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니 참 오만가질 다 겪나 봅니다.
3주전 운동도 안가고 집에 있을때 오른쪽 종아리 부근이 땡기고 아픕디다.
그냥 무시하고 그 담주 운동가고 저번주 김장 준비 하는데 더 심하게 땡기고..오금 부분이요
파스 부치고 김장 마치고 담날 광주 날라다 주고 왔는데.
이번주 목욜 이상하게 좀 더 아파오고 금욜 더 아파오고..파스 부치고..
무릎이아픈게 아니고 오금이 저리고 땡기고 아픕디다.
어제는 부근 낙안 온천으로 딸애랑 가서 푹 담그고 오고..근데 요즘 심란합니다.
까미를 tnr 신청을 하고 나니 그동안 포근 하더니 금욜부터 혹한이네요.
근데 까미, 나리가 목욜 베란다 밑에서 잠을 자지 않고 외박을 했어요.
그 다음날 낮엔 베란다 밑에서 낮잠을 자길레 추워서 핫팩 넣어주고
그 좋아하던 연골도 닭가슴살도 캔도 안먹는 두넘이 날 심란하게 만듭니다.
이제 6~7 개월로 접어드는 두넘들이 작당을 하고 마실을 가면 하루를 안보여요.
잘 먹고 잘 먹어줘야 까미를 수술 할건데...............ㅠ
목. 토요일 이틀을 외박을 하네요
어제 아침 일찍 내려가 보니 안보이고 10시쯤 목요가려고 나가니 현관앞에서 입이 찢어져라 울어댑니다.
얼른 먹으라고 뭘 놔주고 차를 가지고 나갔다 오니 집앞에 있어 닭 연골 주니 까미만 조금 먹고
나리는 안먹어요.
그리고는 나만 따라 댕겨요 ㅠ
저녁엔 흑관캔만 터서 주니 까미는 안보이고 울보점순이 나리만 보이네요.
점순이 아구 아구 잘도 먹는데 나리는 입에대다 맙니다.
이것들이 마실 다니다 뭘 잘못 먹었나???????
아프면 어떡하나...겨울인데 작년처럼 범백이 도나??????
이런 저런 생각 하다 체육관앞 텃밭에 밥주러 나갔지요.
옷 두둑히 입고요
경단밥 5개 사료 두컵 챙기고...신호등 건너서 주차장을 올라 서는데 갑자기 오른쪽 다리 오금 부분이
통증이 몰려오면서 주저앉아 버렸어요.
얼마나 아픈지...ㅠㅠ 다릴 끌고 얼른 뒷 주차장으로 가서 대리석 쌓아놓은 곳 뒤에 가서 사료랑 경단밥1개
놔주고 주저 앉아 아픈 다릴 주물러다 다릴 질질끌고 텃밭에 경단밥놓고 집으로 오는길이 왜그리 멀어 보이는지ㅠㅠ
밤새 찜질에 맛사지에 파스에..
아직도 구부리면 아픕니다
내일은 한의원에 가봐야 할것 같아요
일요일인 오늘 딸애 시켜서 작업실 방에 대형 철제 케이지 놓고 네트망 사다가
앞에 한번 설치하는 연습도 하고 모래 담을 리빙박스 작은 것도 사고
만반의 준비는 했는데...날씨 너무 춥고 갑자기 잘 먹던 냥이들이 먹지 않고 빙빙돌아
무자게 심란하네요.
다리는뉴스에서 보니 기온차로 핼액 공급이 원활지않으면 그런 현상이라 하는데
밤에 나가서 밥 줘야 하니 찬바람 피할 방법은 없고 지금 오른쪽 다리에 파스 4장이 붙혀져 있고
아침에 까미.나리 밥 주고도 다리 아파서 구부리기 힘들어 먹었는지 확인도 못했네요
이추운 겨울에 까미 tnr 후에 집에서 잘 적응 할지도 걱정이고
울보 점순이도 가능하면 해주고 싶은데..걱정이 두배가 됩니다.
다리는 아파서 절뚝거리니 다리 부터 나아야 뭘 하던지....
아이고 다리 아퍼!!!.
우리가 건강해야 애들 오래오래 밥줄수있잖아요.
파스붙여서 될일이 아닌것같으니 빨리 가보셨음좋겠네요.
우리애들도 수술하기전에 잘먹여서 그런가 첨엔 좀 이상하더니
요즘은 아주 활기넘치게 잘 돌아다녀요.수술후나 전이나 무조건
잘먹여야한다에 한표던집니당...ㅎ
길냥이애들인데 집에 들이려고하시나봐요...
단독이면 저도 그러고싶은마음 굴뚝같은데 아파트라서요.
애들이 잘안먹으면 불안해요...어디가 아픈건아닌가하고요.
애들이 조숙해서 어디 잘생긴고양이있는곳에가서 외박하고 오는건 아닐까요?
요즘은 사람이나 고양이나 조숙해서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