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6 16:40
오늘 광주 화실냥이들 모두 얼굴 보여주고 밥먹으러 왔어요.
조회 수 759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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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밥 배불리 먹는것 보면 그것처럼 행복한게 없죠..
먹고 .. 그루밍하고... 기지게 피고...
지인분 말씀처럼 흐뭇합니다.
소현님의 환하신 모습이 상상 됩니다
파초 나무 아래 어미냥이 모습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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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냥이 이름을 "화선"이라 하면은요?
화실 화선지..웬지 "화선"이 딱 떠오르네요...ㅎㅎ
주위에서 보는 사람들이 이름을 불러주면 조금은 더 가깝게 대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지ㅣ금 한참 젖 뜯길 때라 자주 많이 먹을거에요..
남편분 해외 출장 가시면 자유 부인 되시겠네요..ㅋㅋ
부럽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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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집님 말대로 화선이라 해야 겠어요.
울 남편이 맨날 선생님 아호를 따다가 지으라고 하길레 마다 하고 걍 있었는데...
맞아요.
화선이 몸은 흰색에 노란 점무늬이니 여백이 충분한 문인화랑 딱 맞네요.
닥집님 감사 합니다. ㅎㅎ
작명료는 언제 챙겨줄 날이 오리라 믿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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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이 이름 멋지네요~
화선이 화선이..참 듣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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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참에 모두 이름 지었어요.
출산냥인 화선이 고등어 냥이 묵(墨)이 출산냥이 닮은 작은 냥이는 선이로 지어 버렸어요.
담주 화실에 가면 이름을 공표 하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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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화선이 내가 지었어도 참 좋네요....
화선아~~~~~~~~~~~~~~~~~~아가들 잘키우고 건강 하게 오래오래 살아서 소현 엄마에게 보은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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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편 해외 파견 근무 준비랑 비자 발급이 늣어 이래 저래 어수선한 12월을 보내고 있답니다.
아직 김장도 하지 않았구요.
오늘 광주 화실 출산냥(아직 이름을 지어주지 못했어요)이 에게 줄 북어육수 챙기고 닭연골 삶아서
식기전에 자르고 엘라이신에 버무려서 가져 갔어요.
애들 아파트냥이들에게도 사료위에 놔주고 화실로 가니 파초나무 아래서 출산냥이 앉아 있었어요.
날 보더니 냥냥거리고...사료주시는 분이 오전에 들리지 않았는지 사료그릇엔 사료도 없고.
얼른 육수 부어 주고 달가슴살 하나 먹이고 가져간 연골 5개를 그릇에 담아주니 그걸 다 먹네요.
아!!...........이젠 괜찮구나...저번주도 뭘 먹지 않아 사람 애를 태우더니 닭연골 5개를 다 먹은뒤에
은신처로 가버렸어요.
수업 마치고 모두 차 마실때 밖으로 나와 화단에 서 있는데 먼저 본 고등어 냥이(얘도 암냥인듯)
마당으로 들어 오길레 살짝 비켜 숨어서 보니 사료위에 연골도 먹고 물도 먹고 화단에서 기지개도
펴는걸 보고 수없이 눈키스만 날렸습니다.
다 먹고 나가는 냥이에게 닭 가슴살 하나더 주차된 차밑에 던져 주고
잠시후 출산냥이와 똑같은 울집 냥이 보다 좀 작은 냥이가 주차된 차밑에서 고등어 냥이랑
나란히 앉아서 출산냥이가 없다는걸 알고 마당으로 들어가 사료 있는 곳으로 가네요.
같이간 지인은 저렇게 와서 밥 먹고 가는 걸 보더니 흐믓하겠다고 합니다. ㅎ
그래요.
첨으로 냥이들이 모두 와서 밥을 먹고 가는 걸 보았지요.
내가준 사료와 간식이 길위의 그들에게 좀더 영양식이되길 바래는 아주 간단한소망이지만.
와서 먹어 주어 고마웠습니다.
출산냥이는 너무 사람에게 치댑니다.
도망도 안가고 그냥 냥냥 거리고 화실 마다냥이가 되어 버렸는데.
머릿속이 복잡 했어요.
분명 봄이면 또 아가냥이를 데리고 오던가.
또 배가 부를 것인데...
집으로 오는 동안 아직 답은 없고 그냥 물처럼 바람처럼 지나가리라고.........
그러다 보면 뭔가 길은 있을거라고 스스로 위로 해봅니다.