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고보협에서 바로 가져가지않으셔서 고양이들
들어가지못하는상태로있길래 오늘아침에 관리실가서
전화번호알아낸후 관리과장님에게 전화를걸었죠.
애들집을 1월 10일에나 가지고간다니 그 안에 애들좀 쓰게하면
안되겠냐고요...그랬더니 그렇게하라고하시네요.
당장 캣맘불러서 둘이 그 무거운걸 낑낑거리며 우리동과 옆동 사이에있는
장소로 옮겨놓았어요...
그리고나선 고보협에 전화를걸어 이렇게됬으니 가지러오시지말라하고
애들 그리로 오게할 묘책을 궁리중입니다.먹을걸 들이대도 안따라오는데
캣맘한분이 안고 집에다 들여놓았더니 장소가 낯설어서 그런지 바로 나오네요...ㅎ
그래도 우리동에서 가까운곳이니 열심히 노력하면 애들은 걱정할것없을것같아요.
그리고 생각했죠.
10일까지 딱 버티다가 누가 전화하지않으면 그대로 두게해달라고해보기로요.
만약 안된다고하면 다른동으로 옮기려구요...그곳 경비원아저씨두분을
우리편으로 만들었거든요....그동 캣맘이 수완이 참 좋아서요...ㅎㅎㅎ
거기도 안되면 또 다른동에....이런식으로 버틸때까진 버텨보려구요.
그나저나 그 전화해대는 부부집에선 잘 안보이니 그나마 다행이지요...
참말로 세상엔 별의별 사람이 다 많다지만 이렇게 독한 부부는 첨봤어요...
부창부수 아니랄까봐 둘이 어쩜 그리도 똑같을수가요.....에효.......
그동안 걱정해주고 신경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부창부수 커플이 알아내고 또 지롤ㅡㅡ할까봐 긴장되어서 제가 다 심장이 쫄깃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