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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치즈들..

울 산호 마노 불면 꺼질까..하고 노심초사 하면서 넘 안먹어서 여차 저차 키웠지요.

마노는 그냥 잘 먹습니다....그래서 덩치도 산호 보다 큽니다.

예민하긴 산호가 예민하고 무던 하고 듬직한 마노는 맏이 답지요.

둘만 있을때도 입이 별나서..

체리쉬는 산호가 안먹고...마노는 먹어서 캔 터면 나머진 울 송이 몫이고

작년엔 블루마린을 먹더니 어느날 쌩 하고..캣토리만 먹더군요.

닭가슴살도 북어포도. 생선살도. 소고기 살치살 같은 맛난 부위도. 돼지고기도 입에 안댑니다.

아빠가 낚시해온 싱싱한 자연산 감성돔 회도 안먹어요.

근데 캣크라스 귀리 심어 주면 아삭 아삭 아주 잘 먹으니 남편이 허허!!  하고 웃지요.

구슬이가 오고 산호가 더 예민 해 졌어요.

저녁에 자다가 내옆에서  마노한테 밀리면 밤새 아웅거리면서 방안에서 데굴 거립니다.

근데 그 잘먹던 캣토리 캔을 다시 주문하여 주니 셋 모두 안먹어요.

하루에 한번 80g짜리 캔 하나를 셋이 나눠 주는데...........

그래서 이노바오이시캔을 주문해 주니...둘은 먹는데 산호가 입에도 안댑니다.

 

생각끝에 샘플로 캔을 2개씩 주문 했지요.

캐럿 순참치,ADA흑관슈슈캔(이캔 정말 좋으네요).팬시피스트. 프리미엄 로얄캔. 카르마캔,

뿌꾸뿌꾸캔( 이캔도 내용물 좋음).도모다찌캔. 몽이캔....모두 참치 위주로 주문 했지요

나같으면 캐럿. 흑관, 뿌꾸. 가 일번이고 그다음은 카르마.로얄인데...휴!!

날마다 한개씩 시식 했지만..둘이 먹으면 하나가 안먹고..안그럼 셋다 안먹고.

산호가  뭘 입에 댄줄아세요?? ㅎㅎ

몽이캔만 입에 댑니다..ㅎㅎ

캣토리랑 거의 비슷한데 캣토리 보다 향이 많이 약하네요.

근데 이 몽이캔을 마노가 안먹습니다 ....날 보고 어쩌라고..에고 내 팔자야!

이래서 냥이 키우면 집사가 되는 구나...ㅠㅠ

 

현재 집에는요

.체리쉬캔. 이노바오이시캔. 뽀삐캔. 캣토리캔. 야라캔. 제법 여유 있게 있는데

체리쉬만 마노,구슬이가 먹고 다른캔은 셋다 안먹어서 광주 애들집에 주고..밖냥이들 주고

그동안 울 꼬미랑 샤미. 송이가 키튼에 비벼주는 캔을 무자게 먹었다지요. ㅎ

그래서 최후의 선택은 캔을 아에 당분간 주지 않아 보려구요.

밖에..길위의 냥이들은 배가 고푼데 방안에 있는 냥이들은 배가 불러서 이모양이니..

당연히 굶겨 버려야지요.ㅎ

 

댁에 있는 냥이들은 어떠 하신지요?

  • 아마릴리스 2013.02.02 09:29
    일년정도 똑같은 사료. 캣토리캔으로 먹이다. 몸에더좋을거같아 유기농캔으로 바꿔먹였더니. 입에도 대질않아요. 밖에애들 먹일려고합니다. 근데. 밖에애들도 먹을련지. 사료나 간식캔이 달라지면 잘먹지않는거같아요.
  • 호랑이와나비 2013.02.02 10:08
    울 집 양이도 입이 짧은 건지 캔도 먹는 것만 먹지 좀 다른 거 주면 안먹어요
    밖에 애들은 없어서 못먹는데 말이죠 ㅠ
    안 먹고 나 두면 강아지가 다 먹어 버리더라구요
    웃긴게 좀 비싼 캔은 안 먹으니 ~ 다행이죠 ^^
  • 땡땡이 2013.02.02 12:28
    집 아이들은 쉐바캔 잘 먹어요.하나 가지고 나누어 주세요.위의것들은 길냥이 들이나 주시구요.^^
  • 엄마의 정원 2013.02.02 13:04
    우리집아이들도 아마릴리스님댁이랑 같아요
    .한참 안먹이고 무시했다가 다시 조금씩 양을 줄여서 주니 이제 조금씩 먹네요.
    길아이들 생각하면 호강인 녀석들이라 가끔 얄밉네요~^^
  • 마마 2013.02.02 14:16
    우리집도 그래요 이거주면 한 어르신이 안드시고 저거주면 또 다른 어르신이 안드시고 그래서 요즘은 마른 메리 위주로 줍니다
  • 시우 2013.02.02 14:34

    제가 냥이랑 아이랑 키우면서..깨달은거..
    정해진 시간에 안먹으면 밥그릇..뺐어요..

    그 결과..밥때 주면 투정않고 잘..먹어요..밥 시간외에는 안주거든요..
    배좀 고파봐야 밥투정을 안하는거같아요..

    덕분에...식당가면 아이들 쫒아다니면서 먹이는 엄마들 있잖아여..
    전 한번도 그런적없거든요..
    항상 밥부터 먹고 놀아요,,,줄때 안먹으면 배고프니까여..

    냥이한테도 그래요..캔이나 고기줄때 안먹으면,,
    그릇 싹 치워버려요..ㅎㅎ
    그래서..가리는 캔없어요...캔도 잘 안주는 편이라..일주일에 한 번 줄까말까?
    캔주면 싹싹 비워요..

    산호..마노..넘 귀하게 자라서 그런가봐여..배 좀 곯아보고..고생좀 해봐야..
    엄마가 주는대루 고분고분 먹죠..

     

    엄마가 너무 천사표 엄마신것같아요^^

  • 은이맘 2013.02.03 18:25
    ㅎㅎㅎ 나도 안먹으면 싹 치워요^^;;우리 엄마가 그러셨더랬어요~~나중에 다시주면 다 먹던데요? ㅋㅋ
    역시 내가보기에도 엄마가 천사표!
  • 미미맘(여수) 2013.02.02 19:54
    전 요즘 일부러 간식캔 안삽니다..애들이 비만이된것도 있고, 행여나 이도안닦아주는데 ,충치 생길까봐 사료만주고있어요..간식으로는 그냥 황태포 물에살짝 불려서 주는것외에는 아무것도 안줘요~~애들이 황태포는 다들 잘먹어요..
    근데 가격이 좀~~~
  • 홍냥이 2013.02.02 20:33
    블루마린캔 잘먹던데요. 친정집 애들 포획하는데도

    한몫했음. 2마리 성공. 그러나 둘다 임신초기상태여서

    걱정했으나 원장님 말쌈에 몸은 반응해도 아직 잘 모를

    상태라하셔서 다행으로 수술후 방사 완료.

    블루마린에 항생제 섞어 투척중인데 무지 잘먹던데요.
  • 북극곰 2013.02.02 22:07
    ..묘구수가 많아지면 입맛 맞추는것도 힘들거같아요..ㅠㅠ....
    소현님이 너무 잘해주어서..ㅠㅠ 투정부리는것같은..느낌이-0-;;;
  • 아롱엄니 2013.02.02 22:08
    헐... 소현님 같은 집사있다고 냥이들사이에 소문나면 저희모두 곤란해지겠는걸요~^^
    엄청 지극정성이신데, 냥이들이 그맘을 몰라주다니~ 저놈들~ㅋㅋ
    저희 아롱이는 뭐든 잘먹어서... 항상 없어서 못먹는답니다.
    가끔 길냥이 동생들의 사료도 넘본다는..ㅋㅋ
  • 소 현(순천) 2013.02.03 09:26
    제가 넘 요녀석들 오냐오냐 하고 키운것 아닌가 하고..생각 듭니다.ㅎㅎㅎ
    늘 광주에서 아들녀석이 오면 엄마가 냥이들을 저렇게 벌벌떨고 키운다고 잔소리 하긴 하는데..아들녀석 장가가서 손주보면 고양이한테 그리 잘하드만 손주한테그러냐고 핀잔 안듣게
    해야 할것 같구요.
    송이한테 하는 걸 우리 아들은 더 놀랩니다.
    아들도 동물 무지 좋아하거든여..개도 고양이도요.
    당분간 적당히 조절해서 안먹으면 후회한다는걸 알려줘야지요.
    댓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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