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요즘은 시험 준비 때매 자주 못 들어오고 있지만ㅠ길냥이 8마리를 돌보고 있는 캣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다음달에 처음으로 고양이를 키울 수 있게 됐는데, 어느 냥이를 데려와야 할지 고민이라서 회원님들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ㅎㅎ
일단 저희집 여건상 한 마리밖에 못 들이구요ㅜ마음같아선 두 마리 다 들이고 싶은데..
누렁이ㅡ
이 아이는 겨울에 저희 아파트에 갑자기 나타났는데, 중성화된 수컷이고 사람 안 무서워하는 걸로 봐서 사람이 키우다 버린 것 같아요. 그 무렵 이 근처에서 고양이 많이 키우다 고양이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사 간 분이 있다던데, 아마 거기서 흘러온 것 같구요.
처음에는 허피스 때문인지 비실비실 했는데, 고보협 회원분들이 알려주신 대로 꾸준히 엘라이신 먹였더니 요즘은 살도 오르고 똥꼬발랄ㅋㅋ하게 뛰어다닌답니다. 길냥이들 중에 덩치도 제일 커요ㅋㅋㅋㅋ
동네에서도 고양이 밥 주는 거에 대해 관대한 분위기고,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 경비 아저씨 두분께 허락도 받아서 밥 줄 때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그리고 누렁이 밥 준다는 핑계로 다른 냥이들 밥도 몰래몰래? 챙기고 있구요.
고등어 아깽이ㅡ
이 아이는 직접 보진 못했고, 저희 어머니랑 친하신 아주머니네 동네에 사는 아깽이래요. 어미를 잃었는지 상가에 매일 혼자 와서 사람들이 밥 주면 도망갔다가 사람 없는 거 확인하고 밥 먹고 그렇게 지내고 있대요(사료는 아니라는 것 같아요). 아주머니께서 저희 어머니한테 이 아이 데리고 와줄까 물어보셨다는데..
원래 누렁이를 들이려고 했는데, 고등어 아깽이 얘길 들으니까 고민이에요ㅜ
누렁이는 동네 길냥이들이랑도 친해져서 오늘 아침에도 턱점이랑 사이좋게 나무 밑에 옹기종기 앉아있던데..누렁이 덕에 다른 냥이들 밥 주는 것도 눈치가 덜 보이구요.
근데 고등어 아깽이는 어미도 잃고 불쌍한 처지라서 얘를 데리고 와야되나 싶은데, 데리고 와서 순화시킬 수 있는지도 걱정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요즘은 시험 준비 때매 자주 못 들어오고 있지만ㅠ길냥이 8마리를 돌보고 있는 캣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다음달에 처음으로 고양이를 키울 수 있게 됐는데, 어느 냥이를 데려와야 할지 고민이라서 회원님들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ㅎㅎ
일단 저희집 여건상 한 마리밖에 못 들이구요ㅜ마음같아선 두 마리 다 들이고 싶은데..
누렁이ㅡ
이 아이는 겨울에 저희 아파트에 갑자기 나타났는데, 중성화된 수컷이고 사람 안 무서워하는 걸로 봐서 사람이 키우다 버린 것 같아요. 그 무렵 이 근처에서 고양이 많이 키우다 고양이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사 간 분이 있다던데, 아마 거기서 흘러온 것 같구요.
처음에는 허피스 때문인지 비실비실 했는데, 고보협 회원분들이 알려주신 대로 꾸준히 엘라이신 먹였더니 요즘은 살도 오르고 똥꼬발랄ㅋㅋ하게 뛰어다닌답니다. 길냥이들 중에 덩치도 제일 커요ㅋㅋㅋㅋ
동네에서도 고양이 밥 주는 거에 대해 관대한 분위기고,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 경비 아저씨 두분께 허락도 받아서 밥 줄 때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그리고 누렁이 밥 준다는 핑계로 다른 냥이들 밥도 몰래몰래? 챙기고 있구요.
고등어 아깽이ㅡ
이 아이는 직접 보진 못했고, 저희 어머니랑 친하신 아주머니네 동네에 사는 아깽이래요. 어미를 잃었는지 상가에 매일 혼자 와서 사람들이 밥 주면 도망갔다가 사람 없는 거 확인하고 밥 먹고 그렇게 지내고 있대요(사료는 아니라는 것 같아요). 아주머니께서 저희 어머니한테 이 아이 데리고 와줄까 물어보셨다는데..
원래 누렁이를 들이려고 했는데, 고등어 아깽이 얘길 들으니까 고민이에요ㅜ
누렁이는 동네 길냥이들이랑도 친해져서 오늘 아침에도 턱점이랑 사이좋게 나무 밑에 옹기종기 앉아있던데..누렁이 덕에 다른 냥이들 밥 주는 것도 눈치가 덜 보이구요.
근데 고등어 아깽이는 어미도 잃고 불쌍한 처지라서 얘를 데리고 와야되나 싶은데, 데리고 와서 순화시킬 수 있는지도 걱정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