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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인사겸...글 올려봅니다 ㅠㅠ...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말씀해주세요 ! 바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

 

 

 

 

이하 네이트 판과 네이버 대표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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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충북 청주에 거주하고있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먼저 제 이야기를 간단히 하자면, 동물은 다 좋아하는 사람이고,

 

학대 당하고 길고양이로 떠돌던, 러시안블루 냥이와, 러블이가 길에있을때 임신해서

저희집에와서 낳은

코숏아가 한마리와 함께,  길고양이 9마리 정도를 돌보고있습니다.

(정확히 수는 세지 못했지만 대략....9마리 정도됩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압구정 구현대아파트 74동 길고양이 감금 생매장 사태 글을 보았습니다.

 

아래 링크 ↓

http://pann.nate.com/talk/320163611

 

실제로 뉴스 기사에 뜬 것도 보았습니다.

 

 

이런일이 크던, 작던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청주에 사시는 캣맘, 캣대디님들을 위한 카페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압구정 구현대아파트 외에도 청주에서 일어난 감금 사태도있었습니다.

 

 

 

주민분들이 지하실 입구를 막아놓아서 갈 곳이없는 아이들이 방황을 하며 살고있습니다.

아는 지인분 아파트인데....

 

지인분께서 임시방편으로 박스에 전화번호, 이름까지 남기며

길고양이 임시 거처를 만들어 주셨고, 아이들은 그곳에서 간신히 잠을 청하고있는

상태입니다.

 

동물 자유연대와 연락하여 지하실문을 개방하도록 하였으나

그 후 바로 지하실문을 모두 막아버렸습니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일은

캣맘님들이 일을하러 가신 시간에, 오후에 남아있는 주민들끼리

개장수를 불러 고양이를 포획하였고, 포획한 그 자리에서 불을 붙여 ....

살아있는채로 타 죽게했다고 합니다...

 

지인분 외에 이 동네에도 캣맘님이 한분 더 계셨는데,

그 분도 뭔가 타는 냄새를 맡았는데, ..그게 고양이 ...라고는 꿈에도 모르셨던거죠

상상도 못할 일이니까요...

나중에 다른 주민들 통해서 들었다고 하네요,....

 

 

제 지인분이 돌보시는 길냥이 중 2마리는 보이지 않고 ....

다른 캣맘님께서 돌보시던 아이도 보이지 않아... 그 날 .... 하늘나라 간 것으로

추측하고있습니다.

 

다음에도 이러지 말라는 법이 없기에, 동물자유연대와 연락하여

다음에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증거를 꼭 잡기로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직장 간 틈을 이용하여 벌어지는 일이라 ....

몰래 또 이런 일이 벌어지진 않을까 늘 걱정 뿐이네요...

 

 

 

 

그래서 저희끼리, 카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카페를 만들어 청주 곳곳에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보도 공유하고자 만들었습니다. 

 

청주에 대표적인 고양이 카페가있으나,

운영하시는 분들은 타지역분들이고 캣맘, 캣대디님들 공간이 없기에

 

아는 지인분들과 함께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은근히 조용히 활동해주시는 캣맘, 캣대디님들 많으신데

함께 모여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들게 되었습니다.

 

♥청주 냥이사랑♥캣맘,캣대디 모임♥

http://cafe.naver.com/catstory119

 

만든지도 며칠 안되었고, 아직도 회원도 없고, 게시물도 없지만

캣맘, 캣대디님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꼭 캣맘, 캣대디가 아니고, 고양이를,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환영입니다.

 

바쁘신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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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말씀드리자면...

 

 

현재 저와 함께 번호 교환으로 알고지내시는 분들 3분 정도 계십니다.

각자 고양이와 함께 살며, 길고양이를 돌보고 계십니다.

 

어떤분은 길에서 다친 고양이가 안쓰러워 데려와 키운것이 인연이 되어, 다른 냥이도 더 들이고

길고양이 돌보며 살고 계시고

 

또 어떤분은 육거리 시장...아시죠? 청주 분들이라면 다 아실거에요,

그 시장에 오리, 닭, 토끼 ...등 철장에 넣어 놓고 ...파는 곳이 있어요 ....

 

그곳에 작은 고양이를 보고는 고양이도...............파는건가.........(...먹으려고..) 생각이되서

그 고양이를 사서, 키우고 계십니다. 이번년도 초에는 제가 돌보는 길고양이 새끼를 분양해드렸지요...ㅎㅎ

 

또 어떤분은 일터에서 집까지 내어주시고 돌보는 길고양이 수가 16~17마리 가량 됩니다.

 

 

이렇게

저희끼리 소소하게, 밴드 어플로 모임을하며,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만나서 커피마시며 냥이들 이야기도 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청주에 캣맘, 캣대디 분들도 많은신것 같은데 이런 자리가 없으니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나중엔 함께 봉사활동도 가자고 말이 나와서 카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작은 모임이라도 만들어 정보 공유를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냥이들을 불로 태워 죽였다는 것도 증거를 잡지 못하여

동물자유연대에서도 어찌 할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작은 인원이라도 모인다면 이런 일이 또 발생했을경우 증거를 잡아내는 일도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혹시 청주 사시는 분께서 이 글을 읽어주시지 않을까하여 이 곳에 남기고 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 현(순천) 2014.01.07 07:58
    이글을 쉼터로 옮겨서 여러 사람들이 봤으면 하고요.
    다음 아고라 반려동물방에도 수고 스럽지만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세요.
    아마 우리가 몰랐음 몰랐지 이런곳들이 정말 전국에 많이 있을 겁니다.
    그렇게 생명을 죽인 사람들 다리뻗고 잠을 잤는지 이해가 안되고요.
    운영진에게 쪽지라도 남겨서 관리사무소나 해당 관공서에 공문이라도 발송하겠끔
    도움도 요청해보세요.
    홈피 자료실에 보면 학대신고란이 있습니다.
    잘 살펴 보시고 용기 있는 행동으로 가여운 생명을 더 희생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 킴쏘 2014.01.07 14:32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퇴근하고 게시판 제대로 보고 글도 올리고 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더이상 죄없는 아이들이 다치게 둘 수는 없을것 같아요.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
  • 호랭이2 2014.01.07 09:40
    애들을 산채로 태워죽이다니.. 어떻게 사람으로써 이런일을 벌일 수 있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분통이 터집니다.
  • 킴쏘 2014.01.07 14:33
    저도 회사에서 일하다 말고 지인분 전화받고 ..정말 너무나 놀랬었어요 ...꼭 벌 받길 바래야죠
    나쁜 사람들..
  • 꼬꼬닥 2014.01.07 11:17
    가슴이 찢어지는 통증이 느껴지네요
    살아있는 생명을 학대하는 그들 마음을 절대로 이해하거나 용납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 마음도 지옥일겁니다.
    언제까지고 고양이의 원혼이 따라댕기며 괴롭힐터이니
    앞으로 내내~~~
  • 킴쏘 2014.01.07 14:33
    정말 대대손손 벌받길 바래야해요 ....아이들을 산채로 그랬다니...
  • 미카엘라 2014.01.07 11:56
    무슨 죄를 어떻게 받으려고 ...ㅠㅠㅠㅠ
  • 킴쏘 2014.01.07 14:33
    사람이 제일 죄인것 같아요 ..ㅠㅠㅠ
  • 아톰네 2014.01.09 01:37
    정말 어처구니가없어서 잠이 안오네요. 아...
  • 킴쏘 2014.01.11 22:31
    정말 어찌나 놀랬던지.... 요즘은 별 탈 없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ㅠ
  • 통통아무사해 2014.01.09 02:19
    아우~~ 참말로 **할것들 어쩜좋아 정말...
  • 킴쏘 2014.01.11 22:32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계속 신경쓰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ㅠ
  • 어린왕자 2014.01.09 05:23
    진짜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그 더러운 인간들..(좀 세게 말했다면 죄송합니다..)
  • 킴쏘 2014.01.11 22:32
    그런건 인간들도 아니죠... 말못하고 힘없고 약한 동물인데 ... 와서 할퀴고가는것도 아니거늘....
  • 통통아무사해 2014.01.12 04:08
    정말 그런인간은 똑같이 해주고싶어요..
    인간가죽만 썻지 악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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