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어느 정도 면역력이 생겼다고 생각을 했는데,
밤새 눈이 퉁퉁 붓도록 울다가
아침나절 건강검진을 받고 와서
빈속에 또 눈물 바람이에요.
언제쯤이면
길아이들을 보고 와서 기분 좋게 잠이 들고
거리로 나가는 발걸음이 가벼워 질까요?
중성화가 되어 있는 아이들은 그 아이들대로,
출산을 한 아이들은 그 아이들대로,
늘 애가 타고...
개인 블로그이든, 친한 친구에게든
이제는 길아이들에 관해 주절주절 말을 할 기력도
남아있지 않아서... 그냥 이곳에 속닥 거리다가 나갑니다.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와 같은 캣맘,캣대디들이 많이 생겨
아가들에게 좀 더 관대한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하루도 이런 소망을 갖고 마음을 다스립니다.
너무 마음 아프게 생각지 마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