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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13:56

레미는~~

조회 수 693 추천 수 0 댓글 6

이제 그만 살가로 한건지...

아침에 나가보니 입에서 흐른피로 턱을 괴고있던 다리가 온통 피투성이...

짚단위에 놔두었던 휴지로 닦아주고....코에는 열기로 말라붙어 누룽지로 앉아 있는걸 겨우 떼어주고....

들어와서 계란 하나 부치고 어제 남은 가슴살을 따스히 덥혀서 우유랑 한쟁반 가지고 가니

다른건 거들떠도 안보고 우유만 쳐다 보데요....그래서 우유만 먹이고 돌아섰습니다.

속이 많이 상합니다.

  • 은총이 2013.04.10 16:10
    레미를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밥을 못먹을 정도로 아프니 그 고통 짐작이 갑니다.
    레미야, 은이맘님 정성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먹어야 기운을 차리지.
    아가야,너를 위해 기도하마. 고통을 덜 느끼게 해달라고......
  • 은이맘 2013.04.10 17:20
    고마우신 말씀 입니다.
    갈때 가더라도 먹어주면 참 좋겠습니다.
  • 마마 2013.04.10 16:41
    ㅠㅠ 레미 생각해도 가슴 아프고 레미를 보고 있을 은이맘님 생각해도 슬프고 ㅠㅠ
  • 은이맘 2013.04.10 17:21
    그쵸? 마마님..
    실상 엄청 맘이 아프고 가슴이 뻐근한 이 고통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 터프리 2013.04.10 18:38
    래미가 더 안좋아진거같아서 넘 맘이 아프네요,,,
    몇년전에 우리복돌이 심장병으로 제품에서 보낼때 생각도 나고,,,,
    곁에서 지켜보는 은이맘은 얼마나 속이타고 안타까워할지....
    래미모습을 떠올리니 ,,,ㅠㅠ
  • 은이맘 2013.04.10 23:33
    낮에 닭을 한마리사다가 고았 습니다. 국물이라도 먹이려고~~
    좀전에 국물 한국자에 고기 몇점 띁어넣고~~
    엎어져 있는 모습에 가슴이 철렁... 레미야 힌고 부르니 고개를 들어서 가슴을
    쓸어 내리고~~닭 삶은 국울도 안먹네요.
    레미! 낼 아침에 꼭 다시 보자~~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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