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안티세력이 아직도 집에 계셔서 현관앞에 두었던 겨울집 하나를 옥상으로 올려다 놨어요.
그 집에서 밤을 지내던 삼색이(마리앙)가 걱정되었지요.
게다가 오늘 너무 춥잖아요.
옮겨놓은 겨울집에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혹시 모르는거니까 난방아이템 넣어 두려고 옥상에 올라갔는데
마리앙이 거기서 나왔어요!
방해해서 미안~ 따뜻하게 해주고 바로 내려갈게~
근데 어제까지 동네 시끄럽게 울어대던 씸바가 안보이네요.
소현님 말씀대로 체내온도감지회로오류(?)로 발정이 났던건지 오늘은 아주 조용해요...
혹시 아픈거였다면.... ㅠㅠ
안보이니까 또 어제까지 시끄러웠던게 그립기도 하고..
안티세력인 어머님을 좀 어케 하지 못하셨나요??..어머님연세가 어찌 되는지요.
저랑 토미맘님은 모두 60세를 넘긴 사람들이니 행여 도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나일 공개 해요. ㅎ
이렇게 나이든 캣맘도 많다고들..ㅎㅎ 어머님도 조금씩 변화를 보였으면 좋겠어요.
주머니가 좀 여유 로우면 좋은 영양제도 한병 사드리고..저는 제가 사서 먹습니다만.ㅎ
기능성 화장품도 슬쩍 사다드리고 그러세요 ㅎㅎ
발정난 냥이들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 지나면 조용해지고 암냥이가 임신을 하면
원래대로 돌아 옵니다.
이번에 발정은 일찍와도 주변에 보니 기간이 참 짧게 끝나네요...계절탓인지는 몰라도요.
2~3일에 주위가 조용해지고 쌈닭같은 숫냥이들도 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