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아이들데려다 키운지3년.작년 이맘때 범백으로 여러마리 보내고...끝낸 집안에서 키우던 녀석들까지 보호소행..
.한달가까이 눈물로 밤을 보냈었어요.
그러다 자주 찾아오던 길냥이 두 세마리 밥을 주기시작했습니다.
겨울 따뜻하게나라고 마당에 블럭으로 집까지 만들어놓고..
밥먹으러 오던 두세마리던 녀석이 열마리 정도는 불어났어요..비가오나 눈이 오나 정말 열심히 맘편히먹으라고 천막까지쳐주고.
.근데 봄이오니 뒷집할아버지네 텃밭에 모종을 심으시네요.
요놈들이 그냥 주는 밥만먹고가면 될것을 모종들 다 엎어놓고..세든집 대문엔 똥싸고 오줌싸고..
이젠 뒷집할아버지가 저희 마당에 돌도 던지고 pvc파이프도 던지도 저한테 소리도 질러보고 부탁도 하시네요.
밥주지말라고. 동네 고양이들 다 엮인다고..
몇일전부턴 숨어서 밥주고있어요.
차밑에다가도 주고..
창고문열어 잠시 방안에서 먹이고 밥그릇 대문 멀리 숨기고..
이 상황이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네요..저만보면 쫓아다니며 밥달라는 녀석도 있는데..
안줄수도없고 주자니 이웃집 어르신 노하게 할것같고..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