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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5 20:31

난 개념아줌마~

조회 수 477 추천 수 0 댓글 11
  • 시우마미 2011.11.25 20:35

    오늘 어린이 도서관에 포스터랑 전단지 들고가서 붙였거든요~

    관장님께 어제 허락받고요~

    오늘 포스터 붙이는데 의외로 엄마들이..고양이춤 영화를 알더라구요~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책도 알고~(저 자랑했죠~작가 사인책 갖고 있다고~ㅎㅎㅎ)

    포스터 붙이니 사람들이 이 영화랑 뭔 관계냐..질문들이 쇄도해서..

    우리 협회소개도 해주고~제가 협회에서 하는 일도 말해주고~ㅎㅎㅎ

    졸지에 개념 아줌마 됐네요~다들 다시 봤다나요~

    일하고..도서관에서 애들 수업하고..살림하고 고양이도 챙기고 협회일도 하냐고~

    저보도 대단하다네요..

    사실 대단한게 아니라..그냥 사람으로서..굶는 애들 밥주는거고..

    치료비 지원받은게 감사해서..봉사하는거고..

    별 대수로운 일도 아닌데..다들 칭찬들을 해주니~어깨가 으쓱하네요~

    여기 저보다 더한 분들도 많은데요~괜히 제가..칭찬은 다 받았네요~

  • 구로5동 2011.11.25 20:40

    캣맘분들에게 주변의 따가운 시선 대신...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이런 따뜻한 말한마디가 오간다면....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캣맘분들은 날개없이도 다들 날라다니실 것 같아요...

    게시판에서 관리사무소에서 온 공문 어쩌구 하는 글 읽고 답답했었는데 이 글 보니... 마음이 무쟈게 좋으네요..^^

  • 시우마미 2011.11.25 20:47

    제가 겉보기에 고양이 밥줄것같이 착하게 안생겼거든요~ㅎㅎㅎ

  • 구로5동 2011.11.25 21:06

    아.. 그런 반전이 있어야 사람들이 감동하는 거였군요 ^0^

  • 시우마미 2011.11.26 17:55

    하하하~맞아요~요즘 까도남이 여자들한테 인기있는거랑 같은 맥락이랄까요~^^

  • 소 현 2011.11.25 21:21

    ㅎㅎ  좋은 현상 입니다.

    그렇게 조금씩 인식의 변화가 생기면 냥이들에게 좋은 일이니까요.

  • 시우마미 2011.11.26 17:57

    그러게요~저희 동네 아줌마들(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젊은 할머니들??)은

    냥이들 보고 언제 아이 낳냐..(살이 쪄서 임신한것으로 보여요~죄 숫놈인데)

    차위에 있으니 이쁘당 등..냥이들을 미워하지 않으시거든요~

  • 냥이랑나랑 2011.11.26 01:59

    오늘 행복하셨겠는데요...

    유치원에  단체로 캣맘 생기는것 아녜요..ㅎㅎ...

  • 시우마미 2011.11.26 17:58

    한 번 조직해볼까요??제가..한 번 하믄 하는데..

    몇달있음 초등학부모가 되니~초등학교에서~정말 그리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 세옹이엄마 2011.11.26 20:34

    우리 애들이랑 어제  고양이춤 보고 왔어요..  사실 돈주고 영화 잘 안보는데  수익금 일부냥이들에게 쓴다고 해서  기꺼이

    유료 관객으로 입장 했습니다..  예전  이용한님의' 명랑하라 고양이' 책 보고 너무 많이 울었거덩요..  바람이가 울집 냥이랑 너무 닮아서 더욱 맘이 아팠었는데  마지막 함께  계셨던 분이 감자칲 님이 셨더군요..  책에서도 얼굴은 못뵜지요~

    영화 보시던 분들이 많지는 않아 좀 아쉽긴 했지만....그래도 로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점점 좋아지겠지요   그리 되도록 기도 많이 할라구요~

  • 시우마미 2011.11.26 22:03

    그렇죠~우리의 작은 노력이 힘이되어 워낭소리처럼 영화가 대박났으면 좋겠네요~

    저희 집앞에도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아들넘이 그거 볼때마다 못말리는 엄마라고 히죽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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