다른곳에 물부터 부어 주려고 가는데 아~악! 기절초풍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쥐와 뱀 그래도 뱀은 사진이라도 보지만 쥐는 그림만봐도 아직 오~노우입니다
쥐가 누워 있네요 저를 위한 선물인지 그곳에 최근 상주하는 아가들 연습용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저는 너~무 싫어요 ㅠㅠ
필요할때 부르는 딸한테 어찌 좀하라 했더니 그곳엔 세마리나 있었답니다 난 작은 한마리보고 얼마나 놀랐는데 휴~
녀석들 잡았으면 드시지 왜 안드시고 날 놀래키는지 밥 안줄까보다 이쁜놈들 했지만 어찌 그리 됩니까 매일 발길이 그곳을 가고 있는데 ㅋ
밥그릇이 잘 비워지지 않던곳도 싹 비워져 있고 캔의 위력이 큰가 봅니다 다른것은 해줄께 없어 캔을 살짝 올려 놓았더니 다 드셨네요
그런데 내일은 우째요 그곳에 갈 생각하니 앞이 캄캄해요 제발 제발 날 놀라게 하지마라
아참 인사가 늦었습니다
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저는 너무 편안하게 여유있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꼬맹이 보러 병원도 갈꺼구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갑니다
명절이 이렇게 편했는지 올해는 너무 잘 지내고 휴식도 맘껏 즐기고 그랬네요
미카님 재밌는 이야기 없어요?
미카님이 오셔야 다들 한번 웃고 가시는데 이야기 주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