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2013.12.04 15:18

반갑습니다

조회 수 665 추천 수 0 댓글 6

눈팅만 오래 하다가 드디어 가입했네요...

 

전 고양이를 키우진 않지만 매일같이 밥먹으러 오는 길냥이 친구가 있어서

 

그친구 덕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요...

 

이 친구를 알게 되고 난뒤 주변에 안보이던 친구들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같이 밥도 주고 하는데..사실 좀 걱정인게...

 

오늘 매일 오는 그 친구 쓰다듬어 주다보니 엉덩이 옆에 작은 종기같은게 생겼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털안으로 살이 갈라져 빨갛게 핏기도 보이구요... 눈엔 전에없던 눈꼽도 많이 끼고...

 

단순한 염증인지 참 걱정되는데... 길냥이라 상처가 덧나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렇다고 얘를 잡아서 동물병원에 가자니 엄두도 안나고 고민이네요...

 

우선 항생제를 좀사서 먹일까 우선 상처부위를 소독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오늘 저녁에 우선 급한대로 소독부터 하려구요...

 

근데 이친구가 워낙 자유분방한 친구라 먼저 오기전에 제가 찾을 방도가 없네요..

 

항상 주변친구들 밥주다보면 이상한 눈초리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가슴 아팠는데...

 

여기엔 맘 맞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 신이 납니다...

 

앞으로 자주 뵐께요

 

PS.솔직히 이렇게 글쓰고 흔적남기고 하는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 친구가 좋긴 좋나봐요

    

     이렇게 터놓고 글쓰게 만드는거 보면 ^^

 

 

  • 볼케이노(경기) 2013.12.04 16:55

    네^^반갑습니다~~
    저도,  냥이 친구들을 좋아합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캣맘은 이곳에와서 흔적을 남긴다 ㅋㅋ

  • 냥냥골골골 2013.12.05 12:33

    감사합니다 ^^  어제 오늘 그친구 엉덩이에 소독을 해줬어요...

    어제하고 오늘 보니 붓기가 많이 내려 가있더라구요...오늘도 해주긴 했는데...

    오늘은 눈에 눈꼽이....엄청 껴있더라구요....결막염인가 싶을정도로..많이 껴있어서

    우선 제거해주고 했는데....소독하고 눈꼽제거하고 한다고 실랑이를 좀 했더니...

    저한테 삐쳤는지..전에는 알아서 무릎위에 올라오던 친구가 이젠 손닿는것도 싫은지...

    손내밀면 도망을 치네요... 소독한데를 계속 핥아서 억지로 좀 잡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야속함도 조금 있지만 사실 걱정이 앞서네요...집냥이도 아니고 길냥이라.....

    오늘보니 데리고 동물병원데려가긴 힘들것같고....

    항생제를 구해서 먹여봐야겠어요....

    고양이 항생제는 약국에서도 팔까요? 경험이 일천하니 참 힘드네요..ㅡㅜ

  • 홍단이맘 2013.12.05 13:12
    정회원이 되시면 아이 사진을 올리고, 항생제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물론 한정이지만 말이지요.
    그외 아이 영양제라든가 구충제를 지원 받으실수 있습니다.
    약품지원 신청란과 다른 쪽 부분 잘 읽어보시면, 역시 좋은 정보 얻어가실수 있을 거예요.
    고보협은 일반 블러그나 카페쪽과는 분위기가 좀 달라서 본인이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피고 검색해야 한답니다. 그럼, 그 길아이 친구랑 오래오래 좋은 우정 유지하길 바라겠습니다.
  • 볼케이노(경기) 2013.12.05 12:49

    인근에 동물약국이 있다면 클라벳-50 이란 항생제를 구입하셔서 복용시키면 될겁니다
    만일 약국이 없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아이상태 말씀하시고 약 처방 받으시면
    될테구요..
    협회의 홈피를 꼼꼼히 살펴보시면 님께 유용한 정보가 많을테니,

     한번 쭉~~ 살펴 봐주세요^^

  • 미카엘라 2013.12.05 18:51
    반갑습니다.~ 흔적 많이 남겨주세요~ ㅎㅎㅎ
  • 냥냥골골골 2013.12.06 23:38

    에고 이리들 반겨주시니 기쁘네요^^ 우리 친구는 잘지내고 있답니다

    엉덩이종기 염증도 많이 가라않아서 거의 티 안나구요.. 눈에 눈꼽은 조금 끼는데 전처럼 그렇

    게 많이 끼지는 않습니다..아무래도 소독한게 효과가 좋은거 같아요..부기가 금방내려가네요...

    그렇게 심각할 정도로 심하지 않은 상처라서 그런거 같아요.....그리고 눈에 눈물은 환경적인

    게 크다고 하시던데....항생제를 복용시키려했는데...동물병원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길냥이들은 집냥이랑 다르게 왠만한 자잘한 질병은 이길수 있다네요...

    증세가 심각하면 약을 쓰긴하는데...그렇지 않다면 우선 경과를 지켜보래요....

    괜히 별거 아닌일에 항생제 쓰면 당장은 괜찮아도 길게 봤을때 좋은게 아니라고...

    지켜보니 오늘은 어제보다 엉덩이도 눈꼽도 양호해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오늘보니 배가 디게 부른건지 임신을 한건지 모를 정도로 배가 빵빵하더라구요...

    밥을 많이 먹은건지....평소엔 줘도 일정이상 안먹는 친구인데....그렇게 배가 부른건

    첨봤어요...엉덩이쪽 상처도 보면 응꼬 옆이 아니라 우리아가씨 중요부위 바로옆인데..

    혹시 수컷과 교미중에 상처가 난건가 싶기도 하고 아직은 잘모르겠네요...

    확실한건 소독한다고 그친구와의 거리감이 깊어졌단거죠^^

    전에는 완전자동 무릎냥이었는데 지금은 반자동이에요...억지로 무릎위에 올려놓고

    쓰다듬어주면 좋다고 받고는 있는데 이제 스스로 올라오지 않네요 ㅡㅜ

    손길도 피하고ㅎㅎ 전에 럭키루이에 나왔던 코미디언이 개살린 이야기가 생각이

    나더라구요(초콜렛먹은 개를 살리기위해 과산화수소먹여서 초콜렛 다토하게 하고

    겨우 살려놓았는데 그이후로 개가 자길 쳐다보지않는다는...ㅋ)

    ....백번이해 공감도 되구요...어쩌겠어요 제 팔자겠죠...ㅎㅎ

     

    지금부터 밥줄때마다 아양도 좀 떨고 하면서 다시 차근차근  서로 믿음을 쌓아가야겠네요^^

    신경써주신 볼케이노님 감사해요 근데 그약이 제가있는곳에선 구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덕분에 이것저것 알게되었네요...감사합니다..

    홍단이맘님 덕분에 지원약품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좋은 정보 많이 접할께요...

    님말씀에 힘입어 더욱 더 울냥이와 친해지도록 노력할께요 감사해요....

    미카엘라님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여기저기 시간나는대로 흔적많이 남길께요 감사합니다...

    이틀전만 해도 어찌할줄 모르고 진짜 사막에 혼자 떨어진 기분이었는데 님들덕분에 힘을 얻어가요

     

    혼자가 아니라는 기분이 이렇게 든든하네요..좋은분들 만나 굉장히 기분이 좋네요...다들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하시구요...마지막으로 냥이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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