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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여자가 매일 전화해서 난리를 치는 바람에 결국 집을 치우려구요.

매일전화해서는 가슴이 벌렁거려 병이날것같다고 난리도 아니래요.

관리소 직원들이 하도 하소연해서 결국 치우려구요.

 

지금 애들 밥주고왔는데 밥먹고는 집으로 쏙쏙들어가있더라구요.

집을 좋아해도 너무나 좋아하는데......

이렇게 추운겨울에 애들 쫒아내면 속이 후련할가요? 도저히 이해불가예요.

살면서 좋은일은 못할망정 남이하는일을 못하게하기까지 하는건

정말 큰죄인데 그렇게살면 마음이 편할까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 글을 씁니다...그래도 이곳은 고양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분들만 계시니까요...

 

집은 고양이보호협회 운영자님들이 회비 후원문의난에 올려놓았으니

보시고 빨리가져가셨음합니다.하루라도 빨리 가져가지않으면 여러사람들이

고통을 당하니까요....에효..........

  • mrk4u 2013.12.24 09:33
    길에서 사는 애들은 자기 나름대로
    안전한 장소를 찾기 때문에
    집 보다는 먹는 것에 관심을 두시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 꼬꼬닥 2013.12.24 10:12
    ㅠㅠㅠ
    가슴이 에이는 느낌입니다
    저두 하우스 네개 숨겨놨는데
    아직까지는 안전하지만 늘불안합니다
    안에 떠억 들앉아있는거보면 안심되는데말이죠

    넘 마음쓰면 지쳐서 병이 된답니다
    안되는건 버리시고 가능한 범위에서 힘써보아요.홧팅!!!
  • 땡땡이 2013.12.24 11:59
    저도 아파트 처마밑에 밥을 주는데 밥만 먹고 갑니다(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몇년동안밥은 치우지 않습니다)
    집은 벌써부터 해 주고 싶었지만 이런일로 밥 까지도 못 먹게 할까봐 꾹 참고 있어요.
    이 추운 겨울에 어디서 자는지 몰
    겠지만 겨울 나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요. ㅠㅠ

    애들을 위하는게 집을 철수 할수 밖에요.ㅠㅠ

    저의 경우 또 한곳은 (우리집)아무도 침입 못하는 창과 담에 판대기 걸쳐놓고 집을 만들어3군데)전기장판을 틀어 애들이 따뜻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한겨울 나기가 힘들텐데 못된 인간들 땜에 맘 고생이 심하네요.ㅠㅠ
  • 꼬꼬닥 2013.12.24 12:35
    핫팩이라도넣어줄까 고민을해보았지만
    매일드나들면 하우스가 노출될지도몰라
    곁눈질로 밤새무사했나 확인만 합니다
    붙박이로 밥먹던 녀석이 눈에 안띄어 걱정..
  • 소 현(순천) 2013.12.24 12:45
    참 난감할 일이네요.
    다른곳에라도 놔줄 자리가 없으니....일단 우리의 길냥이들이 건강 하게 살아남게
    잘 먹여 주시고 어떤 구석탱이라도 보이면 부직포라도 사서 짤라서 바닥에 깔아주고요.
    가만 계셨어요??
    어차피 치울것이면 그 여자네집 찿아가 좀 따지고 치우시지...분해 죽겠네요
  • 꼬꼬닥 2013.12.24 14:05
    싸우고나면 내맘에도 멍이들더라구요
    오래할 싸움이라면 힘을 아껴야 할거같아요
    스티로플박스에 담요깔아 여기저기 허술한장소에 숨겨두니까 년석들 휴게소로 잘쓰던걸요
    이러케 작은 일로 위안삼으며 견디는거죠
  • 토미맘 2013.12.24 16:37
    워낙 집요하고 독한여자라 관리실에서도 혀를 내두르셔요...
    그런여자랑 싸워봤자 구정물에 손담그는기분같아서 아예
    상대를 말으려구요...따스한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 소 현(순천) 2013.12.24 20:23
    그래요...잘 피해 가세요.
    그 여자 그래봤자 자신에게 덕 될것 없어요.
    지는 것이 이긴것이라 생각해요..관리소가 우호적인 것에 위안 삼으시고요
    밤에 박스라도 어디 한곳에 놔주고 낮에 치우고..경비님들이 도와주면 좋은데요.
    세상 살아오면서 느끼는 것인데 모질게 하면 할수록 그 댓가는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본인 한테 갑니다..냥이들 가엽지만 잘 견디고 살아줄겁니다.
  • 토미맘 2013.12.25 07:21
    소현님 며칠동안 소현님덕분에 많은 힘 얻었었지요...
    그런데 결과가 이래서 속상하지만 대범하게 넘기려구요...
    냥이들 위해서라도 제가 건강해야하니까요...

    그리고 우리동 캣맘이 며칠지난후 버리는 미니장 같은거있으면
    또 가져다놓자네요...이집만 치우면 그여자가 항의를해도 관리실에서는
    알아서들 하시라고 강하게 나가기로 약속받았거든요...ㅎㅎ

    며칠만 애들 고생시키면되요...허접한거라도 바람만 피하면 좋지요...
    매일 쓰레기통 뒤지러 다니려면 더 바쁠것같아요...ㅎㅎ
  • 소 현(순천) 2013.12.25 08:02
    그래요...그렇게 라도 하세요.
    아님 중고 사무용품이나 재활용품 파는 곳에 가셔서 사다가 밤에 몰래 놔 주세요.
    너무 크지 않아도 냥이들이 서로 포개고 부등켜 안고 자면 되고 그렇게들 자더군요 ㅎ
    지는 것이 이기는 법을 그여잔 모르니까요 ㅎㅎ
    응원 할께요...화이팅!!
  • 토미맘 2013.12.25 13:24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동안 속상했던마음 대범하게풀고 좀 더 현실적으로
    지혜롭게 살아야겠어요. 중고용품점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너무 크면 안될것같으니 작고 아늑한걸로 골라와야겠어요...ㅎㅎㅎ
    앞으론 관리실에서도 무조건 중립을취하겠대요...
    사실 인원수대로하자면 쨉도안되는뎅......ㅎㅎㅎ
  • 달타냥(부산) 2013.12.26 09:40
    어쩌나....저는 완전 구석탱이 아무도 모르는곳에 스티로폼박스 갔다놨어요...
    들키면 어떻하나 걱정되긴하는데 들킬때까지만이라도 따듯하게 있으면 좋을것같아서 ..
    다른데 좀 후미진곳에 그 ㄴ ㅕ ㄴ 이 못보는곳에 또 놓아두심 안될까요
  • 토미맘 2013.12.26 10:12
    이미 치워졌어요.
    부부가 밤낮으로 전화해서 난리를치는 바람에
    새벽에 관리실직원들이 옆동경비실옆으로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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