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근처회사 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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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채님은 맨날 개들 흉보시면서 그래도 개들 제일 잘챙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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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나 그놈이 그놈인데 고양이만 안쫓고 묶여만 있으면 더 잘해줄텐데
젠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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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나..냥이들 괴롭혔어도 개가 아프다니...맘이 그러네요..
홍역은 나아도 머리랑 몸을 계속 흔든다고 하던데..어쩌다 홍역에 걸렸데요..
냥이들은 괜찮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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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진짜 몸 흔들어요? 헐....
개 예방접종도 안시키고 풀어놓으니까 그렇져 ㅋㅋ
냥이들이야 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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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엽어라... 그 검은 똥개라고 불리우는 강생 ㅠㅠ
매주 목요일 남산동쪽으로 오카 수업 나갈때 씽크대같은 철판 두드려서 만들고 하는 공장 같은데서
그쪽 개인지 아님 떠돌이 개인지 갈색 자그마~한 개가 이따금 보이더군요.
어제도 나갈때 자동적으로 목고개가 돌아가 쳐다보니 요몇주일 안 보여서 맘 쓰였어요.
그때보니까 매어놓진 않고 돌아다니든데(이건 자기가 키우는 개라고 할지라도 그럴 경우가 있으니 이해하지만)
밥그릇과 물그릇이 더럽게 되어 가로수 아래에 놓여진것 보니 누가 먹다 남은 밥 부어주는것 같아 보이든데
그거 보면 떠돌이 개일것 같고... ㅠㅠ
어찌됐던 길냥이든 떠돌이 개든 너무 다 불쌍타면서...
그 검둥이 어쩌다 몹쓸 홍역에 걸렸을까...
가정집에서 기르는 개도 아니고 회사에서 직원들 퇴근하고 나면 회사 지키라고 데리고 온거라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잘 케어해주고 병원 데리고 다니고 해 줄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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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회사 직원들 개 아픈데 관심이 쏠려있어요.
트럭뒤에 묶어서 싣고 병원데리고 가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오는지 ㅋㅋㅋ
퇴근하면 회사 창고에 묶어 가둬놓고 퇴근해요.
진돗개는 거래처에서 소액 수금액이 남았는데 진돗개로 진도가서 직접 데려온거고
검은개는 어디서 얻어왔는데 입양보냈다가 그집에서 너무 극성이라 못키우겠다고 하여 다시 키우는거래요.
어찌보면 그냥 똥개를 아프다고 걱정하고 트럭에 싣고 병원가서 주사맞히고 너무 웃음이 나오는거 있지요.
직원들도 점심시간에 우루루 나와 개걱정하고.
어찌보면 어느시골에 묶여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을지도 모르는데 동물병원도 가고 출세한거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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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앞 고양이들, 그리고 그 맞은편 회사에서 몇달전부터 두마리의 개를 키우기 시작했지요.
진도에서 데려온 진도개와 어디선가 데려온 검은 똥개.
퇴근할땐 묶어놓지만 낮에 풀어놔서 고양이들 쫓아내고 지네가 고양이 사료먹고 난리가 아니었지요.
개때문에 고양이들이 뜸하게 오더니 이제 6마리남았네요 -_- 절반정도 줄었어요.
여름엔 개두마리가 남의밭에 들어가서 밭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어휴 묶으라니까 말도 징그럽게 안듣고~
그리고....
"얘네 밖에서 키우시니까 예방접종 꼭 맞추셔야해요" 라고 몇달전 말줬건만...그리고 좀 묶어놓으시라고도 말했지만...
검은똥개가 그저께부터 홍역걸려서 비실비실 하네요.
전염병 홍역...풀어놓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하더니만 어디선가 옮아왔나봐요.
그저께 병원가서 주사맞고 오늘도 병원가서 주사 두대맞고 왔대요.
그 회사 직원들 시름이 늘었답니다.
닭가슴살 챙겨가서 먹여봤는데 먹지도 않고 입에 넣어줘도 뱉어버리네요.
범백 비슷한 병이라도 해도 되려나요? 잘먹어야 사는 병...
에휴...똥개야 어서 낫거라~ 그리고 개줄은 셀프다 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