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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이 정말 돌아오기 싫은가봅니다

버티다 도저히 두손두발 다 들고 한약 지어 왔습니다 

들어와도 답글 쓰는것조차 귀찮고 자꾸 눕고 싶어 집어오면 방바닥 누르기 한판 그래도 봐야하는 볼일도 보고 치료 하러도 다니고 다쳤다던 할배 찾아 하루에 두번 세번 다니고  병원에 새 아이 입양처 찾고 얼굴보여주러가고 혼자만 바쁩니다

미국 연수간 남편 대신 회사에도 얼굴 도장 찍어야하고 공장 급식기 사고친것 수습하고

내일은 지인 병원 소개 시켜주러가고  그러고나면 조용해질것 같네요

절대안정해야지 했는데 일복 많은 저를 절대로 가만두지 않습니다

이제 일복 사양합니다 절대로

참 앵앵이가 아가를 낳았는데 어딘지는 모르지만 이틀지난 어제 열심히 밥 먹으러와서 정신없이 먹고 갔어요  하도 앵앵 거리면서 울어대서 앵앵이라 지었는데 지 볼일 바쁘니까 얼굴도 안쳐다보고 밥만 먹고 가네요

당분간 좀 잘 먹여야 되는데 언니들이 미역국 끓여 주래요 주변 언니 동생들 입에 냥이냥이 달고 살았더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답니다

이틀 푹쉬고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희야 데리고 부산갑니다 저보다 희야만 찾아서...

  • 은이맘 2013.04.18 19:37
    에고...그렇게 몸도 맘도 바쁘셔서 어쩐대요?
    그러시다가 몸져 누우시는거 아닌지~~은근 걱정 됩니다.
    나는 오십킬로밖에 안 나가도 원체 강단인지라 잘 버티고 있지만..
    이게 한번 사단이 나면 죽는다소리 나오게 아프답니다.
    바깥어르신 돌아오시기전에 원래대로 돌려놓으셔요..컨디션~~
  • 오후 두 시 2013.04.18 19:43
    마마님, 몸이 그렇게 안 좋으셔서 어째요?! ㅠㅠ
    일복이 많은 건 고보협 회원분들 다 타고난 운명인가봐요
    저도 목,어깨,팔에 마비증상이 와서 계속 한의원에 다니고
    체형교정을 받으러 다니고 있는데,
    사료가방이 10kg 정도 되는터라 백날 한의원에 가도
    소용이 없네요.
    전 요즘 아주 건방지고 차가운 밥엄마랍니다, 고개를 숙이지 못해서요 ㅎㅎ

    여기저기 출산을 한 아이들이 많아서 더 신경이 쓰이시겠지만
    힘내세요, 한약 잘 드시고, 밥도 꼭 챙겨드세요!
  • 다섯야옹이 2013.04.18 21:34
    지난번 고양이세미나때 받은 양말이 마마님선물이라고 늦게 알았어요
    울 딸내미가 잘신고있습니다 고밉구요
    몸도 바쁘시지만 사람에게나 동물에게나 늘 베푸시는 포근한 마음씀씀이로
    날마다 행복한 마마님 되시기를 바라며 얼른 회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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