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멍뭉이 제니가 드디어 자리보전하고 누워서
일어나는것도 힘들어해요.
밥먹는것도
쉬하는것도
안아 일으켜줘야 해요.
밤에 두시간마다 끙끙거려요.
오줌 뉘여 달라고. ㅠㅠㅠ
외출도 힘들어요.
아들들하고 교대해서 잠깐씩 나갔다 와야해요.
아들한테 맡기고 나가는게 안심이 안되서 집에만 있으려니
온삭신이 쑤시네요.
어제는 티비보면서 내내 끌어안고 쓰다듬어 주니까
보이지도 않는 백내장눈에 눈물이 가득 고이더니
주르륵 흘러요.
보낼때가 된건가?
가슴이 저려와요.
그걸 안겪고 싶어 우리 아이들 쉽게 마음열기가 어려웠었는데 훗날일은 그때 생각하자 했지만 이런 소식이 전해질때마다 아픈것은 어쩔수 없네요
사람들은 동물들이 모른다 하지만 우린 느끼잖아요 서로의 마음을
남은 사랑 듬뿍받고 아이가 편히 쉴수 있게 하시는거밖에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