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가 떠난지 닷새째...삼우 입니다.
레미 먹이라고 보내주신 먹이는 월요일에 도착 했습니다.
그거 풀어보고 또 눈시울이 뜨끔~~~
오늘 점심 무렵에 도착해 있는 닭가슴살...그리고 캔..분유도 한사발 타서 레미에게 갔습니다.
아무것도 제대로 먹은게 없기에 그곳에서라도 받아 먹으라고 향 하나 사르며 곁에 구덩이 파고 묻어 주었습니다.
유난떤다 하실분도 계시겠으나, 제 지인 두 분은 사랑했던 몽이 떠나자 화장해서 작은 자기에 담아 보관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죽으면 같이 묻어달라는 유언장과 함께...
저는 그저 못먹고 바짝 말라서 떠난 애가 가여워서 그랬습니다.
레미가 옛주인을 그리워했을거란 은이맘님의 글에서....레미가 더욱 애잔한걸요
그주인?이..겨우 몇일만 더 보듬어줬더라면...레미나..우리 은이맘님이나..덜 서러우실텐데
사는게 뭔지 ^^: 은이맘님의 아픔에 위로한자조차못드려 죄송합니다ㅠㅠ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저이기에^^:
그저 은이맘님 건강하시길..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